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다녔던 솔루션 회사는 한달에 한두번 빼고 야근한적이 없습니다.

그때 연봉 2천 받았습니다.

지금 프리로 450받고 일하는데요 거의 9~11시 퇴근입니다.

다행이 이프로젝트는 주말 출근안하네요.

아마 제가 이직이나 프리를 안하고 첫 직장에 계속있었다면 지금 연봉 3천대 초중반 받았을 겁니다.

편한데는 편한값하고요. 힘든데는 힘든값 하는것 같아요

물론 힘들면서 돈 적게 주는데는 바로 때려쳐야죠

프로젝트가 처음 계획 새웠던대로만 척척 진행되면 널널하겠죠

하지만 허접한 기획과 허접한 프레임웍, 허접한 공통 등등....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지연되고 변경되고 하면서 야근을 하게되죠

어느 분야든 야근을 하는것 같은데요.

업무 특성상 야근이라는 말은 없는것 같습니다.

야근은 회사에서 노동자에게 모든것을 떠 넘기는 것에서 시작인것 같습니다.

야근 싫으시면 공무원 하셔야죠....

야근하면서도 그만큼 보상을 받고 싶으시면 대기업 가셔야 하고...

삼성도 살인적인 야근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보상이 있죠~~

it분야 야근이 아니라, SI분야가 문제구요.

그리고 야근 하는건 업무탓이 아니라  생태계가 문제인 겁니다.

워낙 적은 일정에 적은 돈으로 수주를 하니까요.

개발자 굴리면 된다는 마인드의 업자들 때문이죠.

공공쪽 SM 합니다. 전엔 전산실했는데 뭐 비슷비슷하네요~ 한달에 1 - 4번정도 야근...

바쁠땐 한달내내 하는데 뭐 11시전에는 보내주는듯...

대학프로젝트와 유통 프로젝트 두사이트를 1년씩을 다녀보고 경험을 적어봅니다.

[대학교]

분석설계 때는 개발자는 별로 문서만 후다닥 하면 집에 일찍 갔어요. 18시 20분?

개발 때는 개발 존 나 달려서 후딱 하루에 1본 치면 집에 일찍 갔어요. 18시 20분?

개발 고도기때는 개발 존 나 달려서 후딱 하루에 1본 칠라그랬는데 안되네요.. 왠프로시저를 만들어서 작업 하게 하고 으아 멘붕이야.

집에 늦게 갔어요. 23시 30분?

오픈때는 개발 존 나 달려서 수정할꺼 수정하고 쿼리 바꾸고 내일이 오픈이래요. 집에 못갔어요. 27시까지 일하고 찜질방 & 다음날 9시출근? & 밤샘?

안정화때는 보여주기 근무 하래요( 검수싸인은 노동시간과 비례한가봐요.. 유유) 집에 늦게갔어요. 22시 00분?

검수싸인 받았어요. 휴가가고싶은데 휴가 반토막났어요.  이런 십시간십분 넘들..

[유통]

분석설계 때는 제가 없었어요 서울시 여러분?

개발때는 개발 존 나달려서 WBS 1본 맞추면 집에 일찍 갔어요 18시 00분?

개발 고도기때는 개발 존 나 달려서 WBS 1본 맞출라그랬는데 아놔 프로그램이 존 나꼬여있네요. 왠 차장 특급새끼가 java를 발로 하나봐요. 널포인트가떠요.. 그거 수정 해줬어요 에라이.. 집에 늦게갔어요 23시 30분?

오픈때는 아놔 갑자기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요 어쩌지 인수인계래요 오늘도  집에 늦게갔어요. 23시 00분? & 주말

- 오픈때 새벽 4시에도 찜질방감..

안정화때는 사람들 공백으로 인한 빵구 매꾸래요 집에 늦게갔어요 22시 00분 & 주말

유지보수때는 ^________________________^ 살것같아요 칼퇴칼퇴 역시 SM 이에요. 집에 일찍갔어요 18:10분?

전 sm 다니고 주 5일 야근에 매일 10~11시 퇴근하는데 월급은 200받습니다 ㅋㅋㅋㅋ sm이라고 다 같은 sm이 아닙니다.

가끔은 주말출근도 하구요. 아무것도 모를때 들어가서 아직 버티고는 있지만 조만간 멀쩡한 곳 찾아 떠날 예정입니다.

퇴근 한두시간전에 업무를 주면 다음날 하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