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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세상은엉망진창이야

안녕하세요.

얼마전 취업이안된다는 게시글로 여러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제 하찮은 실력으로는 정보기기운용기능사, mos master , IT plus level3와 컴활1급 그리고 학점은행제로 컴공 4년제 학사졸업 얼마전마쳤구요 정보처리기사는 필기합격 실기는 아쉽게 1점차이로탈락했구요 국비지원 자바기반 교육 4개월 수료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게시글로 이러한 상황에 500개가 넘는 이력을 지원했지만 연락한통없던 현실에 낙담했지만 여러모로 it노동 사이트에서사회를 경험해보신 형님들께서 따듯한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다렸더니 여러군데에서 물밀듯 연락이오네요..ㅎㅎ

무려3군데의 회사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일단 연락온 회사에대하여 나열해보겠습니다.

첫째

유x인시스템-삼성SDS,물산(신입) 등 대기업 프로젝트 위주업무 회사인원 110명가량, 자본금 60억?정도된다하네요이너넷보니까

-회사 전무님께서 직접?! 헤드헌팅? 직접전화하셔서 sap,abap등 ERP서버 개발 및 업무를 할것이라고하셨습니다.물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매우 친절 하셨구요. 하지만 전 java위주로만 파고들어서 이곳에가서 잘 소화할지 걱정입니다. sap는 생소하고ERP는 대학때 어느정도 배운경험이있지만 이마저도 기초도아닌기초일테지만서두요..

그리고 이회사 업무특성상 업무장소는 프로젝트때마다 이곳 저곳 장소를 이동하면서 일하게 될거같아요

삼성사옥에서요. 근데 한가지 고민인것은 제가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거주지는 운정신도시 라는 파주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항목이고


둘째항목으로는

쓰x소프트 -9명규모 10억 매출

java검색엔진 위주의 솔루션 업무를 할것같구요 지역은 증미역 근처입니다. 거리상으론 매우가까우나 한강을 건너야하기에 삥 돌아가야해서 위 회사와 가는 시간은 동일합니다. 그외의 별다른 특징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론 사수를 잘만나야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에 좋다는 여러조언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셋째 항목으로는

로x이라는 회사입니다.-인원 17명 매출액 50억?

c언어 vb위주의 회사로 역시 자바와 다른 개발언어이며 자동화기계(자동차부속을 만드는 기계제조 회사같습니다.

 회사장소는 집에서 가장가까운 거리에있습니다. 대략 20분거리


이셋중에 제가 어떤것을 고려해야하고 감수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셋전부 최종 임원면접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합격한것도아니지만 면접날짜가 신기하게도 셋전부 같네요

날짜변동은 안된다고하십니다. 바쁜일정떄문에... ㅠㅠ형님들 어떻게해야할까요....? 


  • ?
    anonymous 2015.02.09 17:25

    여긴 일터에 대해 물어보는 게시판인데 유x인시스템, 쓰x소프트, 로x 왜 회사 이름을 다 가림????

    묻고 싶은거야 묻기 싫은거야


    숨바꼭질 함?

  • ?
    anonymous 2015.02.09 17:33
    문제될까 가렸어요 회사에대한 이력은제가썼는데더알고싶으신게있으신가요?
  • ?
    anonymous 2015.02.09 17:35

    일단 첫번째 회사는 인력소싱 업체임.

    처음부터 저런 보도방 회사는 별로 안좋음. 이름은 삼성sds 라고 되게 그럴듯 해보이고

    사람도 친절하니 되게 좋아보이겠지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딱 만나기 힘들고, 회사가 가족같은 분위기 라기 보단

    개별적으로 회사별로 따로놀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적은게 흠.

    첫 직장으론 비추 - 경력 3~5년 되고 머리 굵어지면 나쁘지 않음.

    [일이 안 끊기고 다양한 일을 맛볼 수 있어서 스킬업에 좋은듯?]


