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명] 있지도 않은 자라를 핑계로 솥뚜껑만 내다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넥슨 코리아의 일명 ‘집게손’ 사태에 대한 IT노조의 입장

 

게임업계에 멀쩡한 솥뚜껑 두드리기 소리가 요란하다. 있지도 않은 자라의 위험을 침소봉대하며, 솥뚜껑을 놓고 이게 자라인지 아닌지, 자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갑론을박하더니, 솥뚜껑을 색출하여 내다버리겠다는 결론에 이르는 모습은 실소를 감추기 어렵게 한다. 자라 닮은 솥뚜껑을 다 내다버리면 밥은 어떻게 지을텐가.

 

넥슨 코리아의 홍보영상 중에 게임 캐릭터의 손모양이 이른바 ‘집게 손’이라는 누군가의 놀란 가슴이 발단이 됐다. 단순한 오해로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키운 건 그야말로 게임업계였다. 단순한 오해를 사실로 인정하여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에 그쳤다면 하나의 조악하고 재미없는, 실패해버린 농담 같은 일에 그쳤을지도 모른다.

 

넥슨코리아는 게임업계의 흑역사를 더 이상 갱신하지 말라

하지만 해당 영상의 외주 제작을 담당했다고 알려진 업체 ‘뿌리’와 협력관계에 있던 게임 및 게임사들이 연달아 사과문을 발표하고, 그 끝에 결국 ‘뿌리’ 측에서 제작 담당 직원의 작업 중단 조치를 포함한 사과문을 발표하는 데에 이르러서는 게임업계의 또 하나의 커다란 흑역사가 되었다. 아니, 이들이 이후 ‘집게 손’을 검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흑역사는 매일 갱신되고 있다.

 

더 이상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지켜보기 조차 민망했던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먼저 앞장선 한국여성민우회의 제안에 공감한 개인과 단체는 지난 28일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까지 가졌지만, 상황은 다시 한 번 더욱 민망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기자회견 다음 날인 29일, 넥슨 스타팅포인트(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넥슨지회)는 전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의 문제제기에 대한 반대와 이른바 ‘집게손’ 검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이해를 우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모든 상황과 조건에서 오로지 조합원 개개인의 이해만을 유일한 척도로 놓는 것은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모두 모욕하는 일이다. 조합이나 조합원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그 잘못을 정확히 짚어 책임을 따져 묻고 그러한 잘못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여 건강한 노동조합과 노동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민주노조가 가진 핵심적인 역할이자 의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넥슨 스타팅포인트의 성패는 이번 일에 대한 대응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스타팅포인트의 입장이 유리잔으로 팽이돌리기처럼 매우 불안하고 위험해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다. 아무런 문제도 저지르지 않는 일개의 외주 업체를 게임업계 차원에서 희생양을 삼은 사태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노동자는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고, 이러한 고통은 설령 잘못이 있었다 하더라도 매우 부당하고 과중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조합원’이 아닌 노동자는 ‘우리 조합원’ 보다 중요하지 않으니 그들의 문제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 과연 어떤 측면에서 건강하거나 현명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언론은 후속 보도를 통해 해당 영상은 한 개인이 조작하거나 남 모르게 은근슬쩍 끼워넣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공정으로 만들어졌음을 밝혔다. 처음 놀란 가슴을 호소하며 그 죄를 저지른 자를 지목했던 제보자의 제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게임업계가 지목하여 조리돌림하듯 사과문에 언급했던 업체 조차 실상 해당 영상의 문제 제기된 부분과 무관한 업체임이 밝혀졌다. 근거 없이 죽일듯이 달려들 때에는 전광석화 같던 게임업계가 일순간 매우 과묵해진 것이 그나마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기 때문이기를 바랄 뿐이다.

 

게임업계는 업계의 규모만큼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 년간 반복되어온 일이다. 그럼에도 양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 게임업계는 과거에서 전혀 배우지 못하고 있다. 비단 게임업계만의 일이 아님에도, 게임업계에서만 유독 문제가 더 심각하게 불거지는 데에는 이유가 없을 수 없다. 게임산업이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가 커진 것에 비해 게임업계가 가진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책임의식은 매우 초라한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가 수익 확대에는 성공해왔는지 몰라도, 돈버는 일 외에는 전혀 성숙하지 않았으며 성숙하고자 하는 의지 조차 없기 때문이다.

 

넥슨은 가장 먼저, 가장 깊게 반성해야 한다. 참담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게임업계의 무책임과 무분별을 처음 드러낸 곳이 바로 넥슨이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지지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만으로 게임 성우를 교체한 2016년의 ‘넥슨 성우 교체사건’은 페미니즘을 표적삼은 사상검증의 시작이었다. 같은 민주노총 소속의 같은 IT업계 노조로서 넥슨 스타팅포인트에, 이 문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자정 노력이 ‘스타팅포인트’의 성공을 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귀띔하고자 한다.

