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06년 개발자 자화상「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지난 19일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옥상훈 회장은 국내 개발자들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와 개발자들이 마치 중요한 무기와 같은 대우를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소위 '삽질', 즉 쓸데없는 작업을 반복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자조적인 비유다.

이날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현실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자바와 닷넷, 데이터베이스, 델파이, 플래시, 오픈소스 등 각 분야별 대표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을 한자리에 모였다. 업계는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고 학계에서는 학생들이 개발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개탄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은 이런 현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하도급 시스템, 개발자 처우 문제의 출발점
논의는 크게 개발자의 근로시간, 개발자의 처우, 개발자 교육, 개발자로서의 비전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근로시간은 가장 뜨거운 주제였다. 지난해 IT산업노조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국내 개발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다른 직종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며 심지어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도 전체의 6%에 달했다.

패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하도급 관행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자바서비스넷의 이원영 사장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요구사항이 빈번하게 바뀌는 것이 문제다. 납기일 자체를 하루 12시간씩 일해야 맞출 수 있도록 계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말했다. 손영수 데브피아 운영자도 "우리나라에서 좋은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경험을 잘 반영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납기일만 잘 맞추면 좋은 소프트웨어로 대접받는다"고 개탄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고급 개발 인력이 많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다. 서학수 고수닷넷 운영자는 "우리나라에는 합리적인 납기일을 결정할 수 있는 경험 많은 개발자가 거의 없다. 코더만 넘쳐난다. 발주 담당자도 IT를 잘 모르다보니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오케이'하지만 실제 결과물을 보고는 요구사항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국산 SW의 품질도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손 운영자는 "국내 프로젝트 성공률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대부분의 SI 프로젝트가 인터페이스나 애플리케이션 등 겉으로 보이는 기술에 집중돼 있어 기반 기술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자의 임금과 처우 문제에 대해서는 경영자들의 마인드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박경훈 훈스바라닷컴 운영자는 "우리나라는 게임 하나가 크게 성공해도 실제 개발자들에게는 돌아가는 보상이 매우 적다. 개발자는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는 태도다. 적절한 보상이 없는 상태에서 연봉 1억원짜리 고급 인력이 국내에서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원영 사장도 "개발자들이 바라는 것은 근사한 저택이나 수십일간의 외국 여행이 아니다. 교통비, 야근비, 서적 구입비, 경조사, 회식비 등 당연히 법인 경비로 지출돼야 할 것들조차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 개발자들의 처우를 정확하게 해주는 것만이 기업과 개발자 모두가 잘 사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악덕 기업이 퇴출되는 환경 만들어야
개발자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사장은 "처우와 관련된 것들은 개발자 스스로 당당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핵심 개발을 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주를 상대로 요구하고, 지적하고, 고소해야 한다. 2002년 이전까지는 커뮤니티의 주요 주제가 기술이야기였는데 그 이후부터 악덕 기업, 악덕 프로젝트 관련 정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기업들을 퇴출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개발자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태준 데이터베이스사랑넷 운영자도 "개발자들은 보통 회의에 참석하기를 꺼려하는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회사 회의에 참석해 문제를 제기하고 발언해야 한다. 그렇게 전산인의 힘이 커져야 처우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 교육의 현주소도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문 운영자는 "개발자의 인력 구조는 아래가 지나치게 큰 기형적인 피라밋 구조인데 이것이 앞서 언급한 노동환경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개발 인력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용 전산과목 교과서인 컴퓨터생활은 기술 담당 교수가 만들고 있다. 내용은 온통 파워포인트, 엑셀, 윈도우로 가득차 있다. 활용 중심이다 보니 굳이 전산 과목이 필요한가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우리도 외국처럼 대학에서 배울 과정을 조금 미리 맞볼 수 있도록 원리와 개발 중심을 바꿔야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고 말했다.

