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개발자입니다.
8월1일 시작, 2달계약, 급여 일은 다음달 10일로 정하고 진행했습니다.
기획, 디자인, 심지어 뭘 해야 할지 개념도 안 잡혀 있어 보름가까이 소스 분석만 하고 있었습니다.
근무 한지 15일쯤지나 고객 사에서 vm으로 개발 환경을 퉁 던지더군요. 노트북으로는 부팅만 15분이상 걸려 자택근무를 요청했고 동의 하에 자택근무를 진행했습니다. 중간보고를 위해 간간히 출근했습니다.
총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첫 번째 프로젝트 80% 진행시점 일시작한지 1달이지난 시점에
대표라는 사람이 얘기하더군요. 급여지급 조건을 완료하면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하면 안 되겠냐고 하더군요.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안 된다 얘기 했습니다. 아무 말 안 하더군요.
급여일인 10일 급여가 지급이 안되어 연락했더니 완료하면 지급하기로 하지 않았냐 하더군요.
엄연히 계약위반인데도 의사는 밝혔고 일단은 참았습니다. 혼자서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시작한지 4주, 9월 15일
단 하나의 오류 페이지 안 나오게 작업완료 했고 모든 검수가 끝나고 급여가 지급되었습니다.
이 검수과정에는 2개의 업체가 더 참여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결론은 한달 15일 일하고 한달 급여를 지급 받았습니다.
다음프로젝트 진행 전에 믿음이 안가 선금 30%를 지급해달라고 아니면 못하겠다고 요청했더니 회사를 우습게 보냐 욕을 하더군요. 당연히 대응했고 더 이상 못하겠다 의사를 밝히고 안 하려 했으나 그 회사 팀장하고 이사가 자기급여라도 줄 테니 끝까지 작업해달라 하더군요. 해서 믿고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 완료 시점은 10월 9일 이미 계약기간은 지났습니다.
검수를 요청하고 급여지급 시점을 요청했습니다. 10일에 50% 지급되었는데 회사가 10일, 15일, 말일이 급여 지급일이지만 선심 써서 10일에 반 지급 하는 거라 하더군요.
나머지는 말일에 준다고 해서 말일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최종 급여일 하루 전 너무나도 당당하게 팀장이 문자하고 메일 남겼더군요.
추가수정요청사항을 처리해달라고... 못 끝내면 급여지급 못한다고...
정말 이건 뭐...
작업범위는 내맘, 급여 지급도 내맘, 개발자는 만능, 계약은 개무시 라는 기본 마인드를 가졌더군요.
덜받고 더하고 다른일까지 하며 드롭될 프로젝트 바로 잡아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 하는...
결론은 일다 해주고 계약위반에 3달 가까이 일하고 1달 반 급여를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연락 오면 한번 더 생각하시는게 건강상, 정신상, 재정상 도움이 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고객사는 한경*컴
프로젝트는 오*뱅크 관련
애드컴즈대표:이*조 5808
서울 강남구 삼성2동 8-1건설빌딩 3층 3*2호
무시무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