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비전공자에 국비지원 훈련을 받은.. 어떤 분들이 말씀하시는 소위 국좀입니다. 국좀이라는 단어가 제가 아는 것과 맞다면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좀비'라는 말 어감이 매우!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들으면 힘이 빠지는 그런 단어입니다..)
저는 5개월동안 학원을 다녔는데 강사분과 수업 스타일이 너무 맞지 않아
1달은 방황하고
1달은 C++ 독학하고
2달은 자바 독학하고
1달은 안드로이드 독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원 과정이 끝나고 나서 '취업하려면 적어도 정보처리기사는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이 있어서
'정보처리 산업기사' 준비중이고요. (최종 학력이 초대졸이라서요 ^^;)
어쨌든.. 이력서를 보냈는데 오늘 연락을 받아서 오는 수요일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일 오전에 보자고 하셨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수요일로 미루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 웹 개발 회사입니다.
(회사 복리후생? 그런 건 다른 곳에 비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입사지원서를 냈었는데 솔직히 좀 걱정이 됩니다.
역시 제일 걱정 되는 건 '능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취업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고
(면접 날짜가 원래 화요일 오전-다음 날 오전-이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화요일은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다른 날에 가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저희가 급해서요..." 라고 하셔서...
제가 신입으로 들어가서 수습기간도 있고.. 좀 배우면서 할 시간이 있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사람.' 을 원하는 것 같은데.. -_-;;; )
두 번째로 걱정이 되는 건 '처음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에 들어가서 일 해도 되는 걸까?' 입니다.
(예전에 학원에 다닐 때 어떤 분께서
"차라리 안드로이드를 공부하지 말고 자바를 공부하는 게 낫다. 안드로이드도 결국 자바를 알아야 한다."
라고 하신 적이 있어서.. )
솔직히 그 회사.. 들어가고 싶습니다.
모바일쪽으로 일하고 싶었기도 했구요..
여기까진 그냥 넋두리고 .. (저 두가지에 대해 말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_ _)
수요일이 바로 면접인데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사실 처음 보는 면접입니다.
면접 예상 질문을 구글링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막막하기도 하구요.
어떤 데서는
뭐 이런거 묻는다 저런거 묻는다 기술적으로 이런거 저런거 묻는다.. 는 글도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신입에게 많이 바라는 건 없으니까(그리고 학원출신 비전공자니까)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묻지는 않을 것이다.
인성적인 부분을 많이 물을 것이다.. 는 글도 있었습니다.
@_@
안드로이드 개발자 신입 면접.. 예상질문으로 뭐뭐가 있을까요?
걱정이 너무 많으시네요
일단 회사에서 합격을 시킨다면 내 실력이 부족하고 뭐고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뽑은건 회사니까요
저도 입사하고 3일만에 짐싸서 파견나가서 일 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게 정상입니다
물론 잘 배운분들은 가서 잘 하겠지만 대부분 다 소스 짜집기하고 구글링해서 코딩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자바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를 간다고 해서 자바만 제대로 배울수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나쁜 시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붙는것만 생각하시고 ㅋ
그리고 가셔서 회사 분위기나 그런것도 잘 보셨으면 하네요. 면접가서 그런 걱정하는 모습보다는 자신감있는 모습 보여주는게 좋고요 아마도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물어볼건데 모른다고 걍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그동안 개발했던 경험을 가지고 풀어 나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