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에 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급여일이 익월 5일인데 첫달부터 급여가 밀리더군요...
그러더니 3주정도 지나서 나오긴 나오더군요...
허나 첫달부터 월급 밀리는 회사 뒤도 안보고 딴회사 알아본뒤 사직서 날리고 2주 후에 퇴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사람 구해서 인수인계할 동안 더 다니래서 새로 갈 회사에 얘기하고 4월 말까지 채워줬습니다...
당연히 5월 5일 월급 안나왔죠...
그러더니 며칠씩 시간벌이 하더군요...
심지어 새 회사 들어와서 idc센터에 외근 나가 있는데 밑에 직원 시켜서 전화해 가지고
거래처 메일 좀 보내달라고 하드라구여...
지금 사무실도 아니고 외근나와 있으니 이따 저녁에 보내주겠다 답장 보내니...
지금 월급 걸린 건이라고 빨리 보내달랩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속는 셈 치고 스맛폰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보내줬습니다... 당연히 이후 연락 없구요....
대표 밑에 본부장한테 전화했습니다... 며칠만 기다려달래서 또 기다려줬습니다...
해당날짜 됬는데도 입금 안되서 전화했더니 대표, 본부장 둘 다 전화 안받네요...
노동청 신고했습니다... 저도 외벌이에 사정이 안좋기에...
오늘 대표가 전화받더군요...
대뜸 왜 전화했냡니다...
나 너한테 빚쟁이 아니라고.... 신고했다며... 한번 그렇게 해봐.... 그러고 끊어버리네요...ㅎㅎㅎ
아는분께 들어보니 이게 신고해도 3차 유예까지 줘서 최대 6개월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ㅜㅜ
이왕 신고하신거니 강하게 대처하시고 근로자 아니라고 버틸 수 있으니 출근기록이라도 어떻게든 찾아놓으시고
요즘 분위기로는 신문고 사이트에 올리는게 좋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돈없이 회사 운영하는건 좋은데 왜 일시켜 놓고 돈을 안줄까요? 그래 놓고 회식할땐 발렌타인 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