 

무대 위의 모든 배우가 한 명의 악인을 쫓아 달려드는 장면은 매우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한 명의 악인이 사실 무고한 자였고, 그 무고한 자에 고통을 주고 벌을 내리고자 한 모든 이들이 자신의 죄를 넘겨씌워 죄를 면하고자 하는 데에 급급한 군상들이었음이 밝혀지는 장면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금 그런 장면을 마주하고 있다.

 

이제 자신의 죄를 스스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자신의 죄를 타인에게 미루어 넘기려 했던 비겁함을 반성할 줄 아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존재하지 않는 위험을 만들어내어 오로지 무고한 자를 괴롭히기에 힘을 쏟던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을 중단하고 반성을 통한 회복과 치유가 필요하다

IT노조는 게임을 매우 무익하고 심지어 해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이 매우 부당하므로 이를 깨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업계가 스스로 그러한 편견을 자신의 모습으로 실현해버리려 한다면 편견에 맞서는 우리의 싸움은 예상보다 더 길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피해 노동자와 피해 업체에 대한 적절한 사과와 회복 조치가 매우 빠르게 취해져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늦어질수록 피해자가 겪게 될 고통의 무게는 더욱 빠르게 커져갈 것이기 때문이다. 초침이 움직일 때마다 넥슨과 관련 업체들의 죄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다음으로, 게임업계는 페미니즘을 자라보듯하고 노동자를 솥뚜껑 버리듯 하는 행태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된다. 자랑스러운 게임업계의 역사라는 것은 매출액으로만 쓰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실 무근의 문제제기를 분별없이 받아들여 사과를 남발하고, 특정 업체나 노동자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데에 급급한 미성숙한 태도는 한국 게임업계, 그 중에서도 넥슨의 규모와 영향력에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지만, 소속한 회사나 조합원의 잘못을 덮어주고 울타리 밖의 누군가에게 책임을  미루는 조직이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는 게임업계, IT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조합 운동이 항상 경계하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IT노조는 한국 유일의 IT산별노조로서 이번 일을 계기로 이와 같은 반성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IT노조는 어느 한 사업장, 어느 한 업종, 어느 한 고용형태의 노동자에 편들거나 치우침 없이 모든 IT노동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번 일에도 피해 당사자는 물론 넥슨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는 모든 IT산업 노동자들이 받은 충격과 피해가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이 일로 인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 IT산업의 미래는 IT노동자의 손에 달려있다.

 

2023년 12월 1일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IT노조)

 

  • ?
    아련 2023.12.01 11:46
    IT노조도 페미에게 먹혔네
  • ?
    ㅋㅋ 2023.12.01 11:56
    노조가 페미한테 먹힌게 아니라 님들이 한줌인거임 현생좀 사세요
  • ?
    겨울반디 2023.12.01 12:02
    그래서 기자회견에 20명 왔나요?
  • ?
    페미는일베 2023.12.01 12:03
    돈도 안쓰는 페미년들이 한줌 운운하는게 개웃기네 ㅋㅋ 노괴아줌마들 발작하노
  • ?
    미느민 2023.12.01 13:17
    아줌마 그래서 아득바득 20명 쳐모여가지고 기자회견하고 빤스런쳤어요?ㅋㅋㅋㅋㅋ
  • ?
    겨울반디 2023.12.01 12:03
    왜 원청에 납품한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소린 안 나오나요? IT 노조는 하청이 제품에 장난질해도 문제없다는 입장인가요?
  • ?
    로지스 2023.12.01 12:05
    노조가 조합원들 무시하고 정치에만 신경쓰니 이런 일이 생기지.. 이러다 단체로 노조 탈퇴 하는일 생길듯
  • ?
    로지스 2023.12.01 12:06
    노조가 피해자 무시하고 정치이속만 챙기려하면
    노조기능을 못하는 노조다 이런 노조는 있을 필요가 없다
  • ?
    페미는일베 2023.12.01 12:07
    단순한 집게손이 아니라 메갈리아를 비롯한 한국 여초사이트에서 남자 성기 6.9CM 라는 비하의 의미로 사용된 심볼인데 왜 논점을 흐리지??
  • ?
    탄력근무제좋아 2023.12.01 12:10

    B2B 에 자신의 사상을 몰래 넣은건데 뭐가 무고하다는건지...
    피해자는 오히려 넥슨인데 누가 피해자인건지...
    노조가 언제부터 노동자가 아닌 특정 사상을 옹호하는 단체가 된건지 모르겠네요

