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리브영에 대한 글이 올라왔네요
계약종료하고 나온지 2달쯤 됐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니가 썼냐고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한다고 하네요
뭔소리냐 했더니 글 쓴게 딱 저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씁니다
제가 썼다고 쳐도 그게 왜 너무하다는 소리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썼다고 치는 김에 진짜로 한번 써보려구요
업무량 네 진짜 많습니다
단순히 양만 많은거면 모르겠는데 장애 발생에 대한 압박이 엄청 심합니다
오죽하면 저는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바로 장례식장으로 못가고 새벽 3시까지
혼자 제가 맡은 업무 정리 해놓고 갔습니다
누가 그러라고 했냐 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당시 제 업무 특성 상 일정 데드라인은 절대 변경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장례 기간동안 공백을 메꿀 자신도 없어서요
물론 어느 사이트건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상황일겁니다
그러나 사람이다보니 실수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실수가 용납이 안되는 분위기 입니다
투입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어떤 분위기 인지 아실꺼 같네요
물론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인거고 그로 인해 계약을 조기 종료 한다거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 이 사람이 잘한다 못한다 내부적으로 얼마든지 평가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걸로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싶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그 사람을 대하는 언행이 알게 모르게 강압적이 되면서 은연중에 무시하는게 티가 납니다.
그것때문에 대인기피증 생겨 병원다니고 약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주 52시간 후 pc오프 시스템 이것도 할 말 많습니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주 최대 52시간은 넘기지 말라고 법으로 정해진거 아니었습니까?
주52시간 내에 할 수 없는 분량이면 일정을 늘리던지 인력을 더 충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헌데 하청들은 이 시스템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사람이 주에 몇시간을 일했는지 관리 안됩니다 관리 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pc오프 시스템 적용되면 pc가 안켜져서 더 하고 싶어도 못한다 말이라도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저 일정 압박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당연히 불만 쌓이고 대놓고 불평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일 못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라도 열심히는 했습니다
위에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만큼 했습니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정보 공유하는 사이트에 안좋은 글 하나 올라왔다고
전화해서 니가 썼냐 누가 썼냐 따지듯 묻는 모습에 참 할말이 없네요
툭 터놓고 얘기해서 철수하신 분들중에 거기 좋은 감정으로 나가신 분 몇이나 되나요?
안좋게 나갔다 싶은분들 한테 글 올렸냐고 다 전화 돌리실껀가요?
보아하니 밑에 글 누가 썼는지 찾아내라고 한거 같은데
제가 쓴건 이거고 보시면 딱 누군지 알테니 전화 하실꺼면 언제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