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부터 말하자면, 지난 9월부터 약 한달간 퍼블리싱/개발을 하기로 하고 계약을 하고
선수금으로 50만원 가량을 먼저 받았습니다. 개발진행은 계약한날부터 진행이 되었구요.
갑업체쪽에서 디자인과 기획을 넘겨주면 제가 그걸 개발하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저도 늦은것도 있지만, 디자인 기획도 나오는게 늦어서 결국 10월을 넘겨 버렸고,
현재까지도 디자인과 기획이 다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제가 다른일을 더 할수도 없고 이도저도 못하는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업체쪽에서는 제가 선수금을 받았으니, 제가 무조건 다 해줘야한다 그런식으로 계속 말을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엄청 코 꿰인건 아니고, 일단 계약서를 다시 보니 업체쪽 도장이 없고...
업체쪽에서도 어차피 자기들 때문에 너무 늦어진거라,
디자인이 늦게나오더라도 최우선으로 안해줘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개발 지연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제가 최후의 수단으로 법적인 수단까지 강구 하고 있는데,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9~10월까지 개발하기로 계약
2. 선수금50만원 받음
3. 디자인 기획이 나오지 않아서 개발이 계속 연기됨.
4. 현재 개발률은 60~80%
4. 계약서에 업체쪽 도장이 없음
간단한 알바뿐만 아니라 회사나 플젝을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플젝의 완료라는 것은 각 파트별로 하루 이틀 약간의 miss는 존재하지만..
경험상 거의 영업, 기획 , 디자인 관련에서 거의 널널하게 놀것 다 놀면서 모든 기간 다 잡아먹고 몇일 안 남기고 개발자한테 허송세월 보낸 시간 무조건 밤새서 끝내달라며 개발시키고 나중에.. 전체 플젝 완료 못하게 되면 개발자 탓하고 욕하고 본인들은 완전 책임없다고 개발자한테 모든 책임 다 떠 넘기는 몰상식이 다반사 ^^
지금 글쓴님에 대한 상황은
원래 10월까지가 완료이며 모든 플젝은 완벽하게 끝나는 것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여타 miss부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11월에는 마무리가 되어야함 그리고 선수금만 딸랑 50? 얘들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현재 다른 것 제외하고 개발자가 개발만 한 것
으로 대략 60% 가 넘으면 중도금을 받아야하는데 그것도 못 받았고 또한 여타 miss부분을 감안한다해도 계약금의 모든 금액을 받아야하는 시기도 지났음
그러면 한마디로 계약과 아무상관없이 개발이고 뭐고 다 파기해도 무방하고 별거 아닌 선수금도 돌려줄 필요도 없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