  • ?
    탄력근무제좋아 2023.12.01 12:14
    지금 검색해보니 IT노조 부위원장이 엄청난 페미나치셔서 이런 공지가 올라간거였네요
  • ?
    논점흐리기킬러 2023.12.01 12:16
    1. 뿌리 사태가 왜 게임업계의 흑역사인가?
    - 애초에 하청업체가 원청업체의 작업물에 이데올로기를 심어넣는 개짓거리를 하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을 사안이다. 고로 원청인 게임업계의 흑역사가 아니라 하청인 일러스트 업계의 흑역사다

    2. 현 사태에 개인이 조작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가?
    - 개인의 문제였다면 뿌리 스튜디오가 집단적 불응으로 일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이는 뿌리 스튜디오 회사 차원의 조작이라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황 증거이며 의도적으로 원청 업체에의 의도에 심히 반하는 결과를 하청업체에서 제공함으로 인해 그 결과물에 대한 절대다수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만 행위다.

    3. 결론적으로 이 사태의 피해자 및 피해업체는 누구인가?
    - 발생한 사태에서 일제히 잠수를 탄 기업형 범죄자들이 아닌 범죄 행위로 인해 발생한 업무처리를 위해 이 시간에도 끝없이 검수 작업에 매달려있는 넥슨과 그 임직원들이다. 논점흐리기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집으려는 개수작 부리지마라.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해야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받은 피해를 없던걸로 치고 넘어가라는 개소리는 누구에게 배워야 나오는 망상인가?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2:44
    1. 뿌리 사태가 왜 게임업계의 흑역사인가?
    - 애초에 하청업체가 원청업체의 작업물에 이데올로기를 심어넣는 개짓거리를 하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을 사안이다. 고로 원청인 게임업계의 흑역사가 아니라 하청인 일러스트 업계의 흑역사다

    ==> "원청업체의 작업물에 이데올로기를 심어넣는 작업이 있었다" 이 부분 부터 입증을 해보시죠?

    2. 현 사태에 개인이 조작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가?
    - 개인의 문제였다면 뿌리 스튜디오가 집단적 불응으로 일관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이는 뿌리 스튜디오 회사 차원의 조작이라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황 증거이며 의도적으로 원청 업체에의 의도에 심히 반하는 결과를 하청업체에서 제공함으로 인해 그 결과물에 대한 절대다수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만 행위다.

    ==> 뿌리 스튜디오는 말씀하시는 "원청"인 넥슨에 비해 아주 영세한 사업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대응을 하기 보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한 대응, 노조를 통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뿌리 스튜디오가 집단적으로 불응으로 일관한다" 그러므로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황 증거" 라고 하셨는데 해당업체는 "원청이 하청업체에 압박을 가하여서 사과문을 작성하였다"는 입장을 언론사를 통하여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넥슨이 하청업체 찍어누르기를 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황 증거"아닙니까?

    이번에는 경향/한겨례를 믿을 수 없다고 하시겠죠?

    노조 홈페이지에 와서 경향/한겨례를 믿을 수 없으니 조중동을 들고오라는 주장을 할 것 같아서 조금 두렵기는 합니다 ^^;;

    3. 결론적으로 이 사태의 피해자 및 피해업체는 누구인가?
    - 발생한 사태에서 일제히 잠수를 탄 기업형 범죄자들이 아닌 범죄 행위로 인해 발생한 업무처리를 위해 이 시간에도 끝없이 검수 작업에 매달려있는 넥슨과 그 임직원들이다. 논점흐리기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집으려는 개수작 부리지마라.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해야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받은 피해를 없던걸로 치고 넘어가라는 개소리는 누구에게 배워야 나오는 망상인가?

    ==> 넥슨 임직원들이 피해자라고 한다고 할지라도, 그 가해자는 블랙컨슈머들의 민원과 임원의 잘못된 결정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넥슨과 넥슨 임직원을 한 몸으로 묶으시는게 우습네요.
    노조가 무엇인지는 아시나요?
    저는넥슨 임직원들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넥슨은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하여도 블라인드 댓글을 가지고와서 넥슨 임직원들도 동의한다 라고 말씀을 하시겠죠^^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2:35
    인터넷 세상에 갇혀서 노동권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
    노조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저 심볼이 의도적으로 들어간 적이 없다는 걸 아무리 해명해도
    저들은 이미 의도적으로 넣었다, 넣었다는 점을 증명할 순 없지만 넣지않았다는 점을 증명해서 반박해라
    라는 식의 순환논리를 반복합니다.

