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4년제 컴공 졸업예정자 이고 나이는 26살 남자 입니다.
java.jsp 신입 개발자로 지원하게 되었고 면접관 2분과 지원자 저 혼자 2:1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자기 소개 해보라 해서 준비했던 자기소개를 했고 그 다음에는 면접관님께서 여러 질문을 하셨습니다.
기억나는 질문은 1) 왜 컴공에 지원하였는가? 2) 최근 접했던 IT소식에 대해 말해보라. 3) 본인은 왜 이 회사에 지원하였는가?
4) 궁금했던 웹 기술에 대해 설명해보라. 5) 빅데이터에 대해 한번 설명해보라 등등 이었습니다.
'왜 컴공에 지원하였는가?' 이 질문은 순간 정말 맨붕왔었고, 최근 접했던 IT소식에 대해 말해보라는 것에서는 최근 뉴스로 사
물인터넷에 대해 얘기하고, 그로인한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머 이런식으로 얘기 했더니 그 정도는 비전공자라도 알 수 있
는거 아니냐면서 컴공이라면 컴공답게 설명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빅데이터에 설명해보라 했을 때는 빅데이 터의 개념 에 대해서만 설명했더니,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 정도는 누구나 다
설명할 수 있고, 컴공이라면 데이터베이스와 빅 데 이터의 차이점까지 생각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머라 하시네요. 컴공이
라면 다 그래야 하나요? 조금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mybatis, 스프링 프레임워크, jsp 이용해 혼자서 제작했던 홈페이지를
포토폴리오로 올렸었는데, 그 다지 별 관심이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대기업 공채를 지원해봤나? 아니면 어디어디 지원해봤나 질문도 하셨었습니다.
면접보면서 '이 회사를 꼭 다니고 싶다' 그리고 '웹 개발에 정말 열정이 있다' 라는 어필을 재대로 못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떨어졌다는 느낌을 확 받았었고, 또 기분이 조금 나빴던 건 3~4개월 학원 다녀봐라, 아직 나이도 어리니..
학원을 권유 하시네요...
여하튼 면접관님은 컴공인으로서의 호기심, 열정 그런 자질을 많이 볼려 했던 것 같구요...
그리고 면접비 3만원을 주셨습니다.^^
면접보면서 취업이 정말 만만치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면접관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열정 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 그러
면 이 분야로 나가면 안되나? 라는 고민도 하게 되네요.. 사실 무슨일이든 간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있게 하자는 생
각으로 IT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빅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 차이점 어쩌구 저쩌구하는거보니 그 면접관도 빅데이터가 뭔자 컴공답게 모르는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