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업체명을 말씀드리자면 명인이노 라는 회사고 가산에 있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8월말경 인터뷰를 보고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직장에서 3주정도 인수인계 기간이 필요하다 말하니
그러면 추석도 있고 하니 추석지나고 출근일짜 다시 확정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추석이 지나고 연락이 왔고 한번 회사로 오라고 해서 전직장에서 얘기하고
찾아갔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출근은 10월1일부터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
9월28일 토요일날 전화가 와서 9월30일 월요일날 사업부 이사님하고 인사드리러 회사로 또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월요일날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던중 갑짜기 전화가 와서 이사님이 시간이 안되서 안와도
될꺼 같다고 하더니 어이없게도 회사 임원진에서 입사가 승인이 안되서 10월1일날 입사가 안될꺼 같다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말도 잘안나와서 그럼 어떻게 되는거냐고 하니깐
그럼 10월1일날 이사님하고 먼저 보자고 해서 그럼 회사로 가면 되냐고 하니 이사가 프로젝트진행중이라
논현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논현으로 갔습니다.
11시에 보자고 해서 가는데 10시반쯤 12시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숍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2시가 되어도
안나오더군요. 결국 12시 50분에 나와서 하는말이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였습니다.
그래도 그 이사분하고 얘기는 해봐야겠다 싶어서 커피숍에서 얘기를 했는데 결론은 회사 내부사정으로 다음주부터는 출근
하라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주 금요일까지 출근정보를 안주길래 직접 연락을 했는데
회의중이라고 계속 연락을 안받고 문자로만 보내주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어떻게 되는거냐! 입사가 안되면 안된다고 얘기라도 해달라고 하니깐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얘기하자고 문자하나 달랑 보내놓고는 지금까지 연락도 없습니다.
사람을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그냥 읽고 지나갈려고만 했는데 본문 글보니 너무나도 어이없네요. 저도 여기저기 면접은 많이 봤었고 별난 업체도 많이 봤습니다만 이 경우에 비하면 전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그래도 저런 업체에서 다니면서 후회할바엔 들어가지 않은게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