    하청업체가 원청에게 하극상을 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노동권에 대하여 무엇을 알겠습니까

    건전한 토론을 할 줄 모르고, 어떤 해명을 해도 읽지 않으면저 이건요?저건요?반박못하죠?
    하면서 반박한 사실 조차도 반박하지 못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반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판단을 못하는 것이지요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페미,피싸개,아줌마 하고 끝나면 되는 치들의 수준은 마치 누군가가 수년을 연구하여 쓴 논문에 논문이 아닌 댓글로 반박하려들던 자들이 생각나서 웃음이나네요

    반지성,우경화의 시대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노동자의 연대가 있음을 알기에 든든합니다
  • ?
    겨울반디 2023.12.01 12:41
    해당 업체에서 '변명의 여지없이'라는 발언과 함께 당사자가 퇴사했는데 그건 쏙 빼놓고 말씀하시네요?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2:49
    그런 사과문을 작성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뿌리 스튜디오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기 보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한 대응, 노조를 통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대하여는 경향/한겨례를 믿을 수 없다고 하시겠죠? 노조 홈페이지에 와서 경향/한겨례를 믿을 수 없으니 조중동을 들고오라는 주장을 할 것 같아서 조금 두렵기는 합니다 ^^;;

    하청업체의 원청에 대한 하극상은 쉽게 믿으시면서, 하청업체가 원청의 압박에 의하여 사과문을 작성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은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 걸 보니 좋은 집안, 좋은 직장, 좋은 환경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성장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기 때문에 꽃길을 걸어온 겨울반디님 과는 같은 상황을 보아도 다른 입장에 공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인생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심쿤 2023.12.01 13:00
    ㅋㅋㅋㅋ 완전 코메디네.. 그 팀장이 은근슬쩍 스리슬쩍 이란 말을 넣음으로써
    그냥 넘어가도되었든 일들이 의심과 확인을 받아야 되는 사안으로 번졌습니다.
    넥슨은 아직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수 조사후 납득할만한 해명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뿌리와 그 팀장여자는 알아서 법적으로 공방후 책임을 지면 되겠죠.
    그 와중에 덤으로 여성 그림쟁이들의 노동환경이 개같이 변할것은 뻔한 노릇이구요.
    자업자득 아니겠습니까. 디즈니 처럼 대놓고 본인들 상품에 하셔야죠 ㅋㅋㅋ
    왜 남의 상품에 이상한 짓거리 하고 그럽니까. 누가 망친겁니까?ㅋㅋㅋ

    그리고 말을 똑바로 하셔야죠 누가 압력을 가한게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터트렸죠.
    왜 남 탓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측과 노조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사안이 정말 역겹습니다.
    일단 it 노조가 무슨 대표자격으로 저런 개소리를 장황하게 써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사안에 대해서는 노동자 모두가 일관되게 노조편을 들어줄수 없는 상황이네요
    물론 일부 그 사상을 가지신 그분들은 편을 들어주겠죠. ㅋㅋㅋ

    최종 결과적으로 누가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을지는 뭐 알아서 판단 하시구요.
  • ?
    겨울반디 2023.12.01 13:08
    경향/한겨레가 팩트에 기반한 믿음직한 기사를 내놨으면 그런 말이 안 나왔겠죠? 적어도 경향에서 내놓은 기사는 노조의 입장문처럼 철저하게 한쪽 편에만 서서 납득할만한 논리전개 없이 진행되던데 뭘 믿으라는 말씀이신지?

    하청업체의 하극상은 이미 벌어졌는데 사과문은 당연히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심지어 해당 업체는 넥슨 일감으로 매출의 약 8할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느 사업자가 압박을 안 느끼나요? 이게 남혐심볼이건 여혐심볼이건 특정사상심볼이건 이미 사건은 벌어졌는데 사과문 제시하고 원인 파악하고 대처하는거 말고 뭘 더 할수있죠?
    상품에 하자가 나왔고, 하자가 나온 원인도 명확하고, 책임을 져야할 소재도 명확한데 왜 상품에 하자가 있는걸 가해자가 책임져야 하냐는 논리를 받아들이라고요?
    적어도 중학교만 나왔어도 하지 않을 말인데 IT노조도 그렇고 안좋은 집안, 안좋은 직장, 안좋은 환경에서 벗어나 나아지기 위해 좀 더 배우고 알아보고 자기 주장에 모순이 없는지 여러 각도에서 다방면으로 확인하는 노력은 필요한 것 같네요.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3:18
    그러니까

    1. 확실하게 남성혐오 심볼을 넣었다
    2.왜 확실하냐? -> 뿌리가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를 했기 때문이다
    3. 뿌리가 다른 보도에서 사측의 압박이 있었다고 인터뷰 한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 팩트에 기반하지 않고 한 측(페미)에 편향되었다

    이것이죠…?

