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월1일날 솔루션 업체에 취업을 했습니다.
초봉은 2700으로 괜찮은 편이었구요
부서는 개발실로 저희 회사 솔루션의 패치를 하거나 암튼 코딩을 하는 부서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저희 팀장님이 기술사업부로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사업부는 코딩할 기회는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고객사에서 전화를 받아서 버그를 수정 해주거나
외근가서 패치해주고 설치해주는 정도? 리눅스나 유닉스를 다루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프로그래머를 하고 싶은데 이쪽부서에서 6개월정도 일을 해달라고 하는데 그러면 말이 6개월이지
계속 쭉 이쪽부서 일을 해야할거 같아서요 ...
저는 프로그래머가 하고싶고 코딩을 하고 싶어서 입사를 한건데 제 정체성을 잃고 멘붕이 조금 오네요
요약 하자면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코딩을 하고 싶어서 입사했으나 개발부서가 아닌 유지보수 하는 기술사업부로 가는게 괜찮을까요?
2. 만약가게되면 6개월정도 일을 하라고 하는데 말이 6개월이지 코딩을 못하고 그동안 배웠던 코딩들도 다 까먹을까 걱정 ㅠㅠ
차라리 빨리 그만두고 이직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조금이라도 경력을 쌓는게 나을까요?
고수님들 제발 현명한 답좀 내려주세요 ㅠㅠ
비슷한 업무로 1년을 겪고, 퇴사하여 웹개발자로 구직중인 사람입니다.
님의 경우는 지인과 같은 경우 입니다. 그분도 컴공을 나와서 1년을 개발업무를 하고,
지금의 회사로 입사를 했습니다. 근데 개발자 TO가 아니고, 엔지니어로 2년여 생활을 하고, 회사에 얘기를 해서 다시 개발자가 되었는데,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자바를 5년 했는데 2년을 안하니까 오버로딩이랑 오버라이딩도 구분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잘 다니고 있지만요..
6개월 정도는 회사에서 요청했다면 할 수도 있고, 어차피 개발자로 입사한 거니 이직시에도 별 문제 안될것 같은데,
그게 아까우시면 빨리 그만두고 다른 곳을 찾아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