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조회 수 285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동부, IT노조 설립신고서 반려..."프리랜서가 부위원장, 안돼"  
[속보, IT] 2004년 01월 10일 (토) 15:23

노동부 서울남부노동사무소(이하 노동부)가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위원장 정진호 http://it.nodong.net 이하 IT노조)이 제출한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노조 부위원장 문제로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IT노조는 설립신고서를 재접수하고, 노동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민주노총도 자문 노무사 등 31명의 노동법률 전문가의 의견서를 노동부에 전달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진호 IT노조 임시위원장은 10일 "지난 12월23일 노동부 서울남부노동사무소가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반려해서 3일 항의방문과 남부노동사무소 소장 면담을 통해 사태의 부당함을 알렸다"며 "이어 10일에는 31명의 노동법률 전문가의 의견서를 노동부에 전달하는 한편,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재접수하기 위해 서울남부노동사무소 항의방문했다"고 말했다.


IT노조는 IT산업 노동자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 2003년 11월 26일 노동부 서울남부노동사무소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IT산업의 특성상 IT산업 노동자의 상당수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하거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조합 단결권마저 부정하는 것은 결국 대다수 IT 노동자들을 노동권의 사각지대로 내모는 잘못된 행정처분"이라고 말했다.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란 타인과의 사용종속 관계에서 노무에 종사하고 그 대가로 임금 등을 받아 생활하는 자를 말한다.


따라서 현행법상 파트타임직이나 프리랜서도 노조원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노동부는 실직자까지 노조원이 될 수 있는 쪽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남부노동사무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부위원장이 프리랜서라는 직접적인 이유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부위원장의 프리랜서라는 지위 자체가 문제가 됐다기 보다는 부위원장이 프리랜서로 고용된 회사가 근로자파견에 관한 법률을 지키지 않은 게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동부는 부위원장 문제만 해결되면 즉시 설립신고증을 내 주겠다고 하지만, 회사 문제로 노조 설립증 발급을 지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명/보도 [성명]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IT산업노조 2023.12.27 397
공지 일반공지 경영난! 권고사직! 고용불안! IT산업 고용불안 신고센터에 알려주세요 file IT산업노조 2023.03.16 473
공지 IT노동자의 산업재해.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1 IT산업노조 2010.07.22 25551
공지 IT노동자 연장근로수당 받는 방법 1 1 IT산업노조 2010.07.04 125739
253 성명/보도 [보도] 노동뉴스 fade3blk 2003.11.28 10122
252 성명/보도 [보도] CPBC와 3월 15일 69시간 노동개악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file IT산업노조 2023.03.22 167
251 [보고] 정보통신산업 노동자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IT산업노조 2004.10.20 3482
250 [모임] 신년회 및 1월 조합원 모임합니다.1.13(금) 저녁 8시 IT산업노조 2006.01.07 4028
249 [모임] 2008.3.29(토) 오후4시 신입조합원 환영회 및 조합원 모임합니다 IT산업노조 2008.03.24 4533
248 [모임] 10.28(토) 오후4시 조합원 모임합니다 - 광화문 IT산업노조 2006.10.19 3984
247 [논평] SW기술자 신고제 원점 재검토에 대한 IT산업노조의 입장 종소리 2010.04.28 3731
246 성명/보도 [노동] "IT 노동자도 뭉칩시다" fade3blk 2003.11.27 7225
245 [근조]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 IT산업노조 2010.01.07 4940
244 알림 [근로복지공단] 소프트웨어기술자 산재보험 교육 안내 file IT산업노조 2023.07.02 168
243 알림 [국회토론회] SW프리랜서의 불법파견실태와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방안 file IT산업노조 2022.08.12 740
242 알림 [국회토론회] IT 프리랜서의 불안정 노동 특징과 개선방향 : IT 프리랜서, IT 플랫폼 노동을 중심으로 file IT산업노조 2022.08.12 627
241 [교육] 11.9부터 노동법교육을 진행합니다! 누구나 참여가능 (중간참여가능) 위원장(m) 2006.10.31 5398
240 성명/보도 [경향신문/2004.02.01] IT산별노조 설립신청 두달만에 허가 jj 2004.02.02 9717
239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정진호 2004.02.21 11710
238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온라인 활동 표방… 교섭상대 애매 정진호 2004.02.21 9006
237 성명/보도 [IT노조 출범 이후] “임금인상보다 근로조건 개선에 주력” 정진호 2004.02.21 10379
236 성명/보도 [IT노조 성명]ICT 산업 노동자도 원칙적 52시간 근로를 원한다! file 대**4 2018.06.29 395
235 알림 [IT노조 선전] 10월 4일 정자역에서 만납니다 IT산업노조 2022.09.26 303
» 성명/보도 [inews24]노동부, IT노조 설립신고서 반려..."프리랜서가 부위원장, 안돼" 정진호 2004.01.11 2850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