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사람 구하길래 한번 이력서 넣어봤다가 그당시에는 까였고...
이번 겨울에도 계속 2달 간격으로 구인글 올라오고 있길래 다시 넣어봤더니 면접 일정이 잡혀서 면접 보고 왔습니다.
일하는 곳은 일원역 부근의 삼성병원에 있는 암 병동 지하이고, 환경은 잘 모르겠습니다. 회의실이 전부 풀이라고 해서 근처 휴게실에서 면접을 봤거든요.
업무난이도는 어렵지 않다고 하며, 예전 구인글에 써있었던 "인맥" 이야기를 하더군요. 교수들이 있기 때문에 BI쪽으로 더 공부해서 대학원에 가고 싶으면 여기서 공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약직]이라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4대보험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면접 보러 왔다가 "도망갔다"고 표현하시던데 ㅋㅋ 거기 있는 사람들 중 박사급 미만은 전부 계약직이라고 합니다. (계약직도 4대보험은 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ㅋㅋ 하루빨리 그분들의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저도 면접 마치고 돌아올 때 '여긴 아닌 것 같아, 도망가야지... ㅋㅋ' 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 문자로 까였네요. ^^ 2번째 까임... ㅋㅋㅋ
뭐, 아무튼 그렇다고요. ㅋㅋ 아마 계속 구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