유승호 와글와글닷넷 운영자도 "사용자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 개발자들이 오래동안 활동할 수 있는 기술은 결국 기반 기술, 코어 기술이므로 아시아눅스처럼 플랫폼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많은 패널들이 오픈소스를 이러한 플랫폼 기술의 하나로 꼽았다. 권순선 KLDP 운영자는 "잘 나가는 분야에서는 먹을 게 없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야에서 잘 찾으면 먹을 것이 생긴다. 개발자 처우나 스킬업을 이야기하는데 오픈소스는 기획과 디자인, 개발 등 전체 SW 개발 과정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 개인의 커리어 패스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신 아파치 커미터도 "SI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부는 아니다. 한 분야를 찾아 깊이 파보고 구글 블로그 등을 통해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자 현실에 대한 더 많은 논의 필요
이 논의에는 방청석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는데 자신을 개발자 2년차라고 소개한 한 참석자는 "나는 그동안 4군데의 직장을 거쳤고 해외에 나가기도 했다. 짧은 경험이지만 국내에선 개발자하면 컴퓨터를 AS하거나 단순 작업하는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야근이나 휴일근무도 일상화돼 있다. 오픈소스를 대안으로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는 오픈소스 참여 자체가 커리어를 높이기 위한 개인적인 목적이 먼저인 것 같다. 명예를 중시하는 외국과는 좀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오히려 노조와 같은 이익단체를 만들어서 우리 주장을 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50여명의 SW 개발자들과 IT산업노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가 예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의 SW 개발자를 두루 아우르면서 그동안 공론화되지 않았던 다양한 의제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한 플래시 개발자 커뮤니티의 운영자는 "오픈소스가 개발자들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처럼 논의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개발자들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JCO 옥상훈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 개발자들의 현실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 [펌/DT] 개발자 야근 관련 첫 판결 `주목`

    개발자 야근 관련 첫 판결 `주목` 1심만 28개월째…`농협정보-개발자간 소송전` 내달 최종심의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2-07-30 20:04 [2012년 07월 31일자 10면 기사] 2년4개월 가량 끌어온 농협정보시스템과 IT개발자간 소송전이 이르면 내달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IT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야근근무에 대한 첫 판결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 30일 IT산업노동조합 및 업계에 따르면 내달 28일 농협정보시스템과 이 회사를 고소한 양모씨의 1심 최종 심의가 열...
    Date2012.07.31 By삼류 Views3395
    Read More
  2. [펌/DT] 기술자신고제 `경력관리 중심` 전환

    기술자신고제 `경력관리 중심` 전환 오는 11월24일 등급제 폐지 업계선 실효성에 의문 제기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2-07-01 19:48 기술자신고제도가 오는 11월 24일 등급제 폐지를 시작으로 경력 관리 중심 제도로 바뀐다. 지식경제부과 한국SW산업협회는 지난 달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SW기술자신고제 개선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SW기술자 신고제도는 SW기술자가 자신의 경력, 학력, 자격 등을 경력관리기관인 한국SW산업협회에 신고하면, 이를 바탕으...
    Date2012.07.02 By삼류 Views2773
    Read More
  3. [펌/DT] `SW기술자신고제` 유지한다

    `SW기술자신고제` 유지한다 `등급제` 민간 이양 등 업계 의견반영 수정ㆍ보완키로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2-05-10 20:09 정부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소프트웨어(SW) 기술자 경력 신고제를 유지하는 방향을 가닥을 잡았다. 다만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하는 등 2008년 말 도입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신고제 내용이 보완, 수정될 전망이다. 10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SW 기술자 신고제도를 유지하되 일부 개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가장 문제가 됐던 등급제는 민...
    Date2012.05.11 By삼류 Views2333
    Read More
  4. [펌/DT] 야근기록 관리도 이젠 앱으로

    야근기록 관리도 이젠 앱으로 IT산업노조 `야근시계 앱` 개발 근무시간ㆍGPSㆍIP주소 등 기록 법적분쟁시 유용한 자료 활용도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12-04-29 20:21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00; TI광고 시작_flash소재용 끝 Fade-In AD Code#1 개발자들이 본인의 야간근무 시간과 장소 등을 기록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돼 화제다. 29일 한국정보통신(IT)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노조에서 4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야근시계 앱을 개발해 ...
    Date2012.04.30 By삼류 Views2487
    Read More
  5. [펌/한겨레] 어제의 ‘야근’ 증명할 앱 나왔다

    어제의 ‘야근’ 증명할 앱 나왔다등록 : 2012.04.29 22:34수정 : 2012.04.29 23:22 IT노조 ‘야근시계’ 개발…연장근무 시간·위치 기록한 금융기관 계열사의 아이티(IT) 노동자였던 양아무개(37)씨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폐렴으로 2009년 폐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양씨는 병의 원인으로 과다한 업무와 무리한 야근을 꼽았다. 하지만 회사는 양씨의 야근 사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회사를 상대로 휴일 및 야근수당 지급 소송을 진행중인 양씨는 “야근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 1심 재판만 2년 ...
    Date2012.04.30 By삼류 Views3194
    Read More
  6. [펌/블로터] “이 시대,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97102 --------------------------------------------------------------------------------------------- “이 시대,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by 이지영 | 2012. 02. 19 (0) 사람들, 엔터프라이즈 온 나라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외치며, 관련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나섰다. 세계 상위 SW기업 목록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은 현실을 반성하자며, 차세대 애플과 같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SW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런...
    Date2012.02.20 By삼류 Views3041
    Read More
  7. [펌/DT] "IT노동자 열악한 환경 개선 시급"

