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 좋으면 계약직부터 다 잘라 버리죠. 그럴라고 만든 게 계약직이고.
그래서 한국 프리들이 좀 안 좋은 상황인 것 같은데,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한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2년전만 해도 일이 넘쳐서 골라 가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온갖 인력 감축에 일자리도 줄어들고 똑같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한국은 아직 정규직 정리 해고는 제대로 시작도 안 했죠. 그냥 계약직들만 우선해서 정리되는 상황일 뿐. 아직 남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T 호황기 자체가 지났고 지금 이 불황이 지나도 기술 양극화가 심화 되어서
다시 싸이클이 돌아와도 지금과 같이 버는 세상은 아닐 겁니다.
더군다나 한국은 IT를 넘어서 국가 경쟁력 자체가 추락을 했고 비전이 없는 상태죠.
시중에 도는 돈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IT 일이 다 없어지지는 않겠죠. 다만 지금 일하고 있을 뿐 앞으로 멀지 않은 시기에 비고용 상태가 될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 많은 업종이 되었습니다. 새로 진입하는 것도 더 어려워 질 거구요.
남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오래 해야 할 젊은 사람들은 이 상황을 받아 들이고 진로에 대해서 잘 생각해야 될 거에요.
프리중에 먹튀에 가까운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가려질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