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좋습니다. 사무실 환경도 고급스럽구요.

원래는 메리츠화재였는데 자회사로 분리되었구요.

연봉도 손에 꼽힐정도로 많이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조직 분위기가 군대식으로 느껴졌고, 외주로 가면 조직내 입지가 상당히 낮습니다.

서러움도 좀 당할수있구요..

저한테 다시 가라고하면 절대로 가고싶지않은 곳입니다.

지금은 어떨지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정보는 윗분이 답해주셨네요.

옛 금융정보 외주직원(화재 SM)이었던 경험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드리면,

1. 연봉 - 최근 신입 연봉이 약 3,500 정도입니다. 매년마다 인사평가를 통해서 S, A, B, C, D 등급을 매기며 S, A 등급일경우 현재연봉대비 인상이 되고, C, D 등급을 받으면 연봉이 깎이게 됩니다. ㅜㅜ

연봉외에 별도의 복지포인트가 몇십만원정도이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될 겁니다.

2. 근무강도 - 신입에서 선임(대리)급 까지는 개발 위주로 일하게 되고, 책임(과장)급 되면 점점 개발보다는 관리업무 위주로 하게 됩니다. 개발과 관리를 병행한다고 봐야겠지요.

SM업무이지만, 내부 프로젝트가 꽤 많아 SM업무와 SI를 병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행구조이다보니 업무 강도가 꽤 쎈 편이죠. SI 투입 안돼도 운영업무가 많은 편이라 야근 밥먹듯이 합니다.

현재 차세대 프로젝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업무강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이 돼도 안정화되는 약 1년정도까지는 꽤 빡세지 않을까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3. 분위기 - 팀마다 제각각이겠으나, 제가 속해 있던 팀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정직원 중에서 실력있는 직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고, 각자 업무가 바빠서 좀 정신없는 것 빼고는 서로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팀내 직원간에는 그러하나 타팀과의 협업은 좀 짜증날정도로 불친절합니다. 

4. 기타 - 24시간 인터넷이 기본적으로 차단되어 있으며, 정 하고 싶으면 가상영역에서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금감원 지시사항이라서 막았다고 한거 같은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이 대부분 꽤 오래돼 소스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세대 오픈후에는 괜찮아질지 모르겠으나, 경험상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DB는 업무에 따라 Oracle, SQL Server, UDB 를 사용하며, 언어는 ASP, JSP, Cobol, VB 등이 사용됩니다.

JSP는 jeus 기반이며, 정체불명의 Java 라이브러리부터 Spring, ibatis를 사용한 시스템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 여기서 정규직을 뽑는다면

화재 차세대 오픈때문에 뽑는건데요.

1~2년간은 아마 야근 줄창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