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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어느덧 6개월차 신입입니다.


요점만 말하면

지금은 일이 너무 재미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두렵고요..


적성에 안맞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이른 판단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판단하기엔 그렇게 느꼈고,

제가 동기들보다 뒤쳐지는것도 느낍니다.


노력을안했다고 하시면 할말없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했습니다. (두달조금넘게정도는 매일밤11까지 일하고, 주말도일하고, 새벽까지 밤새고..)


그만두고 나가면 뭘해야될지는 다시 찾아봐야되는대.

사실 취직어려운것도 알고 걱정도많이됩니다.

그래서 고민도 많고 ..


적성에 안맞는 것 같아도 직진해야되는지.

자신에게 맞는걸 찾아가는게 맞는건지.

아직은 판단하기엔 이른시기인건지..


신호등처럼 정확한

답을 원하는 것은아닙니다.

그냥 조그만 경험이나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큰도움이될듯합니다.

  • ?
    anonymous 2015.04.14 13:49
    딱 3년만 해봐요.. 그때도 아니라면 다른거 하세요, 시간이 문제라면 그만두면 뭘 해야겠다라는걸 정한뒤 나가세요
  • ?
    anonymous 2015.04.14 19:24
    댓글감사합니다. 다들 정하고나가라고하네요.
    한편으론 회사에있는대정할수있나싶긴한대..음
    딱3년이라.. 조언감사드립니다
  • ?
    anonymous 2015.04.14 13:59

    두달동안 매일 밤 11시까지 일하고 주말도 일하고 새벽까지 밤새면 일다 힘들고 재미없습니다

    일은 업무시간에 끝내는게 정상이죠~ 업무량이 많다면 일정을 새워서 업무를 진행해야하는거구요..

     

    글쓰신분이 이전까지 얼마나 많은것을 준비하고 해오신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뒤쳐지는것은 그 주변분들이 그동안 준비를 더 해오셨기 때문에 그럴거란 생각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일 그만두시기 전에 뭔가 일이 주어졌을때 스스로 해결할수 있을정도의 능력을 키우신다음 일을해보시고

    그때 적성이 안맞을때 옮기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이렇게 다른일 하시면요? 다른일 하다가 또 그만둘거라 생각되네요~

    쓰게만 들리고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야기한다 생각하실진 모르지만

    저도 이길을 가면서 경험해본 일들이고 상황들이라 지금 하시는 말들은 그저 도피로밖에 안보입니다

     

    솔직한 개인의 의견이었습니다 수렴할것만 하고 버리실건 버리시기 바랍니다

  • ?
    anonymous 2015.04.14 19:46
    긴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꿈꾸는생활은
    돈을많이벌지못하더라도
    그저 퇴근후 훗날아내와 같이 장도보고
    애도보고 그냥화목한 가정꾸리고 사는건대
    제가 꿈이 야무진건지.. 현실감각이없는건지

    매일야근하고 그러니까 이게..
    같은일을 같이시작해도
    저는 퍼포먼스도낮게나와서 더오래걸리고
    그래서 적성이안맞는거같고
    앞으로 계속해도 매일그렇게야근하고 힘들고
    결국 내 화목한가정도없고 일만하며 살고
    구박받다가 금방짤려서 끝나겠구나싶고..

    이곳에서 계속하면 똥이나싸고 남들에게피해가겠지 등등..

    이런저런생각이많이들었었습니다.
  • ?
    anonymous 2015.04.14 19:31
    일이란게... 적성에 맞아서 시작했다가도 일로 하다보면 지겹고 하기싫어지기도 해요. 반면, 적성에 안 맞는 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보람도 느끼면서 그 일에 나의 성격이 맞춰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적성이란게 참... 믿을게 못되는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성실히 꾸준히 해서 경력이 쌓이면 어느 순간 내가 변해있더라고요. 십여년 직장생활을 하면서..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한건 그 일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그 사람들과 맺었던 관계들, 그것을 통해 경험했던 또다른 세상과 나의 인생. 뭐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이 일을 하는 시간들이 쌓여서 내 인생이 되는거니까요~ 너무 지금의 나의 적성만 보지 마시고 이 일을 하고나서 십년후의 내 인생을 생각해보시길 조언해드리고싶네요~
  • ?
    anonymous 2015.04.14 19:59
    정말따뜻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런생각을한것에 가장큰것은 10년뒤모습이였습니다.
    오순도순살고싶은대
    가장이되어서 가족과함께 소박한시간도없이 일만하며 살고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열심히해서 돈많이벌어오는게 훌룡한가장일순있을지 몰라도..
    어쨌든 부정적으로만생각했는대 하신말씀 들으니 힘도나고 그렇게생각할수도있구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15.04.15 07:17
    직장이란게 어찌 보면 외롭고 힘들어요 본인의 능력이 부족해서 야근하고 퍼포먼스 안나온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상사로써 아랫사람의 위치를 파악해서 먹을수있는 먹이를 던져주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든사람이 정량적인 아웃풋을 내긴 힘듭니다. 6개월이라면 어쩌면 아직 섵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나. 1년이란 시간 금방 갑니다. 친구들과 회포풀면서 버티다 보면 2년도 후딱가요 ..
    병장들이 뭔 특출난 능력이있어서 작업잘하는거 아닌것처럼 그바닥 짬밥 조금만 먹으면 시야도 넓어지고 노하우도 생기기마련입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쓰레기같은 상사가 없는이상 버텨보시고 1년 2년 조금은 고생스러워도 덤벼보시는게 맞을것같아요. 일하면서 느껴보니 사람때문에 힘든게 진짜 힘듭니다. 만약 이길을 가고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쓰레기 같은 상사도 없다면 조금도 정진해보시길 권할게요. 다 똑같은 회사만 있는거 아니고 다 똑같은 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초년생이 모두 느끼는 부분을 느끼고 계신것같네요
  • ?
    anonymous 2015.04.15 09:24
    네.. 댓글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솔루션회사지만 si? 을합니다.
    지정된시간안에 결과물을 내야하는대
    이경우엔 먹을수있는먹이를던져주는게아니라
    어떻게든먹어야되는먹이를주는게아닌가요?
  • ?
    anonymous 2015.04.16 00:11

    저도 아래 댓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적성이 맞는지 안맞는지 느끼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생각하여 조금은 희망적으로 댓글을 적었네요

    si 인력업체의 경우 특성상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당장은 먹어야하는 먹이를 던져주는게 맞습니다. 

