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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남은 '할 일' 리스트

                                                               Ina Fried ( CNET News.com )   2007/02/14  

뉴욕- 빌 게이츠가 MS에서의 현재 위치에서 물러나려면 아직 1년이 남았다. 그가 성취하고자 하는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즐거운 일이다.

CNET News.com에 의한 2부로 구성된 인터뷰의 후반에서는 MS의 회장인 게이츠가 자신에게 남겨진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에 대해 말한다. 해야 할 일들에는, 다음 버전의 오피스와 윈도우즈에 대한 의견을 내고 MS의 검색과 온라인 상거래에 관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계속 생겨난다.”라고 게이츠가 말한 것은 1월 29일에 맨하탄에서 비스타 발매 관련 연설에서였다. 그 후, 그는 유럽으로 건너가 다른 몇 개의 비스타 관련 이벤트에 참가함과 동시에 스코틀랜드의 GLF(Government Leaders Forum)에 참가했다.

아래의 글은 X박스나 윈도우즈 라이브를 포함한 MS가 타사를 겨냥하여 발표한 몇 개의 분야에 대하여 게이츠가 언급한 내용이다.

MS가 처음으로 도입하려고 시도하는 것들 중 하나가 사용자가 원한다면 오피스나 비스타를 MS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앞으로는 이런 방식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이는가?
베타 릴리스 시기에는 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온라인 다운로드를 이용했다. 분명히 그러한 방식으로 다운로드 하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생각은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온라인 다운로드가 판매에 있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에는 온라인 다운로드가 주된 업그레이드 방법이 될지 모르겠다.

MS가 1월 25일의 실적 발표로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과거에 예상하고 있던 것 보다 X박스의 출하량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X박스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사실 우리는 그 매출을 넘는 재고를 출하했다. 그리고 그 재고들이 어느 정도 처리될 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상황을 바라볼 때, 우리의 예상은 낙관적이다. 경쟁에서 X박스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매우 좋은 위치에 서 있다고 느낀다. 게다가 경쟁자들보다 1년 먼저 출발했기 때문에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싶은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X박스와 관련해 이토록 전망이 밝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윈도우즈 라이브(Microsoft Windows Live)는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을 텐데 현 시점에서 보자면 예상 보다 더 큰 도전으로 다가선 것 같다.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시기는 아닌가? 시간상의 문제가 있는가?
윈도우즈 라이브는 우리에게 있어 아직 새로운 분야이다. 레이 오지(Ray Ozzie)가 MS로 이적하여 담당하고 있다. 비스타가 출시되었으니, 우리는 이제 라이브와 같은 종류의 기능에 대한 연구개발비용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년 내에는 만족할만한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란 플랫폼에서 현재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을 전에 시도한 사례가 없다. 앞으로 발표할 내용들에는 그동안 이루어낸 큰 발전들이 포함되어있다.

당신은 기업 간부나 정치가들이 참여하는 다보스에서 열린 큰 회의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얻은 것이 있는가?
그 회의는 세계 보건에서부터 지구 온난화까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일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다루었다. 세계에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인터넷이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요점은, 앞으로 잘 사는 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인터넷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나라는 어떤 점이 부족한가? 그 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들이 논점이 되었다. 사람과 만나고,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터넷TV와 그것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현재의 TV는 앞으로 구시대의 유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가?
지금의 TV가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뉴스를 볼 때 시청자가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전송될 것이고, 광고들은 시청자들에게 맞춤 서비스 형식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현재처럼 TV를 보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일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콘텐츠, 예를 들어 자신의 자녀가 출전하는 스포츠 시합이나 강연들도 TV로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 인터넷은 반드시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매체가 아니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낡은 방식의 TV 방송이 우리를 묶고 있던 채널수의 제한, 방영시간의 제한을 넘어설 수 있다.

당신이 하려는 일이 사람들의 예상치 못한 관심을 끄는 바람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 개성화되어가는 시대에서 사회적인 도전이라고 느끼는가? 그리고 우리가 별로 알고 싶지 않지만 알아야 하는 것들을 누가 알려주나?
온라인 세상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이것저것을 추천해주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을 다른 사람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식을 전파한다면 그 사람들은 국제 보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지난 5년간 국제 보건의 분야가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큰 주목을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무언가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을 바란다. 자신이 낸 돈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로 그 영향이 눈에 보일만큼의 영향인지. 신문을 읽거나 TV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 없다.

프로가 제작한 콘텐츠와 유저가 제작한 콘텐츠의 경계선은 왜 변하지 않고 있나? 이 둘을 대면시킨다면 뭔가 특별한 것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먼 옛날, 활자로 인쇄된 문서는 그것을 구입할 수 있을만한 대기업이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였다. 지금은 누구라도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여 대기업이 만들어내는 문서와 같은 문서를 만들 수 있다.

동영상 편집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와 프로사이에 아직 갭이 존재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에 고품질 동영상 에디터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벽은 무너지고 있다.

사진과 관련해서는 사진을 서로 붙이는 기술이나 사진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있다. PC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진출하지 못할 분야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창조성을 완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사람들이 뭐든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당신이 MS내 현재 위치에서 물러나려면 아직 1년이 남았다. 그때까지 할일은 무엇이 남아있는가?
그것은 다음 버전의 윈도우와 오피스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또한 라이브와 관련된 많은 일이 있다. 스티브 발머 (Steve Balmer)는 전자 상거래나 검색 서비스를 포함한 이 일들이 올바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나와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한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겨난다. 레이와 크레이그(Craig Mundie)가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지 기대된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을 할지에 관해서 얘기해 줄 수 있는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무엇을 할까 결정할 수 없다. 검색이나 태블릿 PC에 관한 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예상 밖이겠지만, 그때는 스티브가 생각하고 나는 나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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