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청원 페이지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8884&objCate1=1



 agora 복사.jpg

 



농협정보시스템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합니다!

월화수목금금금. 쉬는 날도, 수당도 없이 일해야만 하는 IT노동자들의 일주일입니다.

IT노조가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과 진행한 <2013 IT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SW개발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57.3시간 입니다. 법정근로시간인 주40시간의 두 배인 80시간 이상 일하는 개발자의 비율이 12.2%나 됩니다. 그런데 초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 업체도 10.3%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 중 하나는 IT업계에서 남용되는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 포괄임금제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포괄임금제라 하더라도 현행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주당 최대 68시간을 넘는 근로는 모두 불법입니다. 그런데 초과근로시간을 정확하게 집계하고 있는 업체는 10.8%에 불과합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개발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3대 막장’ IT업체가 있습니다. 농협정보시스템은 ‘3대 막장’중에서도 최악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폐 잘라낸 개발자’ 양 모씨가 일했던 곳이 바로 농협정보시스템입니다. 양 모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약 2년 반 동안 4,000시간이 넘는 과로에 시달렸습니다. 주당 77시간을 일한 셈입니다.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에 퇴근하는 살인적인 야근으로 인해 양 모씨는 오른쪽 폐의 절반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농협정보시스템은 양 모씨의 건강악화에 대해 책임을 지기는커녕, 양 모씨를 해고하였습니다. 3년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2013년 법원은 양 모씨의 주장을 대부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농협정보시스템은 법원의 결정에 굴복하며 굴지의 로펌을 선임하여 항소를 한 상태입니다.

지금도 농협정보시스템에서는 불법 초과근로가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정보시스템은 한 달에 12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는 입력도 못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 모씨처럼 일주일에 40시간, 한 달이면 160시간의 초과근로를 하더라도 기록으로 남길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에 요구합니다.

IT업계의 열악한 노동실태는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IT업체들이 근로기준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고 있는 것은 고용노동부가 처벌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폐를 잘라낸 직원을 해고하는, 막장 중의 막장 농협정보시스템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합니다. 근로시간 입력시스템과 실제 근로시간만 확인하더라도 수 없는 불법 사례들을 적발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농협정보시스템을 본보기로 IT업체의 불법행태들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참고 : 개발자의 눈물

http://tv.devmento.co.kr/video/dntvDetail.do?videoId=132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명/보도 [성명]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IT산업노조 2023.12.27 397
공지 일반공지 경영난! 권고사직! 고용불안! IT산업 고용불안 신고센터에 알려주세요 file IT산업노조 2023.03.16 473
공지 IT노동자의 산업재해.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1 IT산업노조 2010.07.22 25551
공지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 1 1 IT산업노조 2010.07.04 125739
333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투쟁 연대한마당 file 지각생 2007.07.17 5584
» 농협정보시스템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아고라 청원. file 삼류 2013.06.12 6587
331 농협산재 양모씨 항소심 첫번째 공판이 열립니다. file 삼류 2013.08.27 1032
330 농협산재 양모씨 1심 선고공판 또 연기...1월 31일 2 삼류 2013.01.14 1697
329 농협산재 양모씨 1심 선고공판 2013년 1월 15일로 연기 삼류 2012.12.05 1540
328 농협산재 IT노동자 6차 공판 10월 18일 14시 삼류 2011.10.17 1943
327 농협사태를 바라보는 IT산업노조의 입장 IT산업노조 2011.05.06 6097
326 농협 소송 IT노동자 후원 모금운동 6 삼류 2013.03.11 4041
325 농협 산재 IT노동자 4차 공판 8월 23일 16시 30분 IT산업노조 2011.08.22 1937
324 농협 산재 IT노동자 3차 공판 7월 12일 15시 30분 10 삼류 2011.07.08 5509
323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어떻게 만날 것인가? 삼류 2013.09.15 1688
322 노동조합 계좌를 변경합니다. IT산업노조 2011.01.19 5513
321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명복을 빕니다. 1 file 종소리 2011.09.03 1979
320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7.15 총파업 file IT산업노조 2015.07.06 373
319 노동상담 안내 woo 2005.07.03 5404
318 성명/보도 노동권 사각’ IT노조 뜬다 fade3blk 2003.11.27 10164
317 일반공지 넷마블 과로사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기금 모금 1 file 대**4 2017.02.07 2490
316 성명/보도 넷마블 과로· 공짜야근 증언대회 및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file chograve 2017.08.07 334
315 성명/보도 넥슨 노동조합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IT노조의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IT산업노조 2018.09.04 388
314 남동지구협의회 장기투쟁사업장에 IT노동자들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IT산업노조 2007.03.29 64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