    그런데 저는
    뿌리가 사과문을 낸 것이 확실한 증거라면
    최소한 경향의 보도에서 뿌리가 사과문을 낸 경위가 넥슨의 압박에 의한 것이 었다

    라고 한다면 최소한 “확실한 증거”의 신빙성은 훼손된 것이 아닌지요?

    경향이 뿌리 의견을 사실은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쓴것이다
    -> 혹시 이런 의견이신가요?

    아니면 여기서 “한측”이 페미가 아니라 뿌리인것인가요?-> 그런데 이것이라면 사과문도, 인터뷰도 모두 동일 당사자의 의견인데 왜 다르게 취급되는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불반언의 원칙 같은 것일까요?^^;;

    “상품에 하자가 있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져서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답답하게 느껴지실진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이해시켜보려 노력하는게 나쁜 경험은 아닐 것 입니다
  • ?
    겨울반디 2023.12.01 13:27
    상품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에서 격렬한 클레임이 들어올 정도라면 하자는 검증된 것 아닌가요?
    게임업계, 그것도 이번 사태의 문제가 된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블루아카이브와 같은 넥슨의 '서브컬쳐'계열의 고객층에게 해당 손가락이 민감한 이슈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관계자는 아무도 없는데요?

    상품에 하자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그걸 주 고객층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시겠어요?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3:30
    아 하자가 고객에 판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계셨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세대는 이러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간내서 의견전달주셔서 감사합니다^^
  • ?
    겨울반디 2023.12.01 13:33
    사람의 의견을 호도하시는데 특출난 재능을 갖고 계시네요.
    하청에서 납품한 제품을 조립하여 사용하는데 제품 내부에 나치즘, 공산당, 인종혐오 심볼 스티커가 붙어있는게 발견되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하자가 없는 것입니까?
  • ?
    겨울반디 2023.12.01 13:31
    덧붙여서 누가 손가락 모양만 보고 이것이 혐오표현 심볼이다, 라고 하겠습니까?
    해당 손가락 모양은 어디에서나 누구나 사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보입니다. 중요한건 그 혐오표현을 사용하겠다는 의지표명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겠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CEO 중 하나인 AMD의 리사 수 회장만 해도 본사의 칩셋을 들어올리며 해당 심볼과 유사한 손동작을 하지만 누구도 그것이 혐오표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리사 수 본인이 혐오표현을 하겠다는 의지표명을 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해당 PV를 작업한 인원, 그것도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SNS에 '은근슬쩍 스리슬쩍' 이라는 말을 하면서 사람들의 의구심에 기폭제가 되었던거죠.
    스튜디오 뿌리가 발표한 2차 사과문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이 들어있습니다.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 ?
    현명하시네요 2023.12.01 14:21

    겨울반디님이 어떤 점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계신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글은 겨울반디님의 의견에 다투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제가 겨울반디님과 단순히 적대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다른 염려를 가지고 답답한 소리를 하는 사람으로 알아주시길 바라는 말에서 제 기저에 깔린 사고 방식을 조금이나마 말씀을 드리고 싶기 때문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SNS를 보고 그 사상을 유추해서 역으로 작업물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위험한 일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작업자가 범죄자/일베/친일파 여도 마찬가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작업물을 보고 판단하여 검열한다
    2) 그 사람의 SNS를 보고 작업물을 검열한다

    이 사이에는 조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욱일기가 등장했다 와 같이 명확한 표식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 점에서 겨울반디님이 이 표식이 "집게 손가락"이란 것은 명확하게 티가 날 수가 없는 것이라 답답함을 느끼시고 있다는 점을 댓글들을 쭉 읽어보면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그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의미의 집게손가락의 심볼이 있다면 그것이 혐오적 표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제가 우려를 표하고 또 이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느끼는 것은 1) 에서 2)로 나아가는 것 그 자체에 있습니다.이것은 제가 검열의 시대를 거쳐온 사람으로써 겨울반디님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별론으로, 집게손가락 심볼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한 말씀을 드려도 될지요?

    기업에게 "집게손가락" 지우기를 요청하고 기업이 실제로 이를 지우게 된다면 과연 이것이 그 집게손가락 집단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인지 약화시키는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집게 손가락의 표식이 문제이고, 티가 나지 않아서 문제라면 오히려 우리는 그 심볼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보다는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 그러한 "심볼을 넣었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이렇다면 그러한 상징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이 사태가 발각된 이후에야 집게손가락는 심볼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렇지만 이 세태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서 그 심볼의 의미가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입니다. 만약에 그 집게손가락 조직이 존재한다면, 기업이 모든 집게손가락을 지우는 사태를 보면서 위기를 느낄까요? 아니요 저는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이제 기업들은 집게 손가락을 모두 검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업이 소비자의 불만을 들어주고 있는 것 같겠죠? 그렇지만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 심볼이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심지어 공들여 넣지 않아도 집게손가락을 보면서 그 심볼을 두려워 하며 삭제를 합니다.