    원문 링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22002010860746002 --------------------------------------------------------------------------------------------------------- "IT노동자 열악한 환경 개선 시급"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 정부 대책 마련 촉구 `한국자바개발자 컨퍼런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2-02-19 21:10 IT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의 단속 및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자바개발자...
    Date2012.02.20 By삼류 Views2235
    Read More
  8. [펌/DT] "IT개발자 경쟁업체 이직금지 부당"

    "IT개발자 경쟁업체 이직금지 부당" 한국정보통신산업노조 성명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12-01-29 20:22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이 최근 법원이 IT개발자들이 경쟁업체로 이직하는 것을 일정기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은 LG에릭슨이 이동통신장비 관련기업 노키아씨멘스네트웍스코리아로 옮긴 연구원 A씨 등 4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 등은 LG에릭슨에 재직하던 2008년 6월 퇴직 ...
    Date2012.01.30 By삼류 Views2741
    Read More
  9. [펌/ZDnet] IT노조 “경쟁사 이직금지, 비인간적 판결“

    IT노조 “경쟁사 이직금지, 비인간적 판결“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2.01.29 / AM 08:51 국내 법원이 특정 IT분야 노동자의 경쟁업체 이직금지를 정당하다고 판결하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기업비밀보호를 빌미로 노동자 개인의 직업선택자유와 생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와 13부는 통신장비업체 LG에릭슨이 경쟁사로 이직한 직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청구소송에서 회사측 손을 들면서 헌법에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음을 ...
    Date2012.01.30 By삼류 Views2381
    Read More
  10. [펌/한겨레] 꼬리문 하청 ‘IT 노가다’ 양산…‘한국판 잡스’ 영원한 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4061.html 꼬리문 하청 ‘IT 노가다’ 양산…‘한국판 잡스’ 영원한 꿈[한겨레] 박태우 기자 류우종 기자 등록 : 20120109 21:09 | 수정 : 20120109 22:16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2012 구로 아리랑 (하) 원청업체 요구 맞추려 매일 밤샘근무 다반사 연장근로수당 못받고 만성적 스트레스 노출 » 지난 6일 저녁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Date2012.01.10 By삼류 Views2310
    Read More
  11. [DT] IT개발자 좌담회 'IT산업의 문제점과 올바른 발전방향' 취재 기사

    "개발자들 야근비없이 연 3000시간 노동" OECD 평균보다 1232시간 초과 근무…대책마련 시급 신동규 기자 dkshin@dt.co.kr | 입력: 2011-10-30 20:16 [2011년 10월 31일자 6면 기사]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등 IT산업 인력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개발자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주최로 30일 서울 가산문화센터에서 열린 `IT산업의 문제점과 올바른 발전방향' 제하의 좌담회에 참석한 IT 기술인력들은 IT강국이라는 화려한 구호 속에서 ...
    Date2011.10.31 By삼류 Views2083
    Read More
  12. [hioss] 나는 IT노예입니다.

    나는 IT노예입니다. 안명휘 기자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알고 지내던 프로그래머가 결혼을 한다는 것. 결혼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처음 느낀 감정은 반가움 그리고 놀라움이었다. 이 분야 종사자들은 결혼은 커녕 연애 할 시간도 없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반복되는 야근과 고용 불안 때문이다. 노예에 가까운 삶을 사는 이들에게 ‘과연 사랑을 할 시간이 주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IT강국? IT 강도국? 대한민국을 IT 선진국이라고 한다. 전 국토의 95.9%에 초고속 ...
    Date2011.09.02 By삼류 Views4304
    Read More
  13. [프레시안] "IT개발자의 야근은 왜 '공짜'인가요?"

