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젠 유비젠에스엔티 서울 은평구 역촌동 공공프로젝트 절대로 가지마세요.
여기 갔다가 하루만에 쫒겨 났는데 아직도 사람 구하고 있길래 써봅니다. ㅋㅋㅋ
시간낭비 하지 마시라고요.
여기 면접볼때 나이 많은 남자가 와서 횡설수설 반말투로 면접보면 상무입니다.
여자가 같이 면접보면 피엘이고요.
직원하고 잘 지내라고 당부에 당부하는데 이건 직원들한테 간 쓸게 다 빼주란 말이에요.
분석/설계 라고 가실텐데 가게되면 책임자 뽑은것 처럼 이거저거 아주 괴로울겁니다.
아주 중요한 일인데 직원들이 안하고 외부 직원 뽑아서 일시키는거 다 아시잖아요?
그리고 기존인력 교체로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런데도 가서 일해주는데도 갑질이 지나치더라구요.
아마 면접에서 탈락 되실건데 오라고 해도 가고싶지도 않으실겁니다.
저도 탈락인지 알았는데 합격이라고 하더군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겨울에 쭉 쉬었기 때문에 면접 다니는것도 피곤하고
당장 일을 해야해서 투입되기를 그냥 기다렸습니다.
요즘 막장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그 어떤 막장이라도 견뎌낼 수 있을거 같았어요.
금방 일할수 있을지 알았는데 2주를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앞으로 분석/설계 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악물고 하려고 했었죠...
출근해서 보니 내부망밖에 없는 환경에서 설치프로그램 받으려면
와이파이 테더링해서 인터넷 접속해야 하는데 와이파이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버벅거리니깐...
옆자리 여자 피엘이 뭐가 잘 안되냐면서 한심해 하는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할 수 있겠어요?" 하더군요. 설치도 안끝났는데 할수있냐고 물어보다니...
종이 쪼가리 하나주고 설치하라고 하니 물어볼수 밖에 없는데
이 여자pl은 회의 간다고 가버렸기 때문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어떡하지 그러고 있었는데...
사업관리에서 부장이란 사람이 와서 설치 끝나고 나면 자기한테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가지 물어보려고했더니 말도 꺼내기 전부터 한심해 하는 눈빛을 보내고 귀찮아 하더군요.
여기서 일하실려면 윈도우 업데이트 다 받으시고 엑셀 같은거 다 깔고 가세요.
설치 프로그램 물어보면 그런건 준비해 왔어야 한다는 핀잔만 들으십니다.
설치환경 접속해서 그냥 아무거나 깔자 하고있었는데...
몇가지 설치하고 나니깐...
점심 시간이 됬더라구요.
밥먹고 오니깐 상무가 "할수 있겠냐"고 물어 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 걸 참으면서 아직 설치하는 중이라고 했더니...
기분이 나쁜지 또 물어보더군요.
"아직 설치중이라고 했는데 왜 자꾸 그러세요?"
그랬더니 한적한 커피숍으로 불러내더니 상무란 사람이 나가달라고 하더군요...
나랑 이야기 한 사람마다 내가 맘에 안든다고 했다면서...
보통 개발하로 가면 세팅하는게 제일 힘들다 하면서 챙겨 주기도하고
몇일은 적응하라고 문서도 보고 하라고 시간도 좀 주고 하는데 여긴 아닙니다.
바로 일시킬려고 벼르고 있어요. ㅋㅋ
어쩔수 있나요?
솔직히 와이파이 사건때부터 여기서 일 할수 있을가 생각이 들었는데
뭐 내입으로 나가겠다고 안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짐싸서 나왔습니다.
일당 하루치 챙겨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해놓고는 시간이 지나니 못 준다고 해서
계약한 업체가 그냥 챙겨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이런일 있으면 그즉시 돈달라고 해서 받아서 나와야 겠어여...
그래야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건지죠 ㅠㅠ
여기 분석/설계로 가시면 여자 피엘옆자리에 앉게 되실텐데 괴로우실거에요.
자기는 회의시간도 까먹어서 고객 전화받고 회의 참석하로 가면서
남이 실수 하는것에 대해선 용납을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괜히 질문이나 의문을 가지고 토를 달면 윗선에 맘에 안든다고 같이 일 못하겠다고 말할겁니다.
보니깐 디자인까지 간섭을 하던데 프로그램 타이틀이 그렇게 큰 화면은 첨봤습니다.
외부 직원들이 텃세도 심하고 도움 받기 힘든 환경 입니다.
그리고 아무때나 상무나 피엠이 와서 일관련 물어보면 벌떡 일어나서 굽신굽신 하십쇼.
여기서 일하실려면 이게 필수입니다.
그리고 출근하면 보통 피엘이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 시켜주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습니다.
누가 슥 와서 누구야 이러는거 같더니 피엘이 이친구 오늘 새로온 친구에요 이럽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이 여자가 "피엠님 이세요." 이럽니다.
그래서 인사한거 못들었나 하고 다시 "안녕하세요." 이랬더니
또 한심하게 보더라구요.
어쩌란 거죠? 이랬더니 말도 안합니다.
나중에 들으니 벌떡이라나서 인사 안했다고 피엠이 기분 나빴다고 하더군요. ㅋㅋ
이렇습니다...
자기들은 기본도 안됐으면서 대접만 받길 바라는 갑질문화가 정착된 곳 입니다.
그냥 면접도 보러가지 마시라고 시간낭비 하지 마시라고 하면서 글 남깁니다.
대충 빨리 쓸라고했더니 울컥해서 장문의 글이 되버렸네여.
이곳에 다녀와서 자괴감때문에 개발 일을 더 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노동부에 글이라도 올려야 하나 고민도 되고...
일하로 가기전 계약서 받아서 수정도 아직 안했는데 이걸로 걸어 버릴까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할사람은 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