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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IT노동자

첨엔 직급이 좀 되어보이시는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편하게 대해 주셔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단, 이분이 나가시고 다음에 왠 팀장이란 사람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말이죠


처음 보자마자 외모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도 저 잘생기진 않은건 알고 있었지만

뭐 사진도 별로 잘 안나왔네 뭐 누굴 닮았네 하면서

'아 왜 우리팀엔 못생긴 사람만 지원하나'라고 하는 혼잣말에 일단 기분이 굉장히 상했습니다

농담으로 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그 담엔 이력서를 보더니 제가 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군요

그래서 쭉 설명을 드렸는데

한숨을 쉬더니 이력서가 맛이 없다면서

뭐 영어성적이니 프로젝트도 딱히 매력이 없답니다


사실 제가 아직 취업할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있던 건 사실입니다

영어성적도 휴학때문에 기간이 지난 상태라 다시 공부 중이었고

기사자격증도 실기발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작스런 집안사정 때문에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도 아무곳이든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구요


근데 이런 절 면접에 불러서

'니깟놈이 감히 우리회사에 들어 올라고 폼 잡고 있는거냐' 라는 식으로

훈계를 하고 있었으니..

점점 면접자리에 앉아있는게 짜증이 나더군요

아니 근데 이럴거면 서류는 왜 통과시키고 면접엔 왜 불렀답니까


결국 이런 분위기 속에 무시 당하며 면접을 끝냈습니다

나와서 담배 한대 물고 멍하니 서서 생각해보니

인간적으로 무시당한 것 같기도 하고 제 자신에 대해 화도 나더라구요..

울컥 눈물이 나오려는 것도 참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날 하루만큼은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혹여나 이곳에 면접관으로 지원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원자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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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4.08.04 12:53
    그곳이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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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4.08.04 20:05

    완전 인격모독이네요. 어딘지 궁금합니다.

  • ?
    anonymous 2014.08.04 22:58

    그 동네 어디에요..??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홈피 찾아가서 장난좀 치게요..

     

    저도 그런 경험있죠.. 그래서.. 그동네 메일서버에 장난쳐놓았었죠..

    그리고 몇달후에.. 전화로 서버에 장난친거 찾았냐고 물어보니... ㅎㅎ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했죠... 그 실력으로 남을 판단하지말라고 

    그리고 불쌍해서 알려주는데.. 메일서버 어디 어디 살펴보라고.. ㅎㅎ

     

    어딘지 좀 알려줘보세요.. 그 동네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살펴보게요..

  • ?
    anonymous 2014.08.06 12:51

    면접가면기분나쁜경우가 가끔있져..저도처음면접보는자리가 군대제대하고 이력서가 횡할때  5:1면접이였는데 엄청까였습니다 바로봤는데 그후로 이악물고 스펙을 쌓았던거같네요 면접때그렇게까이면서합격한적있었는디안갔습니다 재수없어서...

    지딴애들은 연봉깍거나 기죽일려고하는짓일ㄷ

  • ?
    anonymous 2014.08.06 14:55

    연봉 깎고 기 죽이려고 한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면접보는 내내 진짜 기분나쁘게 해놓고 나중에 연락오면 기가 막히더군요. -_-;; 연락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더욱 가관입니다.

    너는 이러이러해서 까이는 거고 못쓸 인간이지만, 이 돈이라면 너한테 주고 부려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런 요지의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그런 회사는 꺼지라고 하세요. ㅗ

  • ?
    anonymous 2014.08.06 18:21

    저도 공감하네요. 연봉 협상 때 부터 사이버대 재학 중이라 최종학력 고졸에다가 여자개발자가

    언감생심 연봉 1600도 감사하게 여겨라 했던 개발팀장..

    그 조건엔 도저히 못간다 알바를 해도 그거보단 더 버는데 내가 왜 그 돈받고 일해야 하냐 물었더니

    꼬우면 다른데 가던가 고졸을 누가 채용하겠니? 라고 되물었던 개발팀장.. 아 그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음여


    java 배웠고 진로 그쪽으로 잡고있다, 파견 끝나고 본사복귀 후 개발환경(자바 오라클 이클립스 톰켓..배운게 그거고 자바 교육받고 들어간 회사고.. 당연히 자바환경으로 셋팅 ㅜㅜ) 설정해놓고 업무지시 기다리고있으니 


    누가 너한테 jsp 하랬어? 무슨 프로젝트 할줄도 모르면서 그걸 왜 설치해놓니? ㅋㅋㅋ(비웃음) 

    시키는 거나 해라 너네(한살 많은 학원교육/회사입사 동기) 닷넷 프로젝트 보낼껀데~


    와..진짜 저따구로 말하는데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꼈었네요.

    욕 한마디 안하고 정중하게 회사 나왔던게 지금도 후회되는 직장 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일찍 관두길 잘했습니다.

    취준생때 정말 쪼들리고 조급하고.. 그렇지만.. 

    저 회사 한 번 나온 뒤로는 면접가서 나도 인사/실무 담당자들 면접본다 생각하고 임합니다.

    처음만났을 때부터 나의 삶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하고 무시하는 사람이 있는 곳, 들어가봤자 도움 안되고 상처만 받는 다는 거 절실히 깨달았거든요.

    상심이 크셨죠. 고생하셨고 다음 면접땐 좋은 회사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ㅜㅜ

  • ?
    anonymous 2014.08.12 11:15

    걍 그려려니 하세요..

    경제가 어렵고 프로젝트 어렵다 보니 널리고 널린데가 양아치 업체에요. 걍 생계에 어렵지 않으면 좋으자리 날때 까지 천천히 면접 보시길.. 차라리 면접 때 저러는게 났지요..

    안갈 회사 판단 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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