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55406,00.htm

GPL 신버전 출시 3월 이후로 연기

                                                       Stephen shankland ( CNET News.com )   2007/02/14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3월까지「GNU General Public License(GPL)」의 신버전을 준비할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영향력이 큰 이 오픈 소스 라이선스의 드래프트 제3판은 곧 준비될 예정이다.

FSF는 GPL의 개정에 착수하면서 릴리스 시기를 「라스트 콜(last-call)」드래프트는 올해 1월15일, GPL 3 최종판은「늦어도 2007년 3월까지」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피터 브라운(Peter Brown) 이사가 스케줄 확정에 소극적이다.

그는 “아직 라스트 콜 드래프트의 작업이 끝나지 않았지만, 2~3주내에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완성판의 투입일 등 그 이외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GPL의 개정에 대해서는 개인이나 법인에서 매우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 있다. GPL 프로젝트로서는 가장 성공해 지명도도 높은 리눅스 커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HP도 특허 보호 조항의 상세 부분을 항의하고 있다. 반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GPL 3에 호의적이어서 자바와 오픈솔라리스에 모두 채용할 계획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리눅스 판매업체인 노벨과 MS 사이에서 특허 및 기술 제휴 문제가 부상해 왔다. MS는 이 제휴를 통해 노벨 리눅스의 고객을 특허 침해로 보지 않는다(이 복잡한 제휴에서는 쌍방간의 특허료 지불, 공동 마케팅 외 MS의 노벨의「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판매도 규정되고 있다).

브라운은 “확실히 우리의 머리는 이것으로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FSF를 설립한 리처드 스톨만(Richard Stallman)은 지난해 11월, 최신의 GPL 드래프트에서는 이러한 제휴가 금지되지 않지만 문언의 수정을 통해 정식판부터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GPL의 버전 3에서는 제휴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이 확실하므로 MS가 그 시기에 행동한 것은 좋았다”며 “지금도 너무 늦지 않았으니 GPL의 버전 3을 준비할 때는 이러한 제휴는 반드시 금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