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 위치한 핀노드(pinode) 라는 업체에서 프리랜서로 몇개월 일했습니다.
사업이 하나 있었는데... 마더 끼고 들어가서 하청으로 들어간 구조더군요.
기존 넥사크로 시스템을 웹으로 갈아엎어서 구축해주겠다고 분석/설계 포함 3개월인가로 계약했더군요.
뭐 말도 안되는 일정인데 사업을 하겠다고 들어가서는 나머지 개발자도 뒤늦게 투입되고... 총 개발자3명 이었습니다.... ㅎㅎ
프로젝트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어야 했는데, 기존에 알던 사이라서...
사업따면 들어가서 일해달라 미리 이야기 한게 있어서 거절을 못해서 일하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일정에 못끝날게 보이니, 분석/설계가 잘못되었니 어쩌니 하면서 마지막달 월급을 안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나간다고 하니, 잡으면서 협박반 사정반 하면서 몇가지 기능만 마무리 해달라 뭐 이렇게 이야기 되다가, 며칠후에 이메일로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 마지막달 급여 못받았습니다.
노동부 통해서 받으려고 중재 시도했었는데, 담당 조정관이 프리랜서는 노동자가 아니라서 근로노동법이 적용안된다 뭐 이런 소리를 해서... 시간낭비일거라는 이야기와 민사로 진행해라... 이래서 중간에 취소했습니다.
아직도 망하지는 않은것 같더군요. 무슨 대단한 기술력과 참된 IT를 추구하는 기업인것 처럼 포장해서 홈페이지, 인스타, 페북에 이것저것 올려놓았던데 역겹더군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