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바개발 9년차입니다.
(순 개발만 9년한건 아니고 유지보수 -> 개발 -> 현재유지보수)
지금 모 그룹 유지보수로 프리계약되서 하고있는데요.
년차에 비해 단가가 적습니다. 330
그쪽에서 그닥 높은 년차 구한것도 아니였고~
처음 인터뷰할때 그닥 할게 많지않다. jsp, java 수정정도 해주면되고 디비는 좀 볼수있음 되고 야근은 없다했습니다.
야근은 뭐 일이 있다면 할수있는 거라 생각하고 유지보수니까 단가가 적다는거에 그닥 이의제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1~2년만 유지보수하고 다시 개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였죠.
1월에 투입했습니다. 운영 유지보수 였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1월까지 보안관련 개발을 하나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몇달전부터 이전개발자가 했었던건데 진행을 조금도 못했더라구요.
진짜 보름만해 처리했구요. 하루 밤새서 반영했습니다.
시스템하나 개선해달래서 개선, 메인화면을 다시만들고싶다그래서 해주고 또 다시 다른시스템 개선해달래서 개선.
문제는 여기부터인데.. 유지보수의 범위가 전 너무 궁금합니다.
어디까지를 해줘야 하는지가 궁금해요. 개선해준것도 말이 변경이지 프로세스를 싹다 뜯어 바꾼거였죠.
이번에 하나 개발을 해달라 하는데.
분명 작업 못하진 않습니다. 개발자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안되는건 없죠. 오래걸리거나 귀찮아지는게 문제죠.
참고로 작업량을 적자면 테이블4개 설계, ui단은 한 8개정도, 자바클래스, xml은 새로 작성
아주 작은 시스템 하나를 만들고 싶다는거였어요.
작업분량이 어느정도냐가 문제가 아니라.. 전 유지보수로 투입됐는데 어디까지 해줘야 하냐가 참 의문이네요.
사람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르잖아요.
분면 제 업무가 아닌거같은데
"고객이 이거 1주일안에 해야된데요." 이러고 일을 그냥 던져주고 갑니다.
제가
"1주일안에 못하죠"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면 안되요. 고객이 해달랬어요."
이러니까 더 짜증나서 제 일이 아닌이상 해주기가 싫습니다.
근데 저 작은분량의 신규개발건이 유지보수로 들어온 제 일이냐 아니냐 이게 참 전 궁금하네요.
돈받고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니까 유지보수인가요? 그 범위가 대체 어딘지... 진짜 군소리없이 해줘야 하는건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9년차한테 저 월급주면서 그렇게까지 빡세게 돌리면 저 같으면 열받아서 내 일 아니라고 선 그어 버리고 싶을 텐데요..
프리 뛰어보신 보셨음 아시겠지만, 늘상 업자들은 '할 거 없다' 라면서 단가 깎으려고 하죠.. 개발이나 유지보수나 상관없이..
저 같으면 절대 안한다고 버티거나 정 뭐하면 제 할거 다 하고 야근 없이 천~천히 생색있는대로 내면서 할래요.
솔직히 어딜가서 9년차 저정도 일하는 사람을 저 월급에 다시 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