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에 나이도 많습니다 30후..
대책없이 개발자로서 이직을 결심을 했던건 아니고
학원과정 이수후 지인이 다니던 솔루션 회사에 들어가기로 했었습니다만
일이 꼬이는 바람에 물거품돼서 중간에 붕떠버렸습니다
아무튼 자바 과정을 이수하기는 했는데
소개해주는 곳들이 전부 뻥튀기업체들이더군요
**정보같은...
업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보니
솔직히 저같은 조건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정부인증학원에서도 이러니 불법적인 일이라는 자각조차 못했습니다
3년차로 뻥튀기시켜주는 무슨 시나리오까지 짜준다더군요
계속 그렇게 연기할 실력도 안되지만
이게 뭐지..싶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워크넷에서 정상적?일거 같은 회사 골라서 지원하고는 있는데
지원통계만 봐도 작은 회사같은곳도 최소 십수명인데
내가 인사담당자여도 저를 안뽑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참 딜레마입니다
그냥 어쩔수 없이 뻥튀기라도 시도해야되는게 맞나 싶으면서도
한번 불법적인 인식이 심어지니까 엄두가 안납니다
무엇보다 실력적으로 자신도 없구요
정말 오랜시간 미취업상태가 되니 사람 정신도 이상해지고 판단도 잘 안됩니다
솔직히 돈 안받더라도 경력만 쌓을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곳은 없겠지만요
구직해본지가 너무 오래전이라 혹시 제가 구직하는 방법을 뭔가 놓치고 있나 싶기도 한데
어렵지만 시도해볼만한 팁이나 노하우같은게 혹시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30후반 신입으로 입사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하는 개발 PL(리더) 도 나이가 37살 경력 10년차인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