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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조 관계자는 “IT업계에서 사업장을 뛰어넘어 업계의 일부라도 함께 교섭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 흐름이 IT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화섬노조 IT위원회에 속한 IT 기업들이 네이버, 카카오 등 업계 최상위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해당 기업들의 협력 및 하청 업체 노동자들의 이해관계도 함께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1차적인 의견이 있고, IT업계 전반적인 노동자들의 처우 상향이 같이 이뤄질 수 있기를 2차적으로 바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