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3년생 31살로 조금 늦은 나이에 신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년전 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사업과 이런일 저런일을하다 최근에 학원을가서 4개월을 수료하고 신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나이려니와 이 프로그래머 일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있어 첫단추부터 잘 끼어서 오래 일을 하고 싶은데
제가 지원해 나가야 할 방향을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솔루션 개발과 SI업체라는 뻔한 고민인데요
면접을 여러곳 보니 어떤곳은 인력만 공급하는 업체고 어떤곳은 팀으로 프로젝을 들어갑니다. 그런곳을 SI라고 하더군요.
또 어떤곳은 어느 한업계의 일을 주로 합니다 .SFA라고 하더군요 영업관리 프로그램을 주로 만들고 유지보수하며 꾸준히 10년정도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와 주로 일을하며 제약회사와의 관계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연봉은 차이가 좀 나는데 SI는 주로 1800을 준다고 하고 영업관리는 2100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자세한건 계약서를 작성해 봐야겠지만요.
지금 고민중인건 주변 선배들과 지인들은 니가 나이도 있고 나중에 이직을 위해선 많은 경험과 프로젝트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조금고생하더라도 면접을 많이봐서 SI업체중 좋은곳을 가라고 합니다.
여기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여러경험을 가지는게 좋을까요?
일단 보도방은 피하시고, SI라도 팀단위로 들어가는 곳에 가야 합니다. 사수가 있으면 더 좋겠네요...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데 영업관리(?), 유지보수, 운영 이런거로 시작하면 경력 애매해지고 실력없어서 도태됩니다...
마지막으로 솔루션업체 or SI업체를 떠나서 월급 안밀리는데로 가야 합니다.
회사와 같이 크자고 하거나, 힘들 때 같이 고생하자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잦은 이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좋은 회사로 이직시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일단 월급안밀리는데서 1년동안 개발환경이나, 언어, 용어 등에 익숙해지게 되면 더 관심있는 분야나 하고싶은 분야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이후 진로는 그때 정해도 늦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