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지거국 4년제 전자 출신입니다.
학원에서 자바 교육을 들었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자체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가지고있습니다.
솔루션은 개발 시작한지 7년 이상되었습니다..
주 고객은 공공 기관입니다.
직원수 25명정도의 소기업입니다.
회사 설립은 3년 정도 되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마음맞는 분들이 개발하던 솔루션 가지고 나온 회사입니다.
처음에 청년인턴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원래 연봉 2200일 줄 알았는데 계약할때는 세전 월 170을 부르더라구요.
계산해보니 연봉 2천 정도입니다..
청년 인턴제도가 원래 회사에 돈을 주는 건데, 이제 인턴생한테 돈을 주니까 그만큼 연봉에서 차감했다는겁니다..
우선 근로계약서 쓰긴했는데.. 너무 박하다 싶습니다..
제가 인턴으로 있는 동안
야근 수당이 생겼지만 신청했던 사람들 모두 반려..
주말 수당도 생겼는데 한달하고 바로 없어지고..
대신 평일에 하루 쉬게 해준다는데.. 그럴 분위기가 못돼요.
늦게까지 야근하면 택시비 지원은 됐는데, 그것도 사라지고.
8시 반 출근 6시 반 퇴근인데, 일찍가면 눈치주시고..
그래도 많이 늦진 않게 갑니다. 7 8시쯤?
연차도 다들 못쓰는 분위기고..
그래도 제가 네트워크 쪽으로 하고싶어서 온거니까..
그리고 본사가 아니라 고객사에서 개발하고 있는데, 이 고객사로 들어온 개발자 인원이 많지 않아서 소스를 빨리 보고 건드려볼 수 있는거..
사람 쉽게 자르거나 월급 밀리거나 하지 않는거..
이 정도가 좋은 점이 되겠네요..
만약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ㅠㅠ?
그리고 야근/주말 수당의 반려 사유가 따로 있나요? 그냥 신청하지 말라는 압력일까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일단 돈으로 장난치는 회사는 다니지 않기를 강력히 권장 합니다. 다른 회사를 갈 수 있다면 그쪽으로 알아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