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이며, 개발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5일간 해보았는데 프로젝트 규모와 갑을병 등 하청업체 등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직 시 연봉 협상은 어느 수준으로 하면 될 지
이직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글을 참고 하고자 장문에 글을 적어드립니다.
저는 4년 6개월 정도 웹 사이트와 웹 모바일, ERP 위주로만 프로젝트를 하였으며
사용했던 언어는 JAVA / HTML / CSS / JAVASCRIPT / JQUERY / ORACLE / MS-SQL 등 입니다..
프론트엔드 부분은 아직까지 프로젝트 투입 시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백 엔드는 제가 느끼기에도 능숙한 건 아닌 편입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 또는 EJB 등 이미 틀이 짜있는 걸 기초로 복사 붙여넣기 해서 수정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정도 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저는 앱개발 경력도 없으며, 그냥 ERP랑 웹만 4년 넘게해서
많은 개발자 분들 중에서는 제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개발자도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지요.......
현재 SI 업체에서 공공 / 사기업에 파견가서 유지보수 및 개발을 하고 있는데,
곧 30을 앞둔 남자로써, 저축을 조금 더 해야될 듯 하여, ERP 유지보수 / 개발 부분으로
내년 초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많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 이력사항은
2012년 SI 업체 입사 / 사이버대 입학 (일과 학업을 병행하였습니다) /// 연봉 세전 1400
2013 ~ 2014년 연봉 세전 1800
2015년 연봉 세전 2100
이 때 파견 갔던 기업에서 신입 특채 연봉 세전 3200만원 + 상여금으로 입사 제의가 왔었는데,
제가 연봉 대비하여 업무를 잘 할 거라는 자신이 없어서 예의를 갖추고 거절 의사를 말씀드렸습니다.
후회는 크게 없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긴합니다 ㅜㅜ...
2016년 사이버대학 학사 졸업 / 정보처리기사 취득 /// 세전 연봉 2천 중후반
현재 연봉입니다...
내년에 회사에서는 연봉 3000 으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대학도 올해 졸업하고, 기사도 딴지 얼마 안되어서 이제 갓 초급이라며, 3000 도 후하게 주는거라고 하는데
저 부분에서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물론 학벌안좋은 제가 원인이겠지만...
운전도 잘해라, 영어도 공부해라, 영업 시 회식할 때 와서 장단맞춰라, 고객사 직원의 사적인 심부름까지 하였고,
제가 그냥 좋게 좋게 지내자 라는 마인드고 상대방에게 예의갖추며, 싫은 소리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 우습게 보는 회사에 이제 참다 참다 못참아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는 있는데
IT 분야 인맥도 많이 없고, 우물안 개구리로 ERP / 웹만 하다보니... 프리 전환 시 겁도 나네요...
ERP / 웹 / 모바일웹 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할 경우 제 경력으로 400 이상을 받을 수 있는 등급이 되는지
궁금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회사에서는 기사 취득 후 경력만 인정된다고 하는데, 그럼 취득 전 경력 4년은 무효가 되는거라면....
뭔가 슬프네요 ㅜㅜ...
이직 예상일 기준으로 경력
만 4년 10개월
연차로는 6 년차 예상입니다
선배님들께서 위 내용 관련하여 어떤 글이든 적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새겨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일 많은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이직제의 3200이 후회스럽네요 차라리 그 순간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면 당장 가라 라고 조언했을텐데요..
자신감부족으로 인한 후회스런 결정이군요..
일단 후려칠 기회를 노리는 중소기업을 찾는다면 중급으로 쑤시고 초급단가를 준다고 했을때 월 350 연봉기준 약 4천정도 가능할거 같네요 중급대우 받기는 어려울거 같구요..
기사를 딴 시점이 아닌 유무로 판단하는 프로젝트도 있으니까 아마도.. 물론 업체에서는 난색을 표하면서 어우 초급이네요 이정도도 감지덕지임 이라고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