    "집게 손가락"이라는 것은 말씀 주신 것과 같이 생활 속에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심볼이란 것이 그 표식 자체로 인식이 될 수 없다면 그 것을 어떤 단체의 특정 표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표식에 비해 과도한 상징성이 부여되고 있습니다.저는 오히려 이 지점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직원과 회사의 문제로 나아가서, 이 찾기 어려운 표식을 직원들에게 찾아서 삭제해라 라는 명령을 내리는 회사가 정상적일까요? 지금 넥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하청업체의 이슈로 인하여 발견이 되었는데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전부 검수를 할 수 없다" 라고 이용자에게 사과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는 없었겠습니까? 그랬다면 이용자들이 모두 이탈을 했을까요? 저는 이 지점에서도 사용자/고용주로서의 넥슨의 행보가 이해가지 않습니다. 이용자들의 불만을 빠르게 해결하려고 근로자를 갈아 넣는 것이 맞습니까? 근원적인 잘못이 제3자에게 있든 없든 넥슨은 본인들의 임직원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냥 근로자를 갈아 넣는게 가장 쉬우니까 그렇게 대응한 것 아니겠습니까.   


    겨울반디님을 통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
    겨울반디 2023.12.01 15:11
    어설픈 대응으로 일관했다가 회사의 매출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사건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레진 코믹스에서 회사 존망의 기로에 섰었다고 발언했을 정도의 집단 환불 및 탈퇴사건.
    클로저스라는 게임은 일러스트레이터 사건 이후 접속자수가 절반 이하로 하락한 후 매출하락과 이용자 수 급락을 겪고있죠.
    마녀의 샘이라는 게임은 일러스트레이터의 혐오표현을 유저가 확인하고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작업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가 차기작의 다운로드 수가 기존 작품의 1/100로 줄어들고 게임의 개발은 커녕 회사의 미래가 사라지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최근 서브컬쳐 계열의 고객들은 이러한 혐오 사건이 발생했을 시 사측의 대응이 어설프면 강경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객은 아닐지라도 앞장서서 활동하는 대다수의 고객층이 반발하는데 회사의 늑장대응이 또다른 문제로 불거지면 그 책임은 어떻게 질까요?
  • ?
    미조 2023.12.01 16:30
    너무 이해하기 쉽게 댓글 써주셨는데도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생하셨네요..
  • ?
    수요 2023.12.01 13:04
    공감합니다. 의도적으로 넣었다는 증거는 없고 억측만 난무한 이 사태를 객관적으로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
    심쿤 2023.12.01 13:13
    ㅋㅋㅋ 은근슬쩍 스리슬쩍
  • ?
    미느민 2023.12.01 13:16
    사건의 중대성 손가락의 의미는 그냥 싹다 개무시해버렸내ㅋㅋㅋㅋㅋㅋ
    이제 본청이랑 하청이 협업했는데 하청에서 본청몰래 똥뿌린것도 쉴드치냐??달달하다달달해ㅉㅉ
  • ?
    심쿤 2023.12.01 13:35

    솔직히 앞으로 방향 얘기 예상해볼게요.
    넥슨도 이렇게 계속 이슈화 되는걸 원하지는 않을거에요

    알단 시작은 그 여자 팀장 은근슬쩍 스리쓸쩍 폐미 계속 해줄게 였죠?
    그러니 일단 맞든 틀리든 비슷한 모양 찾는 조사는 무조건 선행 됩니다.

    명암 반전시켜야 나오는 모양, 비슷한 모양, 완전 똑같은 모양 등등

    알고 봤떠니 남자가 만들었다 뭐 이런 기사들도 나오고요..근데 저여잔

    팀장이죠. 팀작업에 팀장 입김, 관여가 무조건 들어가죠..

    저게 무슨 대단한 발견처럼 기사나는것도 웃겨요 ㅋㅋㅋ

    시나리오 1
    넥슨 전수 조사 -> 뿌리 및 팀장 해명 타당하다 -> 그렇지만 저 심볼의 의미가 바뀌는건 아니다.
    우리는 그 마크가 있는건 고객들이 싫어 한다. 지금까지 고마웠고 앞으론 다른 회사들과
    좋은 애니메이션 만들어 달라 건승 기원한다. 해피앤딩

    사측과 노동자의 관계가 아니에요 노조가 왜껴요 여기에

    회사대 회사에서 납품 제품이 그냥 앞으로 원하는 바가 아닌거니까요 그쵸?

