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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52319&g_menu=020200&pay_news=0


"IT 솔루션, 직접 만들어 쓰겠다"… 닷컴업계

                                                                                                                                2007년 03월 12일

대형 포털과 온라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비즈니스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앞다퉈 IT 솔루션 'DIY'(DO IT YOURSELF)에 나서고 있다.

최근 NHN은 지난해 말 한국IBM과의 IT 아웃소싱 서비스 종료 이후 직접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NHN에서 사용하는 IT 시스템과 솔루션들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NHN 은 아웃소싱 파트너였던 한국IBM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스토리지나 서버 등의 시스템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큐브리드 등 국산 솔루션 업체들과는 공동으로 NHN이 사용할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는 중이다.

다음커뮤니 케이션은 스토리지 업체 EMC와 다음의 비즈니스 형태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받는다는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다음은 접속자들이 과도하게 몰릴 때 시스템의 부하를 분산시키는 부하분산 솔루션 등도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온 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G마켓의 경우 그동안 사용하던 검색엔진 대신 국내 모 업체와 손잡고 자체 검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툴인 VoIP, 쇼핑몰 구축시 필요한 이미지 툴 등도 스스로 만들어 쓸 계획이다.

G마켓 양대식 CTO는 "검색솔루션이나 커뮤니케이션 툴 중에는 훌륭한 솔루션들이 많지만 닷컴 업체들은 솔루션 업체들의 기술 개발 속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기존의 솔루션으로 현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용화된 솔루션을 닷컴 업계에 맞게 수정해야하는 '커스터마이징'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비용과 인력 투입이 많아 스스로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하고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가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게 양 상무의 설명이다.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G마켓은 모두 올 한해에만 전체 IT 예산에서 15~25%에 달하는 비용을 연구개발(R&D)비로 투입하고, 개발 인력도 충원해 '솔루션 내재화'를 더욱 가속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특화 기능 강화, 필요없는 기능은 제거

이같은 자체 개발 솔루션들은 온라인 비즈니스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른 산업군에서 쓰일만한 기능들은 없애 비용은 줄인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 음커뮤니케이션 인프라본부 이준호 본부장은 "상용화된 IT 제품에는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이 다수 있다. 이런 기능들이 제품의 가격은 높이면서도 활용도는 낮춰 전체적으로 인프라의 효율성을 낮추는 셈이 된다. 또 정작 필요한 기능은 없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비즈니스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운영돼야 한는데 이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나 솔루션들은 매우 비싼 하이엔드 제품이 대부분이다.

닷컴 업체들은 금융기관이나 통신업체 같은 곳에서 요구되는 안정성이 아닌, 중단되지 않으면서도 빠른 시스템을 원하기 때문에 결국 비싼 돈을 내고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매한다 하더라도 업무 특성에 맞게 제품을 뜯어 고쳐야 했다.

자체 개발하는 솔루션이나 시스템들은 처음부터 철저한 업무 분석을 통해 온라인 업계에 맞도록 개발되기 때문에 오히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것이 닷컴 업체들의 설명이다.

비즈니스의 근간을 이루는 IT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높여 특정 IT 업체에 대한 종속성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솔루션 내재화가 어느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는 현재 예측하기 어려우나, 개발 여력이 있는 업체라면 이른바 '버티컬 솔루션'이라 불리는 온라인 산업용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자체 개발해 사용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iNews24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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