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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dbms/0,39031095,39156058,00.htm

오라클의 과금방식 변경, CPU 라이선스 사라질까

                                        Fujimoto Kyoko ( ZDNet Japan )   2007/03/14  
                                        
오라클이「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스탠더드 에디션」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스탠더드 에디션 원」의 가격 체계를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CPU 라이선스를 프로세서의 코어수로 과금했지만, 앞으로는 프로세서의 소켓수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개의 코어가 존재하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지금까지 2 라이선스가 필요했던 것이 1 라이선스로 끝나게 돼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가 되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 새로운 가격 체계가 상세하게 문서로 공개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도 이달 1일부터 이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인텔을 시작으로 하는 프로세서 판매업체들이 클럭 주파수를 높이는 방식에서 1 프로세서에 탑재하는 코어수를 늘리는 것으로 퍼포먼스의 향상을 도모하게 된 이래, CPU 라이선스라는 가격 체계를 취해 온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는「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1 CPU로 간주해야 하는가 아닌가」라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혀 왔다.

프로세서 업체로서는 멀티 코어를 보급시키기 위해서도 소프트웨어는 CPU의 코어수가 아닌 소켓수에 따라 과금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앞으로 멀티 코어화가 더욱 진행되면 요구되는 퍼포먼스를 위해 필요한 실제의 CPU의 수를 적게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체가 코어수를 기준으로 과금하고 싶어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MS는 이미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SQL 서버」는 물론 「윈도우 서버」나 비즈토크(BizTalk) 서버라는 제품으로 2004년 10월부터 멀티 코어 프로세서 전용에 대한 가격을 소켓 단위로 책정해 왔다. 곧 4 코어가 탑재된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CPU 라이선스는 1 라이선스 분을 과금하는 것이다.

한편 오라클은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제품의 라이선스 체계로서 싱글 코어 프로세서의 과금을 1로 했을 경우 8 코어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울트라스팍 T1」이면 「코어수×0.25」, 인텔 및 AMD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면「코어수×0.5」, 그 외의 멀티 코어 프로세서는「코어수×0.75」과 같이, 프로세서의 종류에 따라 코어에 대한 적용 계수를 결정한 다음 과금하고 있었다. 이 방식은「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DB2」를 제공하는 IBM도 같은 방식이다. 이 회사에서는「가치 유닛(Value Unit)」이라는 이름의 계수를 코어마다 정해놓고 있다. 싱글 코어의 프로세서는 가치 유닛이 100, 듀얼 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는 x86계이면 50, RISC계이면 50~100으로「코어수×가치 유닛수」라는 계산 방식을 취하고 있다. IBM은 DB2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로터스, 티볼리, 웹스피어, 래셔널(Rational)에서도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또「웹로직(WebLogic)」을 제공하는 BEA시스템즈에서는 듀얼 코어는 1 CPU로 책정해 4 코어의 경우는 캠페인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1 CPU에 대해 1.5배의 라이선스료를 받고 있다. 한편 멀티 코어 프로세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썬에서는 2005년부터 소켓 단위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의 가격 개정 의미
업체마다 멀티 코어 프로세서 과금 방법은 다양하지만 CPU라는 1개의 개체에 2개 이상의 코어가 탑재되게 된 지금은, 기존의「CPU 라이선스」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듀얼 코어가 발표된 당시에는 1개의 듀얼 코어 CPU에 대해 2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던 오라클도 2005년에 적용 계수에 따른 할인을 시작했다. 그 후 플랫폼별의 계수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번 코어수에 대한 재검토 등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러나 가트너 리서치의 BI &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리서치 디렉터인 호리우치 히데아키는 이번 오라클의 가격 개정이 업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오라클은 MS와 직접 경쟁하는 스탠더드 에디션(SE)과 스탠더드 에디션 원(SEOne)만 라이선스 방식을 변경했다. 오히려 과금 기준을 CPU의 코어수로 하는가 소켓수로 하는가 하는 문제보다 MS에 대한 대책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번 가격 개정에는 오라클이 가장 커다란 수익을 얻고 있는 대규모 시스템 전용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대규모 시스템에서는 윈도우보다 유닉스가 주류이기 때문에 MS와 같은 씨름판에서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호리우치는 “(대규모 시스템에서는) 듀얼 코어라고 라이선스료를 2배까지는 할 수 없으므로 미드레인지나 로우엔드 제품과 같이 소켓 단위로의 과금이 적용될지는 의문이다”고 말한다.

다만 윈도우가 보급돼 있는 중소 규모 시스템을 타깃으로 삼는 경우에는 라이선스 과금 방식이 소켓 단위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호리우치도 인정하고 있다. 윈도우와의 친화성이 높은 MS 제품이 소켓 단위로의 과금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도 그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오라클도 SE나 SEOne에 있어서의 라이선스 방식 변경에 따라 실질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지만, 한편으로는 MS를 선택하려던 중소규모 시스템 사용자들을 끌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격이 떨어진다 해도 이점은 있다”고 호리우치는 설명한다.

한편 MS를 제외한 다른 경쟁업체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의 존재다. MySQL이나 PostgreSQL등의 OSS의 존재감이 커지게 되면, 소프트웨어에 과금하는 것 자체가 의문시될 수도 있다.

호리우치는 “20년 전에는 기간 시스템으로 거의 사용도지 않았던 오라클이 지금 데이터베이스의 표준이 되고 있다. 또 SQL 서버는 10년 전에는 기업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며 “이런 사실을 고려하면 10년 후의 상황이 지금과 같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한번 변화되면 되돌리는 것은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오라클로서는 이번과 같은 라이선스 체계 조정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과금 방식의 다양화는 진행된다
게다가 MS는 지난달 19일, 가상화 환경에서의 새로운 라이선스 체계로 SQL 서버 2005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풀 라이선스를 가지는 서버에서 무제한으로 가상 인스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곧 지금까지 1개의 서버에서 2개의 가상화 환경을 가동했을 경우 2개의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 라이선스만 구입해도 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시스템의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가상화 트렌드가 더욱 빨라지면 “코어 단위, 소켓 단위라고 하는 과금 방법마저 의미가 없어진다”고 호리우치는 말한다. 그는 나아가 “종량 과금으로까지 발전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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