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서로 양보할건 양보하면서 윈윈하며 프로젝트를 즐겁고 성공리에 끝마치는 것이었다면
요즘은 개발자가 무조건 OK하는게 협업으로 변질되버린거 같다.
결과물은 온통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의 흔적일뿐 좋게 나올리가 없다. 당연히 인수인계받은 유지보수 담당자도 스트레스와 예민함만 인수인계 받을뿐. si에서 온전한 시스템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가장 우려스러운건 과거에는 갈등이 생기는게 사업/기획, 디자이너 였으나 요즘은 개발자끼리도 못죽여서 안달난거 같다는거다. 뒤쳐진 개발자라도 인성에 문제 없다면 잘따라오게 돼있다.
리더던 팀원이던 사업쪽에 붙어먹는 개발자가 설칠때 개발팀을 붕괴시키더라. 붕괴되는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어찌됐든 우리의 프로젝트는 개발이 '주'이지 '부'가 아닌데 자꾸 자기 주도권을 사업쪽에 넘기고 다리사이로 기어들어간다는 거다. '주'가 아닌 주체에게 개발 프로젝트가 끌려간다면 결과는 뻔한게 아닌가.
물론 사업리더의 개발 배경지식이 좋고 리더쉽이 좋고 조율을 잘한다면 말은 달라지겠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하자마자 책임을 전가할 인물부터 찾는게 그들의 습성이다.
마지막으로 중간업체들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할 사회악과 같은 존재들이다. 아무런 생산성이 없는 중간착취범일 뿐. 이놈들은 돈만 쫒아 행동하는 장사꾼일 뿐이기에 개발자는 소모품 취급하고 원청 사업담당은 황제 취급하며 그 중간 갭을 고의로 벌려놓아 빌어먹는 벌레 같은 놈들일 뿐이다. 이 벌레들은 돈 때문에 시장을 교란시키고 이기적 갈등을 유발시키기에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하등 쓸모없는 바퀴벌레 같은 존재들이다.
개발을 못하는 중간 착취범들이 개발자를 뽑는 이 비정상적 구조가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너어무~~~~ 할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