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jj
조회 수 97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T산별노조 설립신청 두달만에 허가
프리랜서 사실상 노동자로 인정받아
[속보, 사회] 2004년 02월 01일 (일) 18:54

국내 최초의 정보·기술(IT)업계 산별노조로 관심을 끌었던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연맹’(IT노조)이 노조설립 신청(경향신문 2003년 11월25일자 7면 보도) 두 달여 만에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설립인가는 특히 프리랜서 등 임시계약직 근로자가 많은 신산업 업종의 근로 특수성을 정부가 사실상 인정해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IT노조 정진호 위원장은 1일 “지난달 26일 서울남부노동사무소로부터 노조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며 “앞으로 10만명 규모의 조합원 조직을 목표로 IT분야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T노조는 지난해 11월26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노동사무소측은 부위원장을 맡은 김진석씨(33)가 프리랜서 신분으로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서를 반려받았다.


노조측은 “대다수 인력이 단기간 임시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IT산업의 특성상 프리랜서라 하더라도 근로자성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지난해 12월10일 신고서를 재접수했다.


노조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노동부가) 프리랜서의 근로자성을 인정,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활동 폭을 넓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부노동사무소 황선범 근로감독과장은 “부위원장 1명 때문에 전체 노조 설립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판단, 신고필증을 교부했다”며 “프리랜서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는 앞으로 법원에서 다퉈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IT노조는 오는 3월 초 각 지역 대표자회의를 가진 뒤 6월쯤 첫 총회를 열고 집행부 인준 등 본격적인 조직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형국·김동은기자 hanky@kyunghyang.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명/보도 [성명]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IT산업노조 2023.12.27 397
공지 일반공지 경영난! 권고사직! 고용불안! IT산업 고용불안 신고센터에 알려주세요 file IT산업노조 2023.03.16 473
공지 IT노동자의 산업재해.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1 IT산업노조 2010.07.22 25551
공지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 1 1 IT산업노조 2010.07.04 125739
253 성명/보도 [보도] 노동뉴스 fade3blk 2003.11.28 10122
252 성명/보도 [보도] CPBC와 3월 15일 69시간 노동개악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file IT산업노조 2023.03.22 167
251 [보고] 정보통신산업 노동자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IT산업노조 2004.10.20 3482
250 [모임] 신년회 및 1월 조합원 모임합니다.1.13(금) 저녁 8시 IT산업노조 2006.01.07 4028
249 [모임] 2008.3.29(토) 오후4시 신입조합원 환영회 및 조합원 모임합니다 IT산업노조 2008.03.24 4533
248 [모임] 10.28(토) 오후4시 조합원 모임합니다 - 광화문 IT산업노조 2006.10.19 3984
247 [논평] SW기술자 신고제 원점 재검토에 대한 IT산업노조의 입장 종소리 2010.04.28 3731
246 성명/보도 [노동] "IT 노동자도 뭉칩시다" fade3blk 2003.11.27 7225
245 [근조]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 IT산업노조 2010.01.07 4940
244 알림 [근로복지공단] 소프트웨어기술자 산재보험 교육 안내 file IT산업노조 2023.07.02 168
243 알림 [국회토론회] SW프리랜서의 불법파견실태와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방안 file IT산업노조 2022.08.12 740
242 알림 [국회토론회] IT 프리랜서의 불안정 노동 특징과 개선방향 : IT 프리랜서, IT 플랫폼 노동을 중심으로 file IT산업노조 2022.08.12 627
241 [교육] 11.9부터 노동법교육을 진행합니다! 누구나 참여가능 (중간참여가능) 위원장(m) 2006.10.31 5398
» 성명/보도 [경향신문/2004.02.01] IT산별노조 설립신청 두달만에 허가 jj 2004.02.02 9717
239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정진호 2004.02.21 11710
238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온라인 활동 표방… 교섭상대 애매 정진호 2004.02.21 9006
237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임금인상보다 근로조건 개선에 주력” 정진호 2004.02.21 10379
236 성명/보도 [IT노조 성명]ICT 산업 노동자도 원칙적 52시간 근로를 원한다! file 대**4 2018.06.29 395
235 알림 [IT노조 선전] 10월 4일 정자역에서 만납니다 IT산업노조 2022.09.26 303
234 성명/보도 [inews24]노동부, IT노조 설립신고서 반려..."프리랜서가 부위원장, 안돼" 정진호 2004.01.11 2850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