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3년차 연장계약과 SI SM 단가 관련 질문 했었고 후기 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3월 15일~ 4월 8일까지 23일간의 계약이 이루어 졌구요.
사실 제가 3년차라고 했지만 입사년도가 12년도라서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2년이 채 안되는 경력입니다. 1년 10개월...
내일이 바로 15일인데요.
네 연장 했습니다.
댓글중에 좋은 인간관계 만들고 이미지 관리 하라는 뉘앙스의 글을 읽고
사회생활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4월 8일 이후로 SM 계약에 대해서 진행이 되겠지만 뭐 SM 못하게 되면
어쩔수 없는 거겠구요.
이제부터 시련이 밀려옵니다.
개발자 4명분량을 인수인계는 일부만 받고
오픈이후부터 계약 종료까지 달려야져 뭐
그리고 페이 받던부분에서
350 그대로 연장 해주기를 업체가 희망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오케이 하기는 망설였지만 기간도 23일뿐이고
이런식으로 협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원하시는대로 페이는 유지하구요~
야근이 잦아지고 , 주말 출근도 수반될수 있으니 차비정도라도 제가 서운할수있는 부분좀 챙겨 주십시오'
이사님이 그정도는 이야기 할수있다고 하면서
회사에 가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계약서에 명시 되지는 않았고, 구두계약이었죠 뭐...
월급들어올때 추가금으로 차비정도 얹어 줄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회사를 생각 하는 자세를 한번 가져봤어요.
만약에 자기가 프리라고 계약 땡 하고 나가면, 뒤에 남는 사람도 몇없어서 많이 힘들것이고
다음번에 회사가 같은사람과는 다시 계약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제가 나간다고 해도 타 사이트에 적응할거 생각하면
여기서 고생하나 거기서 고생하나
비슷해 보이더군요.
그냥 지금 업무의 파트 한부분을 담당하다가 -> 업무의 전반적인 부분을 만져본다는 개념으로 일해보려 합니다.
이렇게 연장건에 대해서 모두들
'프리는 계약땡이면 나오는거다.'
'열쇠는 자네가 갖고있으니 협상을 다시해라.'
'회사가 아쉽지 당신이 아쉬운게 아니다'
등등
제가 현 상황을 판가름하기에 많은 도움말을 주셨지만
서로간에 얼굴 안붉히는것이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
1년 반경력에서 프리로 350 받아서 일하는것도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아래는 추가 사항입니다. 전달받은 내용이며 L쥐에서 1차 협력업체로 가는 초급 단가라고 합니다. 깎는다는 표현도 일부 들어갔었는데 일단 금액만 정리합니다. [믿으시던, 아니시던.. 음 케바케!]
초상급 SI : 430
4년대 컴공졸, 기사없습니다.
[푸념]
현재 사이트에서 '갑' 회사의 분들은 제가 사원인것 알고있고
중급으로 온거 아니라고 알고 계십니다.
이렇다면 계약도 중급이 된게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회사마진은 매달 80만원? 이럴려나 모르겠네요.
적당히 좋은 관계에서 이런저런일들 해본다는 생각으로
일단 학자금만 털 돈 벌어야 겠네요.
한국 개발자들 화이팅입니다.. : )
이글은 데브피아, OKJSP 에도 올라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