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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초반의 2년차 개발자입니다

지난 회사에 재직하다가 퇴사후 이직자리를 알아보다가 에스디씨아이티란 회사의 무역협회쪽 SM현장에서 면접을 하게되었고 해당현장의 PM과 면접을보게되었는데 면접보시더니 되게 만족해하시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합격통보 및 입사일까지 정하였고 올해 5월 22일로 입사하게되었습니다.

암튼 그렇게 들어가서 4개월간 재직하다가 갑작스런 퇴사요청을 받고 납득할수없다고 거부의사를 타전했다가 결국은 퇴사당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전개과정에 대해서 요점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담당했던 시스템은 대리급인 제사수와 저가 맡게 되었고

전임자는 차장급의 고경력자였습니다

이 시스템이 이 SM현장에서 상당히 중요한시스템이었는데다 전임자인 차장이 커버치던 업무량을 상대적 저경력자인 제가 들어오면서 상당부분이 사수에게 몰리게되었고 사수인 대리도 이회사에 꽤 오래재직하고있었던지라 안그래도 슬슬 이직을 생각하고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일이몰리게되서 업무강도가 더 강하게되자 PM에게 힘들어서 그만두고싶다는걸 피력한거같습니다

그래서 PM은 입사한지 얼마되지도않은 저를 쫒아내고 좀 경력있는 사람 데려오는게 편하다고 판단한거같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나가라하면 명분이없으니 자기딴에는 명분만든다고 저를 불러서 면담하더니 개발실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들린다고 하면서 테스트용으로 과제개발건 세개를줄테니 해보고 한달뒤에 얘기해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 시스템이 소스가 굉장히 꼬여있어서 개발난이도가 높은데다 주셨던 개발건세개도 간단한 건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입사한지 세달째라 아직 이 시스템에대한 정합성을 완전히 파악못하다보니 사수에게 확인받으면서 계속 수정하면서 하다보니 약속한 보고일자에 세개중 하나밖에 못했습니다

그러자 PM이 노발대발하더니 그래서 나머지 두개는 언제할수있냐고했더니 2주만주면 최대한 완성시키겠다고 하자

필요없고 다음주 금요일까지해라고했습니다

근데 당시 그 다음주 월요일은 공휴일이었고 화요일은 제연차날이라 제게주어진시간은 수,목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밤을세서라도 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담주에 출근했는데 출근하자마자 오전에 다시부르시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정도개발실력으로 못데리고가겠다면서 퇴사요청을했습니다

뭐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너무 당황스럽고 얼떨떨해서 복지센터에서 노무사님을 찾아가서 상담을받고 무조건 거부의사밝히고 열심히하겠다는 기조로 가라고 하셔서 노무사님이 시키는대로 거부의사를 타전했는데 지속적으로 부르시면서 퇴사요청하셨고 계속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어쨌든 니가 시킨업무 못한거니 시말서쓰라고 해서 시말서 제출하고 그래도 제가 계속 거부하니까 해고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고 본사에연락해보니 당연히 그런걸로는 해고가안되니까 본사에서 해고는못한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러니까 pm이 어쨋든 난 너랑 일같이 못하니까 계속 버티면 계속 업무주고 계속 시말서쓰게할테고 징계해서 감봉처리계속할꺼다 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뭐 어떻게하면 나가줄꺼냐고 하시니까 이렇게까지 버티면 나만 손해겠다 싶어서

홧김에 그럼 저도 이직준비도 하고해야되니까 세달치봉급 더 주시면 나갈용의도있습니다 라고하니까

본사에 연락해보더니 세달치는안되고 두달치는주겠다고 답변이왔답니다

그래서 제가 오케이하고 사직서쓰고 퇴사했습니다

정말 살다살다 이런회사는 첨보네요 하아

그리고 중간에 빼먹었는데 보통 직장인들 뭐 두세시간에 한번씩 화장실간다고 자리비우잖아요 그거가지고도 근태안좋다고 뭐라그럼 진짜 노답아닙니까?

직원들 동선하나하나 다체크함

그외에도 저입사전부터 다니던 직장동료들이 증언한거에 따르면

1.딱히 휴가를 길게가서 업무상 공백이 있는 시기가 아닌데도 3일넘게는 연차를 못쓰게함
2.연차쓸때도 결재 바로올리면 뭐라그러고 왜 먼저 허락안받고 올리냐고 그럼
3.직원들이 반차쓰고 시간되서 퇴근하면 담날되서 넌 왜 인사도 안하고 가냐고 그럼
4.pm이 완전 옛날 아저씨 직장상사같이 밑에 부하직원들이랑 퇴근하면 술같이 마시고 하는거 좋아하는데 직급이낮은 어린직원들한테 술마시러 가자하면 거부하니까 그걸로 꽁해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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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3.10.26 15:17
    헤고 수당 받고, 오케이라고 사직서 쓴 순간부터는 부당해고가 성립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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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3.10.28 19:48
    차장하고 대리가 맡던 걸 대리랑 신입한테 맡겨놓고.. ㅋㅋ
    대리가 오죽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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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3.11.07 22:00
    3. 인사는 하고 가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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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3.12.18 22:46
    웃기는 pm이네. 저거 다 업보로 쌓여서 조만간 자신도 당하는 날이 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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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4.01.22 22:43
    pm 몇살 쳐먹엇어여? 나이대가 내로남불 촛불 쓰레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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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4.01.24 09:34
    부당해고면 관계 기관에 신고를 하시고 그 후기를 올리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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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4.03.21 00:09
    요새 저런짓 엄청 합니다. 나 그래서 놀고 있어요. 암 걸려 죽느니 놀지. 얼마나 아끼겠다고 저런 짓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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