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쪽 분석하는 회사에서 낸 프로그래머 구인공고를 보았는데, 작은 회사에서 혼자 개발자로 일하기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마음으로는 혼자라서 부담되는 면이 없잖아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한 명을 뽑을 정도면 꽤 간단한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 개발자들끼리는 서로서로 일을 알아서 좀 도닥거려주는 게 있는데, 혼자 개발자면 힘든 점이 있을 것도 같고...(왜 이게 안되냐고 말도 안되게 몰아붙인다든가... ㅜ.ㅜ)
리눅스 서버관리와 프로그램(자바/펄) 유지보수를 동시에 하는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퇴사한 직원이 있으면, 알아보세요. 보통 그런 작은 회사에서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보다는, 면접시에 유심히 작업 환경을 살펴보시고, 기회가 된다면 서버실도 둘러보세요.
일단 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있을 것이 다 있다면 덤태기를 쓸 가능성은 줄어들고요. 복사 CD가 난무하고, 불법 복제 프로그램이 난무하면 의심해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특히 서버실이 물과 가까이 있거나 유난히 통풍이 안된다면, 그냥 그 회사는 포기하세요.
서버가 오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서 밤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