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로젝트 진행중이고 오픈이 얼마 남지 않은 프로젝트 입니다.
업무를 하나 맡아서 저와 초급개발자와 둘이서 나눠서 하고 있었습니다.
초급개발자 계약기간이 2달정도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1달만 더하고 초급개발자만 철수요청을 하더라구요
지금 이상황에서 초급개발자가 나가면 나 혼자 하기 힘들어지고 아직 하고 있는것도 끝내지 않고 나가면 내가 맡고 있는것
외에는 못하겠다고 PM한테 얘기도 하였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회사가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다는 겁니다.
제선에서 더이상 얘기해봤자 소용없을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초급개발자가 나갈때가 되었는데도 인수인계 얘기를 저한테 할줄 알았는데, 얘기를 꺼내지 않아서 다른사람이 맡아서
하겠거니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초급개발자가 철수를 하고 나니 해당 결함이나 오류 같은것을 모두 제 이름으로 지정을해서 처리하라고
올리더라구요. 열도 받고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같이 하던 개발자가 하던거니까 참고 하자고 마음먹고
묵묵히 결함 및 오류를 처리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PM이 아침에 오더니 오픈이 코앞이니 주말출근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웬만하면 도와주고 싶었으나 다음 프로젝트가 지방에 있어서 집을 구하러 가봐야한다고
주말출근은 어려울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오픈이 코앞이니 계속 나오라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옆에 있던 개발자 "에이 씨X XXX XXX" 이러면서 욕을 하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자세한 욕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PM과 나와서 마저 얘기를 끝내고,
생각을 해보니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평소에 말한마디 주고받지 않던 옆사람한테 욕들어먹고는 도저히 일을 할수가 없을 것 같아서
회사 영업한테 전후사정 다 얘기하고, 그만두고싶다고 얘기를 하니,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욕도 하고, 치고 박고 싸우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참고 끝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 얘기도 안통하고, 욕들은 제가 무조건 참고 가서 일을 계속 해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