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조회 수 100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7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찰은 홈에버 월드컵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20여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던 이랜드 노동자들을 전원 연행했다.
이랜드 노동자들이 20여일이 넘게 자신들의 삶의 현장을 점거한채 농성을 벌였던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모두가 알다 시피 2007. 7. 1.부터 정부가 비정규직‘보호’법이라고 말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이랜드 자본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였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조치에 저항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하지만, 정부와 자본은 오로지 폭력적인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교섭에서는 성의없이 선 농성 해제만을 되풀이했고, 정부 또한 자본의 편에서 노동조합의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갔다.
자본과 정부는 당장 폭력적인 방법을 걷어치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전체 노동자들의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한 달에 7,80만원 받았던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일당 30만원이 넘는 용역 깡패들을 동원했다 한다. 그리고, 그 자신은 130억이 넘는 막대한 돈을 십일조로 헌납한다고 한다.
그에게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사탄일 뿐이며, 비성경적이며 심지어 공산주의자와 동일시 한다고 한다.
이런 경영자에 맞서 이랜드 노동자들은 너무도 의연하게 투쟁했으며, 앞으로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돌아보면 비정규직 문제는 제조업과 유통업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IT산업을 포함한 전산업에 만연해 있는 문제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곧, 우리의 투쟁이며,  그들의 투쟁이 승리할때
진정으로 비정규직의 차별이 없어질것이라는 것도 안다.
한국정보통신 노동조합 역시 비정규직개악법을 반대하며, 이랜드 노동자들을 비롯한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들과
함께 어깨걸고 투쟁해 나갈 것이다.


이랜드 노조원들을 전원 석방하고 해고를 철회하라!!
노동자의 연대투쟁, 비정규직법 끝장내자!!

2007 . 7 . 24
민주노총 서울본부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명/보도 [성명]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IT산업노조 2023.12.27 397
공지 일반공지 경영난! 권고사직! 고용불안! IT산업 고용불안 신고센터에 알려주세요 file IT산업노조 2023.03.16 473
공지 IT노동자의 산업재해.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1 IT산업노조 2010.07.22 25551
공지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 1 1 IT산업노조 2010.07.04 125739
» 성명/보도 이랜드 노동자탄압 규탄 및 투쟁 지지 성명 LinkinFan 2007.08.02 10033
372 성명/보도 위디스크 양진호회장의 전 직원인 개발자 폭행 사건에 관한 IT노조 성명서 2 file IT산업노조 2018.10.31 612
371 우리는 또 한명의 열사를 보냈습니다. IT산업노조 2007.04.16 4092
370 오라클 노동조합 파업 100일째, 지원을 위한 채권을 판매합니다. IT산업노조 2018.08.23 271
369 오늘 저녁 8시 IT노동실태조사에 관한 전체모임이 있습니다. IT산업노조 2004.04.06 4256
368 영도에서 신촌으로 비정규직의 희망을 만들어요. file IT산업노조 2011.09.17 2880
367 열악한 노동상황을 알려줄 사례를 찾고 있습니다 IT산업노조 2004.09.09 4169
366 열사정신 계승 민주노총경기본부 결의대회 file IT산업노조 2016.06.23 197
365 연말연휴 틈타 진행된 노사관계로드맵, 국회 본회의 통과 IT산업노조 2006.12.25 3798
364 야근앱 개인정보취급방침 IT산업노조 2017.03.05 317
363 야근시계 앱(app) 개발자를 모집합니다. 삼류 2011.07.25 5458
362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회 file 삼류 2012.05.14 1774
361 신입조합원 교육 / 전체정기모임 / “자연,어울림,그리고 희망” IT산업노조 2006.07.26 3940
360 신임 임원선거 공고 IT산업노조 2010.01.26 4816
359 수도권 모임 및 노동절 일정 안내 IT산업노조 2005.04.23 4322
358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법안에 대한 IT 산업노조의 입장 2 IT산업노조 2003.12.18 4632
357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file 삼류 2013.09.12 1471
356 세월호참사 3년, 전야 기억 문화제 file chograve 2017.04.13 190
355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집중행동 IT산업노조 2015.04.10 370
354 서울시의회는 전국의 개발자들 앞에 사죄하라! file IT산업노조 2008.11.02 74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