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글의 삭제를 원하시는 업체 담당자분들께 : 내용의 사실여부가 문제가 되는 글은 법원의 최종판결이 없으면 절대 글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
(문의: itnodong(at)gmail.com - 이메일로만 문의 받습니다. 전화로 업무를 방해하는 업체들의 요청은 처리해드리지 않겠습니다) 게시판 운영 원칙을 확인해주세요.
로그인해야 글과 덧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조합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온라인 회원이 되실 수 있으니, 등록후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

조회 수 2312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필명 IT노동자

그냥 이런 사람도 있으니.. 하면서, 넉두리 하느라 적어봅니다.

어느 지방에서, 개인 사업자 아래서, 근 2년 가까이 팀장의 직급으로 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가 어의없이 진행 돼 버렸습니다. 사실 퇴사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였고,

 

회사를 매각한다는 한치의 말 도 없이, 매각해 버리고 매각 한 후 이틀전에 

2주 뒤에 서울에 사무실 잡고 연락 주겠다 하고, 가버렸습니다.

정말 따질 틈도 없었고, 질문할 여지도 없었고, 처후에 대해 논의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이렇게 통보하고 가버렸지요.

 

모든 상황을 정리해서 글을 쓰진 못하겠지만..

우리는 퇴사가 아닌 대기.. 하는 거라고 믿었지요..

사장님이 좀 성격이, 급한 편이라.. 이 말도 안돼는 상황을 대충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글을 쓰는 이틀전에, 벌어졌습니다.

 

제 직급이 팀장이기 때문에, 아래 사원이 있었겠지요?

그 사원이 저한테 물어보는 겁니다.

이번달 급여는 들어오겠지요? 물어봅니다.

당연히 우리는 이때까지 퇴사처리가 된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4대 보험이 탈퇴된 것을 보았지요.

 

사장님께 전화 했더니.. 당연히 못주겠다는 식이고, 그 급여에 대해선

아래 직원들과, 본인 역시 한달 정도는 기달릴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분은 2주뒤가 될지 다시한달 뒤가 될지 모른다는 겁니다. 다시 채용하는 문제겠지요?

모든 대화를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결론은......

1. 처음에는 부른다.

2. 이글 적기 이틀전에는, 거의 부르기 힘들다 

 

2번의 글이 나오는 것은 급여 문제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거 때문에 빡이쳐서 이건, 부당해고다 라고 했더니..

 

XX롬아, XX야, 내가 아는 형님 동생 다 보내서 죽여버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를 끈코는 전화를 안받길래.. 문자를 보내드렸지요. 

 

저 역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라, 온몸이 떨리더군요.

 

문자로 " 니가 형님 동생 보내서 나 죽인다고 했으니.. 내가 기다리진 못하겠고 올라간다 기달려라"

했더니 바로 전화를 주시네요. 그후 퇴직금 받고 끝내기로 말 잘 끝냈는데..

4일동안 술만 먹고, 마음을 진정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한심하고, 제 아래 직원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맨정신이라도, 미안하다, 미안하다.. 눈물을 흘리면서, 제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경력 15년 차에 별의 별놈 다 만나봤는데.. 역시 사람은 믿을 게 못되나 봅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그냥 한 멍청한 경력자가 당한 사연을 올린것이니, 

조금이나마 참조하시라고 글 드립니다.

 

 

 

 

 

  • ?
    anonymous 2015.11.26 14:05
    사장이 아니라 지만 손해 안보겠다는 개스키네요 노동부라던지 어디던 이런 경우에 대해 문의해보시면 좀 도움이 될거 같네요..
  • ?
    anonymous 2015.11.26 14:52
    힘드실텐데 참조 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 헬 조선 이라는 말이
    유행이던데 아휴 언제 바뀔까요
  • ?
    anonymous 2015.11.26 16:02

    이바닥 아주 별 그지 같은 인간들 마니 있지요.

    저랑 경력이 비슷하네요. 이바닥 갑이라는 놈들 사장이고 머고 지네가 대통령 인줄 알지요.

    신입들은 말잘듣고 임금 적게 받고 월급 임금 주기 시르면 너때문에 손해 봤다.

    소송 걸겠다. 되려 겁주면서 월급 주기 시러하는 놈부터 시작 해서..경력이 저정도 되시는데 얼마나 산전 수전 다격억겠어요.

    저도 경력 저정도 되지만.. 이바닥에 온거 절실히 후회 하네요

  • ?
    anonymous 2015.11.26 19:48

    저도 개같은 경우를 당해봤지만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힘 내세요~

  • ?
    anonymous 2015.12.16 14:08

    저는 회사부도로 두달간 회사랑 언성높이느라 맘고생하고..

    친한 후배는 프로젝트투입 중간에 협의하고 나왔는데도 돈 다 못받고 나오고..

    ****스템, **웹..

    요즘 참...

    힘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IT 노동자 상대 손해배상 청구 등 피해사례 분석을 위한 설문 2022.07.28 13284
공지 프리하실 초급분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 점들! 57 1 2011.10.31 332909
2850 일반 가산에 있는 씨메카 비추천 등록 1 2015.10.29 691
2849 일반 막장회사 많네요... 2 2015.11.03 2756
2848 일반 (주)지X니드 라는 회사 조심하세요. 8 file 2015.11.05 2440
2847 일반 농협 양재 중조 분리 프로젝트 분위기 문의드립니다 3 2015.11.09 1661
2846 일반 질문이 있습니다. 1 2015.11.12 310
2845 일반 아임에버(주) 1 2015.11.13 510
2844 일반 (주)콘텐츠브릿지는 어떤 회사인가요? 2015.11.13 418
2843 일반 대한민국IT 2015.11.13 352
2842 일반 KT가 핼이면 SKT 나 LGU+ 는 근무하기 어떤가요? 20 2015.11.18 3972
2841 일반 아이티앤비즈 면접후기 4 2015.11.22 2341
2840 일반 고객이 개발팀에 자주 내려오다 보니 이럴 수가.. 2 2015.11.23 958
2839 일반 동남아에서 일해보실분 안계신가요? 2 2015.11.23 632
2838 일반 금요일에 만나서 얘기합시다.-IT노동자번개 2 2015.11.24 625
2837 일반 에스엠코어(신흥기계)/SMC/포인트코드/SM Core 물류전산화업체 1 2015.11.24 518
» 일반 별 개같은 경우를 다 당해 봅니다. 5 2015.11.26 2312
2835 일반 더존 어떰? 4 2015.11.29 1629
2834 일반 강남에 위치한 ㈜필립비 아시는 분 계시나요 ? 2015.12.04 292
2833 일반 퇴직금이 연봉에 포함되어있다는 회사.. 17 2015.12.05 3764
2832 일반 팅크웨어 다녀본 후기 2 2015.12.05 1723
2831 일반 두산 프로젝트 어떤가요? 4 2015.12.08 111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1 Next
/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