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트에서 얼마 전 프로젝트 제안이 왔고 메일로 프로젝트 상세정보 보내 주면 읽어 보고 경력이력서(프로필) 첨부해서 보낼테니 그 때 지원하라고 이야기 함.

1. 메일 내용
a. 다수의 프로젝트 짧은 정보: 어디서 긁어 왔는지 지방, 단기 프로젝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 받음.
--> 그 중 2개의 프로젝트 선별해 정보가 부족하니 지원 전 선택한 프로젝트의 상세정보(프로젝트 이름, 기간, 장소, 단가, 출퇴근, 업무, 역할, 필요스킬, 필수사항, 우대사항, 기타) 알려달라 함.
b. 명함, 연락처 정보 부족: 회사(마이트) 연락처 만 있으며 담당자(마이티 진행 담당자)의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연락처 빠짐.
--> 진행 담당자(마이트 진행 담당자: 사장으로 추측) 명함 첨부해 달라 함.

2. 다음 날 오전 1차 전화.(마이트: 마, 본인: 나)
마: 선택한 프로젝트 중 1은 지원 기간이 남았고 2는 마감되었다. 따라서 다른 프로젝트 추천한다.
나: 그럼 2 프로젝트는 지원치 말고 1 프로젝트는 지원 부탁한다. 그리고 제안한 타 프로젝트는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혹 메일로 보내 준 프로젝트 외 프로젝트는 메일에 동봉한 나의 요구사항(기간, 금액, 위치, 투입시기 등)을 참고해서 제안 주기 바란다.
마: 그럼 일단 1의 프로젝트에 지원하겠다.

3. 다음 날 오후 2차 전화.(마이트: 마, 본인: 나)
마. 1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는데 경력증빙이 필요하다 가능한가?
나. 가능하다. 경력증빙(KOSA 등)은 면접 후 투입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어제 요청한 프로젝트 상세정보 중 채울 수 있는 만큼 채워서 답변 주고 그리고 담당자 명함(마이티 진행 담당자 성명, 휴대전화 번호 포함)도 첨부해서 주기 바란다.
마. 프로젝트 상세정보는 나도 잘 모른다. 그것은 면접 볼 때 면접관에게 질문하면 안 되는가?
나. 그래도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 면접을 봐야 되지 않느냐? 봐라 프로젝트의 필수사항에 경력증빙으로 연락했지 않느냐? 면접 시 알게 되었을 경우 서로 피곤해지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차라리 먼저 알았으면 지원 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하튼 귀찮으시겠지만 저가 요청한 건(지원 프로젝트 상세정보, 마이트 진행 담당자 명함)을 메일로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마. 일단 알겠다.

4. 결론
a. 회사가 허접함: 어디서 긁어온 다수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지원자 찾아 1놈만 걸려라는 식으로 스펨성 메일을 보냄. 당연 프로젝트 정보 빈약, 자신의 연락처 안 드러냄.
b. 통화를 하다보니 담당자의 마인드(mind)가 대충 인력 구해서 파견 보낼 생각만 하고 지원자의 요청을 귀찮아 하는 것이 보임. 아마 최악의 보도방 같이 파견 후 관리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업체로 사료 됨.
c. 인터넷으로 괜찮은 프로젝트를 미끼로 다수의 기피 프로젝트(지방, 서울 외각, 짧은 기간 등) 제안 하고 자신들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음.
아마 갑, 을, 병, 정에서 정 정도의 위치지 않나 생각함.
d. 경험으로 봤을 때 담당자가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다수의 기피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스펨성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봤을 때 엮이지 않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