    "IT개발자의 야근은 왜 '공짜'인가요?"IT산업노조, 야근시계 앱 개발…"공짜로 일하면, 노동자 아닌 노예"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종종 'IT강국'을 자처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부실투성이였던 게 사실이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정 등 몇 가지 부문에서만 기술 우위를 갖고 있을 뿐, 소프트웨어 부문은 취약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으로만 돈이 쏠리고, 무형 자산은 제 값을 쳐주지 않는 문화가 한 이유였다. (☞관련 ...
    Date2011.09.01 By삼류 Views2986
    Read More
  14. [한겨레] 밥먹듯 밤새도 수당 못받는 현실에… IT노조 ‘야근증명 앱’ 만든다

    밥먹듯 밤새도 수당 못받는 현실에… IT노조 ‘야근증명 앱’ 만든다[한겨레] 이승준 기자 1주일 평균 56시간 노동 업체들 ‘공짜야근’ 당연시 “시간 집계해 수당 자료로” 서울의 한 아이티(IT)업체에서 8년째 에스아이(SI·시스템 통합) 개발자로 일해온 김상수(33·가명)씨에게 ‘밤샘근무’는 일상이다. “9개월 전 결혼한 뒤 정시에 퇴근한 게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 김씨는 “무조건 야근을 하는게 ‘관행’이지만 회사에서는 교통비로 한 달에 1~2만원을 줄뿐 야근수당을 따로 주지 않는다”며 “아침 9시 출근 시간에...
    Date2011.09.01 By삼류 Views2518
    Read More
  15. 아직도 구로공단..날 밤새는 IT전문가

    ‘10명중 8명은 피로와 근골격계 질환 호소’ ‘평균 노동시간 주 58시간.’ ‘전체 15%의 노동자가 휴일과 밤낮도 없이 주 80시간 노동’ 1960∼70년대 구로공단 이야기가 아니다. 2011년 구로공단의 다른 이름이자 한국 정보기술(IT)의 집산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현주소다. ‘IT강국’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 뒤에 IT 노동자의 절박한 노동현실이 가려져 있다.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IT 노조)이 올해 설정한 핵심 투쟁과제는 ‘야근 철폐’다. 엄연히 노동법이 있는데 수당도 없이 야근을 밥먹듯하는 IT업계의 관행...
    Date2011.05.09 By종소리 Views3986
    Read More
  16. SW개발자 회사 강요로 2명 중 1명 경력 부풀려

    SW개발자 회사 강요로 2명 중 1명 경력 부풀려 지난해 8월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신고제를 도입한 뒤 SW 개발자 2명 중 1명이 회사의 강요로 경력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SW 기술자 신고제는 기술자의 경력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부는 공공기관 정보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술자에게 신고를 의무화해 기술자 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한다. ‘경력 부풀리기’가 만연하면서 당초 공공부문 SW사업단가 산정 기준을 객관화하겠다는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이...
    Date2010.04.29 By삼류 Views7182
    Read More
  17. 단순무식 불법야근에 월화수목금금금

    http://news.nate.com/view/20100421n08311?mid=n0406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IT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주당 평균 61.7시간, 연간 3000시간의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근 수당조차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는 76.5%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보신당은 21일 지난 6~15일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과 함께 홈페이지(it.nodong.net) 등을 통해 실시한 'IT노동 실태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 IT 노동자의 불법 야근 현실은 그야말로 참담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
    Date2010.04.21 By종소리 Views5922
    Read More
  18. 잠 못 드는 한국, IT 노동자 야간근로는 대한민국의 ''자화상''

    IT 노동자는 고착화된 야간근로로 시달리지만 야근수당은 받지 못한 채 발만 구르고 있다. 우리 나라의 편법적 야간근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정부는 행정력의 이유로 이에 대한 시정 의지가 없는 실정이다..... 전체링크: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23082120560&p=mydaily&RIGHT_DIGI=R2
    Date2010.03.23 By종소리 Views5831
    Read More
  19. [펌/블로터] 2006년 개발자 자화상 '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2006년 개발자 자화상「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미국은 총질, 한국은 삽질'. 지난 19일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옥상훈 회장은 국내 개발자들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와 개발자들이 마치 중요한 무기와 같은 대우를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소위 '삽질', 즉 쓸데없는 작업을 반복하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자조적인 비유다. 이날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현실과 비전'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자바와 닷넷, 데이터베이스, 델파이, 플래시, 오픈소스 등 각 분야별 대...
    Date2008.03.14 ByIT산업노조 Views4416
    Read More
  20. 일반인 병역특례는 ‘노예계약’

    원문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15602.html 일반인 병역특례는 ‘노예계약’ 고위층 아들·연예인은 부실근무하는데… 한겨레 노현웅 기자 이완 기자 » 툭하면 “잘라버린다”, 보호장비 없이 위험 작업, 밥먹듯 야근 쥐꼬리 월급 병역특례에도 극과 극이 있다. 일부 고위층 아들과 연예인 등이 병역특례업체에 들어가 영어공부를 하는 등 부실근무를 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지만, ‘일반’ 병역특례요원 가운데는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노예’처럼 일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박아무개(26...
    Date2007.06.13 By병특노예ㅜㅜ Views60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