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생산회사 전산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무에 웹개발/ 등등 이라는 공고에 지원했지만, 보니깐 대부분이 말씀하시는 전산직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잘 알지못해서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전산직이 원래 이런것인지 궁금하여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제가 하는 일을 말씀드리자면,

 

 

1. 네트워크,pc관리, sw관련 업무처리 등은 하지않습니다.

 

2. 기존에 사용하던 생산프로세스(vb?)를 웹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세스, 프로그램을 전환하는 일(변경사항은 적음, 웹으로 복붙느낌)이라 기간을 3년정도 잡고 완전 초반입니다. spring 사용하고 있고,  데이터crud만 하는 것 같습니다.  화면은 uiux플랫폼 이용하여 가져다 넣고, 데이터연결?에 필요한 간단한 js만 ctrl + enter해서 찾아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하다보니 너무너무 반복적인 일인것 같습니다.

 

3. mysql, oracle, mssql을 사용하여 기존에 개발되어있던 프로시저를 일부 수정해서 사용하거나, 웹으로 전환하며 추가되는 프로그램들의 프로시저,쿼리 등은 직접 작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db연결이나 설정들은 하지 않습니다.
 

 

 

아직 입사한지 얼마되지않아 이 정도 일만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전산직의 보통 업무인지, 어느정도 개발의 경력을 쌓아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하는일이 개발자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모르는 상태에서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니 이직에 대한 고민이 쌓입니다. 전산직이 원래 이런것인지를 모르니, 소위 말하는 개발자회사로 떠나가야하는건지 선택을 내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규모가 큰 회사의 프로세스를 통채로 경험하며 웹으로 전환할 경험이 있을것인가. 라는 생각도 저의 발목을 잡고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조언 부탁드리고싶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리자면, 지금 저의 환경이 개발자 커리어에 도움이 되고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급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