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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bloter.net/_news/8df42f84deb3201b

    "IE8은 표준을 따르는 브라우저 될 것"
MS, 'MIX07'에서 웹표준 준수 의지 드러내



인 터넷 익스플로러7(IE7)이 출시된 지도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다음 버전인 IE8에 대한 정보가 벌써부터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MIX07'이 정보의 진원지입니다. MIX07은 웹디자이너와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로, 4월30일부터 5월2일(현지시각)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IE8에 대한 소식을 흘려보낸 당사자는 다름아닌 MS IE 플랫폼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입니다. 그는 5월1일 'IE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입석관객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ZDNet 블로거이자 MS 직원이기도 한 메리 조 폴리(Mary Jo Foley)가 MS 기업블로그인 채널9과 자신의 블로그에서 대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소식은 MS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앞뒤 사정으로 볼 때 꽤나 믿을 만한 정보들이 곳곳에 엿보입니다. 중요한 대목만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옵트인 방식으로 개발자가 표준화 모드 선택

크리스 윌슨은 예상대로 IE8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보안상 설명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만 확실히 밝히고 있는 대목은 있는데요. "MS가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IE8 기반 사이트를 개발하면서 사용자 선택(옵트인) 방식으로 표준 모드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윌슨도 "이런 식의 옵트인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 지는 확실히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MS가 IE8을 표준에 더 어긋나게 만드는 걸 용인한다면, 웹사이트 제작자들도 웹페이지가 파괴되는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폴리는 전했습니다.

IE8이 표준화에 공을 많이 들이는 건 틀림없나봅니다. 윌슨은 또 "MS가 IE8 개발에 앞서 레이아웃이나 오브젝트 모델, AJAX 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특히 IE8이 CSS 2.1 레이아웃 표준을 만족시키도록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E 뿐 아니라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가는 오브젝트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액티브X 기술은 아마도 사라지거나 최소한으로 제한될 모양입니다. 매시업을 지원하기 위해 API도 상당수 제공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들 API는 웹이 아닌 클라이언트(PC) 기반입니다.

MS는 IE7을 내놓으면서 탭 브라우징과 확장기능(플러그인) 등 경쟁 제품의 장점을 대폭 수용한 바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고스란히 IE8로 이어질 모양입니다. MS는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확장기능을 만들도록 IE 최적화 도구(tweak)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물론 MS도 확장기능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는 썩 내키지 않나봅니다. "확장기능은 매우 강력하지만 동시에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MS도 잘 알고 있다"고 크리스 윌슨은 말했습니다.

IE 최적화 도구로 확장기능 개발 지원…API도 다수 공개

출시 시기에 대한 언급도 귀 기울일 만한데요. 지금까지와 달리 IE8부터는 출시 간격이 꽤 단축될 전망입니다. 크리스 윌슨은 "IE6과 IE7 출시 간격처럼 IE의 다음 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5년을 기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는 지난해 "IE의 새 버전을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IE8은 대략 2008년 하반기께면 볼 수 있을 모양입니다.

보안 문제도 빠질 수 없겠습니다. 크리스 윌슨은 대화 내내 이렇게 반복해서 강조했다고 합니다. "IE8의 최대 과제는 역시 보안 문제라고 MS는 확신한다." 그래서 'IE의 새 버전을 서비스팩이나 월간 보안 업데이트 형태로 배포해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MS는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그럴 경우 많은 이들의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표준화를 받아들이고 확장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여러 위협들로부터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IE7을 내놓으면서 MS는 경쟁사의 장점이라도 소비자가 원한다면 자존심을 접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표준화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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