    시나리오2
    넥슨 전수 조사 -> 뿌리 및 팀장 해명 타당하지 않다. -> 소송, 계약 해지


    그리고 넥슨이 해고했나요? ㅋㅋㅋ 이게 노조와 노동자와..무슨 상관이 있는걸까요?
    어떻게 결론나도 자 여성 그림쟁이들 근무환경은 앞으로도 대단히 좋을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도 많이 들어오고 일감도 늘어나고... 그렇죠?

    자칭 의미 없는 모양으로 시작된 바람은 이런 미래가 있을것 같네요 

    화이팅!

  • ?
    아이티노조화이팅 2023.12.01 14: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user143 2023.12.01 14:01
    좋은 글이네요 하지만 자기들 세계에 빠진 인간들을 이해시키진 못 할 것 같습니다... 넥슨 사장만 신나서 120시간 일 시키고 다들 과로사하겠군요;
  • ?
    국곰 2023.12.01 14:11
    게임을 사랑하여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업계에 들어간 사람들은 게임이 유해매체라는 오명을 씻겨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건만. 컨텐츠의 질과 유저의 질을 동시에 떨어트리는 마녀사냥이 자꾸 벌어지면 누구도 지울 수 없는 사실이 되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 늦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 ?
    Rainfall 2023.12.01 14:25
    넥슨 노조처럼 사리분별 못하는 곳도 있는 와중에 무척 명쾌하게 핵심을 관통하는 성명문이라 감탄하게 됩니다. 자라 솥뚜껑 비유는 유쾌하기까지 하네요. 여전히 귀 틀어막고 그린 당사자도 아닌 사람의 sns 글 검열해서 억지로 연결시키고 우겨서 황당한 사측 대응을 이끌어낸 사람들이 자기들이 한 짓은 생각도 안 하고 사과했으니까 유죄다라는 논리만을 동앗줄처럼 붙들고 있는 게 안쓰럽네요. 성명 감사합니다.
  • ?
    린의지 2023.12.01 15:05
    군더더기 없는 성명문에 감탄했습니다.
    노조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 ?
    파도가지나간자리 2023.12.01 15:09
    노조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피해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
    dohaha 2023.12.01 15:40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같은 노동자를 여자라는 이유로 몰아가고 있지도 않은 혐오표현으로 낙인찍는 상황 없어야 합니다.
  • ?
    게입업계 종사자가 아니지만 응원하려고 가입했습니다. 국산게임들에게 상처받은 걸 이 글을 통해 약간이나마 치유가 되네요. 부당한 해고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하는건 업계를 떠나서 당연한 일이고 우리는 7년전에 부당해고 당한 성우님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지키지 못했기때문에 사건이 이 지경까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애초에 개인의 sns를 털어서 자르게 만드는건 '사상검증'이라고 부르는겁니다. 이분들이 편드는게 아니라 애초에 옳지못한짓을 하니까 하지말라고 하는건데 여기 댓글만 봐도 되게 몰쌍식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 ?
    미조 2023.12.01 16:15
    정말 명쾌하고 핵심을 짚은 성명을 보니 노조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집니다. 피해망상에 빠진 그들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귀를 막고 본인들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집게손가락을 집어넣었다는 편향된 추측을 빌미로 작업자들의 개인 sns를 뒤지며 너무나 당당하게 사상검증을 하고, 사이버불링을 가하고있습니다.
    집게손가락은 허상이라는 진실을 짚어주는 사람들을 향해 온라인 테러를 자행하는 상황 속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명확하게 사건의 핵심을 짚는 노조에 안심했습니다.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오레오 2023.12.01 16:44
    역시 노조라서 큰 그림을 볼 줄 아네요. 이 글을 지지합니다.
  • ?
    붕빵 2023.12.01 17:40
    제대로된 정신이 박혀 있는, 그 손가락 모양을 불편해하는 걸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 ?
    잡식성동물 2023.12.01 18:33
    지지합니다. 사건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콘텍스트조차 읽지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억지 사상검증으로 노동자를 부당한 압박 속에 밀어넣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 ?
    ㅇㅇㅇ12 2023.12.01 18:36
    혐오는 없어져야 한다는 분들이 여성혐오 단어는 욕으로 당당하게 쓰는 걸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
    이미지마크 2023.12.01 19:01
    이번사태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낸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
    jjaa 2023.12.01 19:07
    잘 읽었습니다
  • ?
    사회 2023.12.01 23:10
    노조의 입장을 적극 지지 하는 바 입니다 . 터무니 없는 트집으로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더 큰 갈등을 일으킨 사태에 가장 크게 일조한 넥슨은 반드시 진심어린 사과문이 필요로 하는 바 입니다 .

