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께 취업관련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4년제 수도권 대학교를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올해 2월에 졸업하고, 5개월 간 국비지원으로 자바교육과정을 들었습니다.
7월에 과정이 끝나고 구직활동을 하면서 저의 회사조건은,
- 희망연봉 2,600만원.
- 회사 인원 수 최소 25명 이상
- 파견 근무 제외.
- 금천, 강남에 위치.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4개월 간 구직활동을 거치면서 10번의 면접을 봤었습니다.
9월달에 모 회사로부터 2,500만원(식대포함)에 합격을 통보받았으나, 웹 에이전시 느낌이여서 가지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구직활동을 시작하면서 저 위의 조건으로 '많은 회사중 어디 하나 못들어가겠어?' 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취업을 영영 하지 못할거라는 불안감으로 하루빨리 SI라도 들어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며칠 전, 한 회사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고 조건을 보니 참으로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인원 수나 위치는 조건에 충족이 되었지만,
연봉은 2,400만원(식대포함), 업무는 주로 파견 근무(팀 단위) 였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가기 까지 앞으로 1개월 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입사하기 전까지 한 달동안 다른 곳도 지원을 해볼까요?
파견이면 차라리 연봉 2,600만원이라도 맞춰주면 기쁜 뜻 좋은 마음으로 가겠으나,
파견 근무이면서 야근 수당도 없고 연봉도 그냥저냥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 조건에서는 지금 붙은 곳도 감지덕지 일까요?
( 조건 : 수도권 4년제 졸, 전공자, 학원 수료, 공백기간 4개월, 나이 24, 정보처리기사, 영어 없음 )
더 알아봐도 조건은 다 비슷비슷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직금 별도면 다니세요.
SI같은데 팀단위 파견에 뻥티기 없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단 체제비가 없고, 개인숙소가 아니라면 피하세요.
본인이 뛰어나다 하면 2600은 받겠으나 SI의 경우 보통 2000-2400사이입니다.
나이가 어리니 또 어리버리하게 보면 퇴포에 2200 혹은 2400제시할지도 모르지만 계산해보면 퇴포 2400은 퇴별 2200과 같습니다.
1년을 채우고 연봉협상 후에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신입하고 1년이라도 물 먹은 경력자와는 대우가 좀 다르거든요.
저도 고졸로 2000에 시작해서 이직해서 2년차(1년경력) 이직에 2600에 복지까지 해서 2700이 좀 넘었었습니다.
물론 케바케지만요.
월급 밀리고 파견 혼자보내거나 퇴직금포함, 파견시 체제비 없음. 이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곳은 피하시고
신입때는 진짜 운좋거나 실력이 뛰어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