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력 7년 11개월의 개발자 입니다.
나이는 올해 32 이구요.
군대를 가지않고고 방위산업체에서 근무를 해서 또래 개발자들에 비해 경력이 약간 많은 편에 속합니다.
개발을 뛰어나게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PL 경험도 있고 병특 시절에 오만 잡것을 다해봐서 새로운 일에 두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문제는 현재 제가 받고 있는 연봉에 만족을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현재 퇴직금을 포함해서 연봉 4000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도 한 3년정도 했었는데,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작년초에 입사한 회사에 4천(퇴포)으로 들어왔습니다.(제가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연봉 동결이라네요.
회사 직원들이나 분위기등은 만족을 하는데 연봉이 많이 걸리네요.
다른분들은 보면 3~4년차에도 퇴직금을 포함하면 4천을 받는데 저는 곧 경력 8년인데도 불구하고 4천을 계속 유지해야 하니.....
아무래도 이직을 해야하는 거겠지요?
저는 닷넷 자바 마이플랫폼 ASP등 왠만한거는 다 해봐서 이회사에서는 거의 소방수 역할입니다.
땜빵식으로 이것저것 다 하고 있네요. 실력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이 회사는 특이하게 역피라미드 구조라서 차장이 가장많고 그다음이 과장 그다음이 대리입니다.
저는 직급이 대리입니다.(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참 좋습니다. ^^;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그냥 한번 끄적여 보네요.
저는 그 생각들고 나서 천천히 이력서 준비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짬짬히 면접 보러 다녔어요. 아쉬울게 뭐가 있습니까. 조금만 부지런 떨면 회사다니면서 충분히 면접 보러 다닐 수 있어요. 그정도 소방수라면 나간다면 하면 아차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