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회사가 R&D 위주로 하는 회사인데요..(가끔 외근 나감)
제가 총경력이 올해 7년 정도 됩니다.
(전문대 졸업 후 경력 3년, 나머지는 방송대 편입하여 학사 수료후 경력)
연봉은 일반 SI회사들보다 대략 400~500정도로 차이로 상당히 작습니다. ㅡ.ㅡ
(현재 연봉 3천 중반)
그런데 회사의 매력의 중식/석식을 모두 제공하며,
퇴근은 6시~6시30분을 기점으로 모두 퇴근하고, 퇴근시간 이후 제 삶은 99% 보장이 됩니다.
물론 칼퇴근이 보장된 만큼 업무시간은 타이트하고 ,저녁만 먹고 퇴근해도 무방하고요.
또한 지금까지 연말에 상여금이 항상 지급되었습니다.(고가에 따라 많게는 500~100 정도 사이)
근데 저나 와이프나 돈이적다고 해서 불편함은 없는데 같이 시작한 친구들보다 적으니 모임에서 작아지더라구요.
(현재 상태 : 기혼, 맞벌,빚없이 전세 2억집,매달 평균 350 정도 저금.)
그래서 이직을 생각하고 면접을 여러군데 봤는데 다 SI더라구요.. 돈은 지금보다 500정도 더 준다고 하는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데.. 의견 좀 부탁합니다..
매우 조심스러운 건데요..
SI업체는 99%가 그런 복지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야근을 안할거면 퇴사고 밤을 새는 것은 기본 자질입니다.
이바닥 인식이 그래 되버렸습니다.
제가 볼때는 회사의 복지가 괜찮으신것 같은데 이럴땐 샘계산을 잘하셔야 됩니다.
복지+연봉 = 금액이 어느쪽이 나은지를 보셨는지요?? 음...생활의 궁핍이 진정 연봉이 적어서인지..
다시한번 살피시고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또한 이직을 하셨는데 해당 회사가 화장실 들어갈때 틀리고 나올때 틀린게 대부분인데..그런 위험 부담도 잘 따져 보시고요.
대기업에 보면 월급이 그래 크지 않은데가 몇군데 있습니다. 근데 복지가 워낙 좋으니...쓸돈이 없어 돈이 엄청 모여 드는 곳이지요.
월급이 많다고 다는 아닙니다. 해당 월급을 어떻게 계산했느냐에 따라서 크게 다른것입니다.
근데 한국의 SI기업들은 대부분 연봉에 모든것을 다 넣어 버립니다. 심지어는 퇴직금 까지도요..
그러니 연봉은 높게 보이거나 평균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몸은 망가지고 돈은 안모이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10년이 되어 전세방 하나 없게 되는것입니다.
정말 정말 조심 스럽게 말을 올리겠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요.
그 회사 저도 좀...소개해주세요 (-_ㅡ);;제가 들어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