    논란이 일어난 그림에 대해서는 해당 여성 작업자가 아닌 남성작업자분께서 담당했다고 기사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작업자들을 조롱하고 , 그저 본인들의 분풀이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어느 입장이 잘못된 입장인지 잘 알게되는 사건이었습니다 .
  • ?
    sypp 2023.12.02 00:09
    지지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 대해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낍니다. 피해 노동자에 대한 조속한 사과와 조치가 있기를 바랍니다.
  • ?
    미느민 2023.12.04 10:25
    피해노동자는 주말부터 나와가지고 밤새면서 일하고있는 넥슨이구요ㅉㅉ본청의 의뢰물에 똥뿌리다 걸려서 잘린게 뭐가 자랑이라고..
  • ?
    사슴도치의습격 2023.12.02 09:20
    나중에 역사에 여성혐오 사례로 해외에서도 손꼽힐 것 같은데 그나마 한국에 지성인과 단체가 있다고는 알려지겠네요 ㅎㅎ 애플같은데다 집게손이모티콘에 항의하지 왜? 이미 해외에 페미나치문제 모르다니 하다 이제 전세계 밈으로 알아서 비웃음 거리 당하던데 참...어디까지 이 수준에 장단맞춰줄건지 우리나라는ㅋㅋㅋ잘~한다~ 또 그때가서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던 아니던 큰 문제였으니 사람 자르는거 당연했다 하던것들이 지들이 안했다 발뺌하지나 말길
  • ?
    siasia145 2023.12.03 01:02
    지지합니다. 앞으로 이런일은 없어야하며 당당하게 성차별적인 사람,기업임을 말하지못하게 근절되어야할 것 입니다.
    말도안되게 대처한 게임회사하나가 자아가 비대한 일.부.남자들의 자아를 우물로 넣어서 앞뒤분간 못하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이미 밖에서도 새서 한국망신이 이래저래 말이아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명/보도 [성명]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IT산업노조 2023.12.27 400
공지 일반공지 경영난! 권고사직! 고용불안! IT산업 고용불안 신고센터에 알려주세요 file IT산업노조 2023.03.16 475
공지 IT노동자의 산업재해.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1 IT산업노조 2010.07.22 25552
공지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 1 1 IT산업노조 2010.07.04 125750
432 일반공지 [안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수도권대회 참여 공지 file IT산업노조 2024.04.24 16
431 일반공지 [안내]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공지 IT산업노조 2024.03.05 45
» 성명/보도 [성명] 있지도 않은 자라를 핑계로 솥뚜껑만 내다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55 IT산업노조 2023.12.01 26467
429 성명/보도 사상초유의 정부24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한 IT노조의 입장 IT산업의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여기에서 멈춰야 한다 IT산업노조 2023.11.20 326
428 알림 [자료] 2023년 IT노조 사무국장 해고 통보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 및 복직 조치 경과 file IT산업노조 2023.11.20 329
427 성명/보도 창립 20주년을 맞은 IT노조와 함께, IT노동 레벨 업을 위해 단결합시다! file IT산업노조 2023.11.16 203
426 알림 [안내]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 및 조합원 모임 공지 file IT산업노조 2023.11.03 200
425 일반공지 [일정 변경 안내] IT현업종사자 집단면접&마음챙김 3차 모집 안내 (참가비 지급/선착순 10명) file IT산업노조 2023.10.16 123
424 일반공지 IT노조가 모니터링 노동 경험자를 찾습니다. file IT산업노조 2023.09.06 244
423 일반공지 IT현업종사자 집단면접&마음챙김 3차 모집 안내 (참가비 지급/선착순 10명) file IT산업노조 2023.09.04 153
422 알림 2023년 IT노조 조합원 수련회 IT산업노조 2023.09.02 225
421 성명/보도 [입장] 림버스컴퍼니(프로젝트문) 사건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IT노조의 입장 IT산업노조 2023.08.07 2483
420 성명/보도 [성명] 소비자의 민원을 핑계삼은 손쉬운 해고는 게임 업계와 이 사회의 무책임의 소산이다 IT산업노조 2023.07.31 1500
419 일반공지 [언론노조 연대요청]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령 효력 정지를 위한 헌법소원 탄원 IT산업노조 2023.07.14 92
418 알림 [근로복지공단] 소프트웨어기술자 산재보험 교육 안내 file IT산업노조 2023.07.02 171
417 다가오는 IT ‘채용 프리징’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정리해고, 권고사직 대응 매뉴얼 file IT산업노조 2023.06.12 1266
416 알림 [안내] 5월 1일 세계노동절대회 수도권대회 참여 공지 file IT산업노조 2023.04.28 165
415 4월 28일, SK C&C 성실교섭 촉구를 위한 집회를 진행합니다. IT산업노조 2023.04.27 289
414 성명/보도 [보도] CPBC와 3월 15일 69시간 노동개악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file IT산업노조 2023.03.22 1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