    사수를 잘만나야 하는건 어떤 곳에서든 인생의 진리임 -_-군대든 직장이든 선생이든 부모님이든...


    3번째 회사...자동화기계 생산은 기존 생산된 폼에서 크게 바뀌지 않음.

    결국 개발이라고 말은 하지만 거의 95% 유지보수 업무...플랫폼이 업그레이드 되거나 제품의 특정 부분이 바뀌거나

    자동화기계의 납품 업체간의 차이로 인한 커스터마이징 업무가 대부분일듯

    [완전 새로운 기계를 창조하지 않는한 신규 개발은 없다고 봄]

    기계를 제조하는 회사기 때문에 생산라인도 이미 구축되어 있을것이기에 새로운 개발은 아~~~주 힘듬....

    게다가 신입에게 맡길리는 만무함. 공부 안됨. 비추.


    2번째 회사...여기 괜찮네 솔루션 업무.

    업무 환경도 좋을거구, 사람들 마인드가 일단 1,3번째 회사랑 다를거임....

    (1번째는 개인주의, 3번째는 반 공돌이느낌..제품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만 하다보면 제품 찍어내듯이 소스 찍어내는거에 익숙해짐)

    검색엔진이란게 빅데이터 이용해서 인공지능도 도입되고(구글) 새로운 기법도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서 계속 신규 개발 할 수밖에 없음.

    1년 정도만 있어도 신규 개발에 함께 투입될 가능성이 있음.(그전까진 분석&간단한 수정&짜잘한 파츠 개발 시키겠지)


  • ?
    anonymous 2015.02.09 17:42
    아하 우와 장문의 정성스런 답글 정말정말감사합니다!! 허나 또궁금증이생깁니다. 첫째 회사같은경우에 실무투입전까지 사수배치해서 교육후에 투입된다고. 인터넷한게시글을본것같습니다. 그것을 고려할시는 어떨지궁금하네요 그리구 또한개 두번째회사같은경우에 아홉명남짓되지만 제게 사수를 붙여줄까요? ㅜ 지인분들께선 인원이스무명이하인회사는 가면좋지못하다는소리에 머리속에 혼동이옵니다. 죄송하지만 혹시연락처좀알려주실수있나요..?
  • ?
    anonymous 2015.02.09 17:56

    신입으로 소싱업체에 들어가 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사수가 존재한다고 해도 소싱 업체간의 개인플레이는 어쩔 수 없는 고질병 입니다.

    물론, 해당 업체가 프로젝트의 모든 인원을 투입시키는 극히 낮은 확률도 0.01%(?) 존재하겠지만

    개발 인력만 따진다면 확률이 대폭 올라가겠죠...20~30% 정도 프로젝트는 한 업체가 모두 할지도 모르죠?


    뭐 저도 경력은 9년차 접어들고 있지만, 여러업체를 옮겨다닌건 아니라 잘 몰라요...ㅋ


    신입은 무조건 사수(가르칠만한 능력 있는 사람)가 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신입때 제 위로 대리 한명 팀장 한명에 저까지 세명이었어요.

    바로 위의 대리 같은 경우엔 남을 가르칠 실력이 안되서 경력 7년차(그 당시)의 팀장님이 가르쳐 주심 ㅎㄷㄷ


    의외로 사람이 적은게 득이 될 수도 있어요. 복불복임


    사람 많다고 해서 인력이 남아돌아서 사수가 100% 시간 할애해서 후임 가르쳐 주는거 아닙니다.

    사람 적다고 해도 프로젝트가 널널하면 사수가 계속 가르쳐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수한테 배운다고 생각하실거 별로 없어요.

    "업무 노하우", "코딩 노하우"를 배우는거지 언어를 배우는게 아닙니다...교수님한테 배우던거 상상하면 ㅈ대요


    슬슬 퇴근해야 할거 같으니 더 궁금한게 있으면 xellosdevil << 카톡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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