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차회사에서 하청 내리면 줄줄이 아는 업체들 동원해서 하청하청 그러다 보니 같은 공고에도 단가 더주고 덜주고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성수기때 경력 뻥튀기해서 돈맛좀 본 사기꾼들이 뻥튀기한 경력 그대로 투입되려고 발악을 하는 중.
인생막장들 개발자로 포장하여 투입시키려고 하는 보도방들과, 그 인생막장들 경력뻥튀기 한거 알고도 눈감아준 기존 개발자들의 탓이 크다.

저도 늘 궁금한 부분입니다. 사실 프리랜서겸 보도방을 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뇌피셜이 아닌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한것은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대기업의 자회사(IT) 계열사들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파트너 사이트가 있습니다 채용공고가 그 쪽으로 등록되어 공유됩니다
2. 인력을 수급해야하는 담당자 또는 팀장들이 1차, 보도업체에 전체 메일로 채용공고를 뿌립니다
3. 임원, 팀장으로 재직하다 회사를 나와서 재직하던 회사 인맥으로 인력 수급을 해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잡코리아에 채용공고가 안올라오고 퇴사자(임원, 팀장)이 수급해주는 인력만으로 프리랜서를 채용합니다

(특수 관계 포함 : 사원과 팀장의 관계였다가 사원이 팀장이되고 팀장이 보도방 사장되는 상황 등)

제가 다 아는것은 아니지만 프리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한 결과 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현실성이 좀 떨어지지만 보통 어디 잘하는 아는사람없어요? 라는 매번 질문 받지 않으시나요? 그걸 수행사가 물어본다면 개발자들은 지금 쉬는 사람이 없어요 추천할 만한 사람이 없어요... 넘기지만

 

보도방은 앞뒤 안따지고 일단 단가 맞으면 투입시켜보죠... 

보도방에도 전관예우라는게 존재하더군요. 대표나 영업이사가 대기업 it에서 근무헀다거나 해서 그 연줄로 일을 받기도 해요. 작년 플젝에 프론트엔드쪽 젊은 대표이사가 들어와서 하는데 30대중반의 대표가 CNC 바로 컨택헤서 일을 따는 경우가 없는데 그 대표가 CNC소속으로 일을 오랫동안 해서 회사차리니 일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간혹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 1차업체로 등록되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여러 업체에서 똑같은 공고로 구하는 경우 아니라면 드물긴 하지만 한가지 업종 예를들면 의료나 물류 같은데만 제안해서 들어가는 업체가 본인이 직접 들어갈 여건은 안되다 보니 업체 하나 수행사로 끼고 들어가면서 지인 회사에 개발자 구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윗 댓글처럼 예전 임원이 나가서 회사차리고 전관예우로 없는 프로젝트 만들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1.대기업 ITO계열사 직원(대부분 영업)들이 퇴사하고 사업체 차리거나 들어가거나
(임원급들은 큰 아웃소싱 업체에서 상무나 고문급으로 모셔감)
2.아웃소싱 회사 다니다 퇴사하고 차리거나

1차 업체가 사람 구하기 쉽지 않아요. 지원자도 많지 않을때도 있고, 많을때는 이력서 보고 면접 보고 귀찮죠. 갑자기 충원 요청 오면 맞추기도 쉽지 않고. 그럴때 보도방에 연락하면 어디선가 데려옵니다.

하청에 그아래 하청 보도방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골프장 모시고 가고 2차는 룸에 데려가고 거기서 뒷돈 먹이고 저녁식사 대접하고 회식비 대리 결제해주고 유흥향락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