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말정산 환급금은 모두 받으셨나요?
저는 현재 연말정산 환급금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개발자 1인 입니다.
회사를 오래 다니지 않았지만 입사할때부터 좀 구린내가 나더니 역시 구린 회사는 퇴사한 후에도 사람을 골치 아프게 하네요.
아직도 구린내나는 회사가 많이 있는듯 합니다.
특히 구로디지털단지 안에 있는 회사들요...
물론 단지내에 좋은 회사들도 많이 있지만요..
저는 구로디지털단지 안에 있는 회사하곤 인연이 안맞나봐요..
항상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구린내가 많이 나서 퇴사한 업체에 연말정산처리를 하고 싶지 않아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얘기를 해보니 연말정산을 처리해준다고하여 서류를 챙겼어요..
좋은 기분으로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서류도 내고 아무걱정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구린 회사의 경리 애가 2번정도 전화와서 다른곳에서 연말정산한 후 잘못 신고됐을때 책임이 자기네한테 있다고 빡빡 우겨서 어쩔수 없이 구린 회사에 연말정산을 하게됐죠.
규모 있는 회사는 연말정산 환급을 세무서에서 받지 않고 미리 주는 곳도 있고 규모가 작은 회사는 세무서에서 돈을 받은 후에 주는곳도 있어서 당연히 연말정산 환급금은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한 내가 미친 놈이었다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경리가 4월 초에는 세무서에서 아직 돈을 받지 못했다.. 위에 얘기해서 미리 받을수 있도록 조치해준다고해서 한달을 기다렸는데 지금은 회사가 어렵다는 얘기밖에 안합니다.
언제 준다는 얘기도 없습니다.
역시 세무서에서 돈은 받고 저한테 일부러 돈 안주고 그 돈 딱아썼나봅니다.
그래서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러 갔고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에 노무사가 구린 회사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사장이 없어서 경리애가 자기는 모른다고 했나 어쨌나 모르겠지만 구린 회사에서 노무사에게 전화를 준다하여 기다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전화가 안오더군요.
노무사가 전화오면 연락준다하여 노동부를 나오고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노무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나 회사가 어렵다는 똑같은 말 뿐이라고.. 저한테 전화해서 합의를 보라고 얘기했다 하던데 지금까지 전화가 없습니다.
돈 줄 생각이 없는거죠. 거지같은 회사.
이미 진정서를 제출했고 근로감독관이 차주 정도에 노동부에 출석요구 한다고 하니 그때가서 어떻게 나오나 함 봐봐야겠습니다.
연말정산 환급금이 얼마 되지 않으면 더럽고 치사한 마음만 가지고 넘어갈려했는데 금액이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처음으로 연말정산 환급금이 100만원이 넘었는데 구린 회사에 고스란히 받치고 말았네요.
돈도 돈이지만 그 회사에서 개발자 채용하는 공고도 보고 다른 개발자들이 들어가서 피해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업체를 공개할까 합니다.
회사 이름은 유피맥스..
제가 계약서 쓰고 근무한 회사 이름은 에스케이에이치 인터네셔널 이었나였고 지금은 유피맥스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쓰고 있더라구요.
근로계약서 작성할때 당연히 유피맥스로 계약할줄 알았는데 근로계약서 쓰는 날 갑자기 이상한 얘기 계속하면서 대표는 어차피 유피맥스 사장이고 에스케이에이치 인터네셔널로 계약해도 월급은 유피맥스에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개발자 채용은 유피맥스 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자 채용할겁니다.
퇴직한 회사에 연말정산의무는 없습니다.
완전 당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