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지 5개월되었고, 이번달안에는 무조건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매번 똑같은 질문과 대답들의 반복들로 인터뷰자체가 지겹네요
기회를 준거 자체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었는데 3개월이 지나니까 , 연봉에 대해서 너무 장난을 치는 업체가 많아 속만 상하네요
희망급여 분명히 명시해서 지원해서 오라하면 임금부터 깎고 시작하더군요
이직하는 입장에서 최소 동결이 목표인데,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둥 고경력자가 이직이 힘들어 연봉깎고 지원한다는둥
말들이 많은 영세기업에서 상처도 엄청 받았네요
5개월동안 업체 총 2군데를 최종합격 통보받아 들어갔는데 A업체는 근로계약서를 일주일째 써주지않아서 대표한테 물어보니,
써주겠다며, 까칠하게 안봤는데 생각보다 까칠하네? 이런 드립을 치질않나...
얼마를 줄게 하고 합격통보 했는데 , 근로계약서쓸때 임금을 깎아서 제시를 해서 어이없어 약속한 금액이 틀리지 않느냐 했더니
너는 돈을 너무 밝히는것 같다며 열정부족으로 열정페이를 강요당해서 일주일만에 나온적도 있네요
B업체는 팀장이 내부적으로 굉장히 팀과의 갈등이 심한상태였고, 팀장으로 인하여 퇴사자들만 두달동안 같은 부서에 4명이나 관둔 케이
스인 회사로 가서 들어가자마자 사내정치싸움에 휘말려들어 관두게 되었네요
어쨌든 저쩄든 결론이 대표가 실무에 수시로 간섭하고 하는 영세 스타트업, 기술력 없는 벤처기업, 내부적으로 갈등이 많은 히스토리가 있는 부서 ,,,, 이런곳은 절대 가지말자는 주의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임금 갈등도 전부 이러한 형태의 회사들에서만 일어나는 문제였었네요
면접볼때 그래서 중요한 질문 팁이 생겼습니다.
Tip 01. 팀구성에 관해서 꼭 물어봐야 합니다. 최근에 구성된 팀인지 , 기존에 구성된 팀에서 충원하는 형태인지에 대해서
Tip 02. 어느정도의 능력이 되는 사람을 뽑는지에 대해서 여쭤봐야합니다. 예를들어 PM인지 PL인지 대리급인지 과장급인지
Tip 03. 직원들 근속년수에 대해서 꼭 물어봅니다.
제일 중요한게 중견-대기업급 아닌이상 내가 이 회사를 들어가서 얼만큼 적응력을 가질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물론 연봉과 출퇴근거리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외부조건들로 인해 오래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이 될수 있다고 생각되서 입니다.
뭐 어쨌든 저도 지금 5개월째 쉬고 있지만 이번에 들어가는 회사는 이직을 고려하지 않는 회사로 간다고 자기위안 삼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기다린 만큼 보람도 있다는 말이 최근에 중견 이상급 회사에서도 면접기회가 있어 보고 왔습니다. 결과발표는 대기중네요.
내일도 인터뷰를 하러 갑니다.
이직하시는분들 그리고 돈에 어느정도 욕심을 내셔서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능력이 충분히 되는데 임금을 깎고 지원하시니 기타 지원자들이 피해를 많이 보는것 같아요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됩니다.
어쨌든 다들 화이팅 하세요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