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때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고생 엄청해서 이번에는 엄청 준비를해서 수유역으로 갔다. 수유역에서 120 버스를 타고 버스종점인 우이동에서 하차. 역시나 우리의 위원장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항상 약속을 지키시는 위원장님. 나는 30분 지각;;;; 그래도 두명이 멤버가 아직도 오지 않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구운밤을 파는데, 아무도 않삼.. 날씨 추웠는데 좀 사주지... 

북한산 둘레길 입구에서 출발.. 힘찬 발걸음.. 

저기... 뛰지말구 걸어요.... 너무 힘찬발걸음에 뛰는수준... ;;;

우이동 북한상 둘레길에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다. 위 사진은 4.19 민주항쟁 묘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광복군 묘역과 독립운동 열사와 투사들의 묘들이 몰려있다. 근 현대사에 증인들이 북한산 둘레길에서 만나볼수 있기 때문에 현장학습의 현장으로 그만이다.

컨셉이다!!

북한산 둘레길은 아파트 단지, 주택단지도 포함되어 있다. 둘레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아스팔트도 걷고...

구간 체크는 필수. 북한산 둘레길은 둘레길 사이사이에 샛길로 산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어서 잘못하면 길을 잃을수도 있다.

와~~ 점심시간!!!!! 전부다 김밥뿐이다~~~~ ㅡ.ㅡ 그나마 밀감이랑 감... 준비성 철저한 어린동지.. ㅋㅋㅋ 쵝오!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땀이 식으면서 오돌오돌 추워졌다. 앉아서 노닥거릴 시간도 없이 정리하고 다시 출발...

다시 열심히 걷기 시작... 

막내 동지.. 참고로 미남입니다. 거기다 솔로~ 핸펀 번호 필요하시면 연락바랍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이것은 컨셉이 아님.. 내추럴한 모습. 괜춘하지 않음요?

둘레길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제목은 강철겨울.

정말 추웠습니다. 

다시 구간을 체크하는 멤버들... 이제 해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라 어느 구간까지 갈지를 논의중...

날이 정말 추웠다능... 계곡의 물이 다 얼어붙어서 꼼짝도 않함....  원래는 불광동까지 가기로 했었지만 해가 떨어가고 시간은 없고 해서 중간에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하산중... 위원장님은 '오르락 내리락 ... 이럴거면 북한산을 올랐어야 하는데.. 하는데..... ' ... 아.. 제발.. ㅡ.ㅡ

내려와서 신촌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에 저녁을 먹으면서 새해 계획도 말하고 담소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년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날이갈수록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올해는 세상을 바꿀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입니다. 한해 소망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길 바래요. 아.. 그리고 투표 꼭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