    만약 si 경력을 가지고 충분히 습득의시간을 가지고 솔루션이나 서비스 업체로 이직했을때 비로소 솔루션만 다뤄본 사람보다 내가 반보 앞에 있다는걸 느낄겁니다. 정리하자면 주관적인 생각엔 조금더 생활해보시고 또다른 시작 전에 충분한 도전을 더 해보시길 권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다 똑같은회사 다 똑같은 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적어도 이력서 한줄적기위해 1년이상 도전해보시고 이직해서 남들보다 반보앞에 선 본인의 모습을 찾아보시면 어떨기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좋은 선택하시고 원하시는 단란한 가정의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
    anonymous 2015.04.16 17:22

    네.. 자괴감을 왕창왕창느끼고있어서 너무힘듭니다.

    솔직히 1년을 버틸수 있을지는 잘모르겠지만...

    조금더 버텨볼생각입니다.

  • ?
    anonymous 2015.04.15 10:10

    다들 좋게만 말씀하시는데.. 그냥 단순히 일이 힘들다 어렵다 두렵다의 문제라면 다른 사람들도 다 겪는거니까 

    고비를 넘기면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쳐진다는건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 일 자체가 굉장히 성과주의의 일입니다. 관리자가 계속해서 일을주고 재촉하고 퍼포먼스를 체크하죠. 

    이건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신입시절에는 그나마 낫죠. 

    동기들과 진급에서 차이가 생기고 후임들이 나를 앞지르고하면 많이 힘들겁니다.

    연봉차이는 말할것도 없죠.

    적성이 없어도 일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 되죠. 하지만 저는 그 들어가는 몇배의 노력보다 

    그 과정에서 겪는 자괴감같은게 더 큰 고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적성이 중요하죠. 

    저는 이일이 적성에 맞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하던일은 적성에 안맞았죠. 

    이전 일 할때는 작성자님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냥 그일에 적성이 안맞는건데도 내 스스로가 굉장히 모자란사람같고 

    남들보다 떨어지는 것같고  그런 기분이 진짜 회사가기도 싫게 만들고 일도 재미없고 사는게 지옥같게 만들더군요.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는데 진짜 적성에 잘맞았습니다. 

    동기들보다 빠르게 배우고 사수가없어지고 2개월만에 모듈하나를 혼자 맡게되었고. 6개월지나서는 신입하나를 부사수로 

    맡게 되었죠. 제안서쓸때 참여시키는 사원급은 제가 유일합니다. 사원중에 저만 설계단계에 투입됩니다.

    회사에서도 저에게 미래를 보고 있는거죠.


    사실 동기들보다 약 반보정도 앞서있는게 제 선배들실력에 비하면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죠. 

    그러나 윗사람들은 대리와 사원을 비교하지 않습니다. 같은 급들끼리 비교하죠. 


    그 반보튀어나와 있는게 더 많이 눈에 띄게 하고,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그러면서 더 많이 배우게 되고 

    더 많은 영역을 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반대로 반보 처지면... 동기들보다 반보 쳐져도 그 사람 경력이 5년이면 2~3년보다는 훌륭하겠죠. 그래도 사람들은 

    그렇게 안봅니다. 항상 모지리 딱지를 붙이고 다녀야하죠.


    그래서 적성이 중요합니다. 만약 작성자분의 나이가 그리 높지 않다면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년이상 해야할 일인데 그 일을 고르기 위해 2~3년 투자하는걸 아까워하지 마세요. 



    야근 문제도 실력이 있으면 회사를 고를 수 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은 100% 일에 열중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퍼포먼스에 맞추면

    하루 2~3시간일하고 놀수도 있고요. 

  • ?
    anonymous 2015.04.15 11:35

    어쩌면 이게 정말 현실적인 답변인거같네요..

    제가 표현하지못한걱정들을 정리해놓으신거같네요..

    깊게 와닿습니다..

    저는 고작 24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anonymous 2015.04.15 16:58

    제가 신입사원일때가 생각나는 글이군요..


    일단  "근성"으로 1년만 버텨보세요..


    어느순간 노력하면서 공부하고 계속 하다보니깐.. 적응되고.. 하더군요


    화이팅!!! 저의 8년전 모습같네요... ㅎ

  • ?
    anonymous 2015.04.16 17:24

    좋은말씀감사합니다.

    1분도 있기싫을떄 까지 버텨볼려고합니다.

    그치만 너무힘드네요. 2달동안밤을샌것보다도 훨씬..자괴감이란거..

  • ?
    anonymous 2015.04.16 04:28
    저도 개발자를 하다가
    SE 직군으로 간 케이스 입니다
    길은 의외로 많이 열려있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 ?
    anonymous 2015.04.16 17:20

    얼마나하다가 SE로 옮기신건가요?

    SE는 어떤지 업무를하고 어떻게 일을하는지 궁금합니다. 3교대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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