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으로 입사한지 약 3개월 되었습니다
일병행학습제로 회사 대신 근처 대학으로 출근하여 수업을 받고 있고요
수업 내용은 뭐 이것저것 배웁니다 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것도 있고 처음 배우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과정이 아마 4~5개월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이 과정이 끝나면 본사에서 몇 개월 더 교육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나이도 어리고 대학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을 나와서 그런지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입사한 게 아니라
거의 무작정 입사했습니다 대기업 파견 업체라는 정도??
연봉은 약 1900만원 정도 됩니다 1800인데 식비가 따로 조금 나오거든요 퇴직금은 별도고요
제가 교육을 다 받은 뒤에 어떤 업무를 보는 건지도 잘 모릅니다 SM도 하고 SI도 하는 거 같은데.. 요즘엔 좀 자책도 하네요 좀 맹한 상태로 사회에 나온 거 같아서요 뭐 저는 그냥 개발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건데 이게 무슨 업무로 가야하는 건지도 모르구요..
뭐 본사에는 개발자가 거의 없고 동기도 없습니다 본사에 가면 그냥 행정? 보는 직원분들만 계시고..
파견 나간 개발자들은 대략 40명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학교로 수업 받으러 출근하기 때문에 회사는 자주 안가는데요 가게 되면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좋으신 분 같아요 솔직하시고요 공부하는 쪽 지원은 아끼지 않으시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제 고민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참 뭔가 혼란스럽습니다 원래 입사 후 거의 매일을 새벽 1~2시에 자면서 따로 공부하고 그랬는데
다른 친구들이 2400씩 턱턱 받으면서 취업하는 걸 보면..... 요즘은 공부도 손에 잘 안잡히고 자꾸 잡생각만 듭니다..
졸업 전에는 그렇게 돈 따라 가지말자, 돈이 전부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주변에 나보다 훨씬 나은 친구들을 보니
혼란스러운게 참.... 그냥 아무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저는 올해 24살이고 지방 4년제졸.. 이번 2월에 졸업입니다. 참고로 여자고요.. 어떤 말이라도 달게 듣겠습니다..
돈 중요합니다. 돈벌자고 하는일인데 당연히 마음이 흔들릴수 밖에요
서울기준 신입 2200~2400(중소기업 기준 더높을수도 있음 ) 2,3년 정도 저단가에서 내려가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교육후 본사에서 테스트 및 교육후에 일 진행할듯 하고 체계적인거 같긴 합니다만
-- 글에 본인이 무엇을배웠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자세히 적혀있지 않네요.. 돈이 적으면 그런거에 메리트가 있거나 하지 않을까요
돈에 불만이시면 본인이 배우고 있는거에 메리트를 찾으세요
아직 졸업전이라고 하시니 정 회사가 마음에 안드시면 졸업하고 다른데 알아보셔도 됩니다.
근데 대략 신입이 자리 찾기가 그리 쉽진 않아서요.. 중요한건 본인 능력이겟죠
본인이 정 원하는 연봉 및 회사 기술이 존재한다면 때려 치우고 나와서 준비해서 입사를 하셔도
좋구요,,.(어쨋든 이건 일종의 모험이니깐요)
경력 2년정도 챙겨서 이직하면서 올리시는 방법이 있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